대치동 학원가와 교육부의 선행학습 금지법, 올림피아드 금지로 해외 인재 가장 최다 유출국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8974649
교육에 이게 옳다, 그르다는 선입견은 좋지 않은 것 같다.
각자 살아가고, 자신의 진로를 위해 나아가는 과정인데,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는 스스로 결정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항상 선행학습을 금지한다. (그러나 실상은 대학 선행과 AP 로 도배된 영재고, 과학고, 일부 전사고 애들이 대학 다 휩쓸고, 대학 가서도 대학 선행이 1번 됬다보니 금방 적응하고 응용까지 해버려서, 대학 가서 큰 학력 격차가 나고, 일반고 출신자들은 거의 못 매웁니다. 실제로 과학기술원만 하더라도 어차피 일반고 애들 수능 잘해서 와봤자, 수능 정시 출신자들이 대학 와서 성적은 그야말로 참담하고... (수능 11111 이었다가 대학 성적은 B C D 로 도배.....)
대학들은 잘 알기에 수시 학생부로 거의 다 뽑는데 그 주 대상층은 당연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이고, 일반고는 말하자면 형식상 덤으로 받는다, 전교 1등 중에서 설렉션하여....)
그렇기에 선행학습 하는 게 차라리 유리하기는 하지만, 이것도 일반고에서 내신 성적 예체능 등까지 잘 받으려는 애한테 도저히 권장할 사항도 아니고, 수능 보겠다는 애에게 권장할 사항은 아니나,
내가 봐도 대학 와서 잘 하려면, 그냥 닥 선행하는 게 정답인 것 같기는 합니다.
선행은 나쁘다, 해악이다. 대학 와서 잘 집중 못하고 논다 등 말하지만, 그건 어느 부류에서도 다 그런 애들은 있기 마련이고, 대학 와서도, 복수전공 수두룩하게, 또 대학생 경시대회, 학술 포럼, 해외 명문대 진학과 공동연구 진행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애들은 또 있기 마련이고, 각 교수님의 조교로 일하거나, 동아리 멘토링 하거나, 여러가지이므로,
그냥 보편적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선행은 대학 와서 잘 적응하고 나아가기 위해 하는 게 좋다는 데는 공감이 듭니다.
또한 올림피아드인데.... 사실 저도 내신 망치고 올림피아드만 파다가 대학에 빨간불 들어왔었던 사람이라,
로망 찾으라고 말은 못하겠는데,
그래도 느낀 점이 있다면, 어차피 뭘해도 가장 최고난도 고퀄 문제는 항상 올림피아드 교육에서 다뤄준 듯하고,
그걸 이어서 대학교 고퀄문제를 봐야, 갈수록 성인이 되가면서, 그 분야 전공의 아주 우수한 연구자로 커가는데 기반이 된다는 부분에서는 공감은 듭니다.
해외 명문대들에서 최근 우리나라 국가대표 (올림피아드 출신) 들은 돈과 장학금을 주어가며, 회유해 데려가서,
올해 수학, 물리 등의 서울과고 학생들이 대다수 해외로 이탈도 한 상태이고,
결국 길러낸 수재들이 해외 명문대로 다 빠져나가, 서울대는 다시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이고, 의대 열풍에 마저 남아있던 애들마저 잃어가는 형국입니다.
교육부는 이 와중에도 올림피아드 교육은 잘못됬고, 뿌리를 뽑아야하며, 사교육이라고만 주장하며, 새로운 대책도 없고...
그냥 씁쓸한 게 이렇게 큰 그나마 남은 학생들은 과외하거나 (이과 최상위권 비밀 카페에 현재 그러한 학생들이 수두룩..... 국가 대표나 후보 애들 각 과목당 20명 정도씩은 다 이과 최상위권 비밀 카페에서 과외 중이고)
나머지나 그 일부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영재고 내신반 조교, 올림피아드 조교, 등을 겸하고도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영재고 학부모들 2차 끝나고 나서부터 대치동 학원 탐색하고, 벌써 대치동 설명회 오가느라 정신 없습니다. 3차 발표나면 거의 전쟁 수준이구요.....
영대비 때만 해도 중2, 중3 중딩이다가 대학 수준까지 갑자기 몰아치니 학원 없이는 안되겠어서, 어느학원이 좋니 입소문 내고 타고 가고, (학부모 지원자 톡방을 매년마다 1차 서류 때부터 개설해서, 그대로 그 톡방에서 설명회 일정이며, 각종 학원 후기와 이야기들로 한가득입니다.)
학원은 잘못됬다. 사교육은 잘못됬다고 항상 교육부는 말만하지, 그렇게 큰 애들은 다시 앨리트로 선발되어 대학 명문대에 이미 진학해서 잘 살고 있는 또다른 현실이기에,
그냥 매년 바뀌는 입시 체계나, 뉴스 등 떠나 그냥 각자 자기 진로 설정해 빡세게, 극심화로 선행도 쭉 나가고 공부하며, 영과고로 진학을 저는 매우 추천드리고는 있습니다. (거의 영재고로, 왜냐믄 과학고/자사고는 가서 내신 경쟁해야 대학 가므로, 사실상 일반고와 마찬가지로 내신 제도의 노예나 다름없기에....)
