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에 의해 삭제된 글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9077738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건동홍 제발… 8
-
뭐하지
-
13 29 30 틀 88인데 공통 21 22가 아무리 쉬웠어도 너무하신 거...
-
11덮 생명 2
나도 47 ㅅㅅㅅㅅㅅ 근데 체감상 그렇게 쉽진 않았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돌연변이 찍맞이 다행..
-
perpetual check는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0
무승부 확보하기
-
많이 두렵다
-
절대 돈 못주고 잘못없다며 뻔뻔하게 굴던 사람이 구치소 두달 살더니 완전히 다른...
-
한번더 처발렸다 연속으로 풀었는데 41,44 받은 12일안에 폼 ㅈㄴ 끌어올려야겠다...
-
점수변화 그래프가 사인그래프처럼 생겼는데 이게 맞는건가...?
-
확통으로 14. 22틀인데 2년만에 다시 공부해서 2년 뒤 26시행 수능 노리려면...
-
최저러 생윤 4
생윤 루트가 개념강의-ox강의-수특-기시감-원전 강의-수완-봉투 모고-파이널...
-
ㅅㅂ
-
돈 꽤나 잘번다는데 나도 들은얘기라 진위여부는 몰?루
-
가능충 글 왜올리지 했는데 제가 될 줄은 몰랐네요…. 단순한 가능충이 아니라 공부...
-
대충 소재만 확인했는데 나만 모르는건가
-
남는 시간동안 도표 한문제는 거의 못건드리는데 이건 도표를 못하는건가요..? 아님...
-
파이널 모의고사 문학만 보면 뭐 푸는게 괜찮을까요?
-
쉬어야되겠다 싶을 때 쉬라는것에 동의하시나요
-
24독서가 ㄹㅇ황밸인듯 12
인문 난이도랑 기술난이도만 바꾸면 걍 역대급 고트 독서임
-
내신에서 모고에서 출제 여러개 하고 고1,2,3,수능 기출중에 비슷한 지문...
-
국어 영어 2일 1실모 수학 1일 2실모 탐구 1일 1실모 이렇게 하는 중인데 저랑...
-
경1마식 문학이랑 이상치 풀고 한비자 풀다가 경1마식 못풀어서 경!마 다틀림
-
중심별 A를 공전하는 행성a가 있고 중심별 B를 공전하는 행성b가 있을때요,...
-
11덮 국수 채점 완 11
언매 80(독2문5언2틀) 미적 93(24 28틀)
-
수능 드루와 4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
김승모 6,7, 8회랑 이감 6-8,9,10 중에 뭐 풀까요? 3개만 풀려고 합니다
-
정시 때려침 선언! 10
시ㅣㅣ발 지금부터 난 수시충이다 최저만 맞추면 된다 수학 1 물리 3 지구 2...
-
비상사태 9
오늘부터 쌍사 공부 비율 50프로
-
vpn 켜서 싱가포르 넷플릭스로 접속하시면 영어 자막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인생 ㅈ됐네 1
외모, 능력이 안되서 공부밖에 답이 없는데 수시는 2-1까지 준비하다 정시한다고...
-
특히 국어에서 한 문제 3점짜리 독서 남기고 2분 내외로 남는데 걍 다 풀까 아님...
-
12회 등급컷 아시는분..ㅜㅜ
-
1회 44 나왔는데 도표 건들 시간조차 안남네 ㅋㅋㅋ 실수로 틀린적은 있어도...
-
수분감 스텝 1 다 풀엇고 시발점,워크북도 다 했었는데 스텝2 문제들 또 풀고는있는데 귀차늠..
-
작년에 이런거 냈으면 욕 개처먹었을텐데 작수땜에 오히려 고평가해야하는 상황이 참...
-
확통 사탐기준 만점이면 어디까지 간응? 연치 가려나
-
아 내일 해야겠가
-
선임들이 남기고 간 hdmi 태블릿으로 연결이 되네요.. 근데 동기들 애니 취향이..
-
느려 (확통 언매 정법 영어 순서)
-
심이 도덕적행위를 주재한다<< 이거 맞는 말임? 성이 주재한다고 생각했는데 맞는...
-
11덮 성적 컷 0
언미영물지 순으로 78 92~88 78 50 40 인데 보정컷으로 31312가능할까요? ㅠ
-
막 파이널에 엄청 싸게 파는 거 말고 언제가 제일 싸요?
-
근데이게젤쉬운거라네 십알.... 하아
-
설맞이 2-2 2
64분 97점 시발
-
ㄹㅇ 저능해서 풀수있는게 반정도뿐임
-
58분, 83점 매체 그만 틀려라 제발..
-
11월 이퀄 ㅇㅈ 14
레전드 허수 ㅇㅈ 국어 93 11 38 40틀 -> 언매 ㅈㄴ 어렵네 수학 93...
-
T1 3대떡 따잇 ㅅㅅ
-
최저 한국사 0
그냥 응시라고만 되어있으면 7등급 맞아도 상관없죠??
수능 문학은 '완전한' 정답을 고르는 게 아니라 정답에 '가장 가까운' 답을 고르는 게 포인트라 생각.. 나무짝대기가 슬퍼하든.. 그게 화자 자신을 상징하는 거였든.. 4번이 '가장 말이 안 되는' 선지였기 때문에..
아아 물론 4번이 가장 확실한 답이라는 것에는 저도 이견 없으나.... 2번 여쭤본 거였어용..
https://orbi.kr/00069077376 아까 어떤 강사분이 해설 올리셨던데.. 일단 링크 달아드립ㄴ디ㅏ
그렇네 나무 짝대기들은 슬퍼할 수 없잖아 ㅋㅋ
시비거는거 아닌데 나무들 대상으로 의인법이 안될 이유는 뭐가 있나요?
의인법을 쓰는 이유는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기 위함이니 2번선지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는게 저 강사님의 주장아닌가요
그니까 저 강사님 글 보면서 그게 이해 안됨요...
'의인법을 쓰는 이유' =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기 위해서'
이걸 제가 <보기> 없이 어케 캐치하라는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의인법이 뭐 대단한 문학적 장치도 아니고...
반대로 말하면 다른 시에서 모든 의인법이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는데 쓰이는 것도 아니잖아요
'의인법을 쓰는 이유' = '화자의 정서를 드러내기 위해서' 가 필연성이 있는 인과관계도 아닌데 어떻게 단정할 수 있는지가 이해가 안돼용
그런 인과관계를 시험장에서 바로 파악하고 적용하는게 결국 국어 실력을 가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국어가 수학같은 과목이 아니라서 말씀하신 필연적 인과관계를 딱 정의내리기 힘들다 보니 아 여기선 이런 표현법을 이걸 나타내기 위해 쓴거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하는거죠 실제로 화자가 떠나올 때 주변의 자연물들이 울면서 아쉬워하는 내용을 통해 화자의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는건 타 고전소설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고요
끙... 일단 알겠습니다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용
나중에 강사들 해설 다 나오면 다들 뭐라고 설명할지 봐야겠네요
시의 기본은 화자의 정서, 태도입니다. 보기가 없어도 당연히 정서, 태도 위주로 읽어나가야해요. 질문하신 구절을 보면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대상을 의인화시켜서 감정이 있는 것마냥 표현했죠? 왜일까요? 화자의 정서를 그 대상에 투영시켰기 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저런 표현을 쓸 이유가 없죠. 문학은 인간의 삶을 다루는 장르이기 때문에 언제나 정서, 태도가 중요해요. 대부분의 시가 그렇습니다. 화자는 자신만의 필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우리는 그 필터가 뭔지를 파악하는게 시의 전부입니다. 대부분의 기출도 다 이걸 중시여기구요. 조잡한 설명이지만 조금이라도 납득이 가시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