아무튼지 열공 다들 하시고, 교육에 정답은 없으니, 각자에게 맞는 길을 찾아 빨리 선택하여 나아가는 게
인생 장미 꽃의 현실이고 정답이라는 말을 남겨보기는 해봅니다. 화이팅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번 후반기 네카라쿠배 0명 (한자릿수이야기 아니고 아예안뽑)아닌가?
-
학교이서 혼자 묵묵히 사탐하나
-
안된다고하던데 허락맡고 썼다는 분들은 뭐죠?? 부정행위인가
-
나음? 둘다 노베일때.. 생1지1에서 사탐런치려고요
-
드릴 4,5 김기현 커넥션 엔티켓 수능완성 무엇을 풀어볼까요 흐흐
-
이번에 재수하는 수시&정시생입니다. 작년에 서울대 1차(경제학부)붙었으나, 면접에서...
-
아가취침 2
코코낸내
-
오늘 공부한 시간 - 5시간 53분 오늘 한 공부 수학 - 리버(학원 교재)...
-
목포약 접수완료 1
드가자
-
치타가 달린다 0
가보자가보자
-
ㅈㄱㄴ
-
추합 많이 돌거 같나요??
-
경의 vs 성의 0
일반고고 내신은 1.3x고 생기부는 좋다는 평 많이 들었는데 남은 수시 1장 어디가...
-
한완수 파트2 1
수1,수2 시발점 들었는데 한완수 파트2가 실전개념 이니까 뉴런 대신에 들으도 될까요?
-
재수학원 쌤이 알려준대로 5개는 일단 썻는데 하나가 고민됨 딱 적정인 학굔데, 난...
-
감금이는 비교 싫어하는 앤데 설마 저걸 자기가 했을까 2
메가 홍보실 쪽에서 그냥 감 없는 짓 한 거지
-
요번에 3차(23일부터하는) 강k9-12 신청했는데 기어n 공통미적 둘다 왔는데요...
-
3분만 더 줘도 점수 꽤 오를거 같은데 2문제 정도 못보고 끝나니까 잘치기가 힘드네
-
만약 그전에 출몰하면 가진덕코 다뿌리고 진짜탈릅함 하루 6시간 공부는 좀 아니자나..
-
공부하다 5
빡칠때 어케함요ㅜ 요즘 풀다가 틀리면 너무 빡침ㅜ
-
책상에 앉아 물2를 공부하고 있었죠... 근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넹 케플러법칙 뭐시깽이...
-
아니 주판알지문 1
걍 배경지식 아는거 전제로 써진 느낌드는데 님들은 어떰?? 특히 숫자를 이진법으로...
-
수시 원서 접수할 때 3자 정보제공 동의안해도 아뮤 상관 없어요?
-
새벽인가 벌써 0
일찍 자야지..
-
제발
-
으헤헿
-
어제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
아진짜싫다 1
.........헤헤
-
ㄹㅇ 대2 때가 인생 ㅆㅂ 최악 찍던 시절이었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 받고...
-
아메추는 어색하네요 아침 메뉴 추천
-
수학 4등급 60일 안에 어디까지 올릴 수 있을까요.. 간절합니다ㅜㅜ 9
9모 확통은 29번 빼고 다 맞았고 공통이 창나서 망해버렸습니다(낮4) Q1) 공통...
-
지금도 엄청 풀려 있어서 맘만 먹으면 걍 들어가서 여유롭게 자리고르고 나올 수 있는 수준...
-
수학 다 찍고 7등급 나오는 노베입니다 저 순서대로 들으면 될까요?
-
아무래도 경한이 아니면 경희대에 갈일은 없겠지만 그냥 어릴때부터 경희대가 너무 멋져보였음...
-
귀가중 2
-
가천한vs가천약 4
일반고 내신 1.11 정도인데.. 최저 맞춘다는 가정 하에 교과로 어디 써야 좋을까요ㅠ?
-
방법론은 션티같음 나한테 제일 잘맞았던 방법이 신택스로 구문 떼서 부드럽게 읽게...
-
일단 9모기준 최저는 맞췃는데 막상쓰자니 경쟁률보고 좀 쫄리는디,,, 이거...
-
사탐이 좀 문제네 공부에 있어서 인강을 듣기 너무 벅참 그냥 실모로 때우고싶은데…….
-
저런...
-
과탐 선택자들은 전생에 17
중범죄자였음에 틀림없음...
-
어떻게하시나요 요즘 완전 개판이네요
-
이런과목은처음이야
-
원래는 재사회화로 볼 수 있다고 답변왔었는데 재사회화라고 보기 힘들다고 수정됨...
-
과탐 vs 사탐 4
둘 다 노베고 내년에 수능 치는 07인데 현역으로 메디컬 뚫기는 현실적으로 벅차다...
-
문과 13111 11
수학 낮3에 나머지 높1이면 어디 감?
-
1학년: 당시 조금 일을 해결해야 할 건수가 생겨 학교-숙제-집(업무)...
-
슬프다
-
중앙대 경희대 안정 등급컷(백분위) 어느정도 나와야하나요? 아직 희망학과가 없어서...
-
반수시작부터 n제로 시작해서 그냥 쭉 실모랑 n제만 풀다가 여기까지왔는데 뭔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