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3,4,5,6,7,8,9,10,수능 전 1등급 질문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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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는 국어 3 떴었고 재수하면서 부터 성적표가 나왔던 모든 시험에서 국어는 1등급 받았습니다. 저 시험들 다 해서 평백이 98.5 였으니 국어만큼은 좀 자부심이 있다고 할 수 있죠.
뭐 엄청난 실력은 아니지만 지금 고민 많을때 저도 이곳 저곳 정보 들으며 도움이 많이 됐던 기억이 있어서 겸사겸사 질문 받아요
최선을 다해 답변해 드리죠
뭐 타과목도 상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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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느정도 하심?? 6 9 2등급임다
전 기출충이라 사설은 많이 안풀고 이감 시즌 4후반인가 5인가 부터 주 1회 쳤슴돠
실모풀때 하방 방어위주로 풀고 가능한 상황들 시뮬레이션하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어떻게생각하시나요?
사실 실모는 평가원이 아니니 글읽기를 연습하기 보단 시험 운용을 연습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특정 파트에 시간 준수하기를 1원칙 삼고 실모를 풀었습니다
기출분석의 정의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너무 추상적이어서 잘 모르겠어요
음 저도 뭔가 말하기 추상적이긴 한데 특정 문장에서 평가원이 요구 하는 사고를 찾아보는 과정? 이라고 봅니다. 많이 평가원 글을 뜯어보고 선지를 분석하다 보면 평가원이 이런 식으로 글을 전개하면 꼭 이런 부분을 물어보더라, 이런 부분이 오답 함정이더라 하는게 반복되어 보이는거죠. 그런걸 하나씩 찾으면 새로운 글에서도 자연스레 그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올해 평가원은 백분위 그럭저럭 나왔는데 (94 / 96)
Q1. 사설만 보면 큰 폭으로 오락가락하고 (≈ 살력 불안정)
Q2. 막상 실전에서는 인강에서 배운거 적용못하고 걍 읽게 되는데
각각에 대해서 보완 방안 같은 거 있을까요
1. 점수가 오락가락하는건 무조건 시간관리에 초점을 두시면 괜찮아 집니다. 저도 시간에 크게 생각 안하던 사람인데 이후에 특정 파트에 시간을 어느정도 배정하고 시간 넘으면 과감하게 넘기는 습관을 가지니 항상 5-10분 남게 됩니다. 그때 다시 돌아가서 문제들을 보다 보면 점수가 널뛰는 정도가 줄고 하방이 안전해 지더라구요.
2. 어쩔수 없습니다. 저는 항상 주요 평가원 지문 6,7개를 반복해서 하루에 하나씩 배운 방식대로 최대한 써먹어 보는 연습을 했는데 어찌됐건 체화는 반복해서 이루는 거죠. 물론 국어에서 방법론은 크게 보이는게 아니니 자연스레 스며들어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르니 너무 그거에 목 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분석은 어케해야할까요.. 지금 이 시점에서 기출 한번 더 돌릴때 무엇에 초점을 둬야할까여
우기분이든 아수라든 타 강사의 파이널이든 아마 지금 기출을 본다면 6,9 지문들과 연계하여 과거 기출을 엮어서 보고 있을것 같은데요. 그건 기출이 생각보다 비슷하게 특정 전개가 나오면 특정 선지가 나오는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전 기출들을 본다면 기출들이 가지는 공통된 요구하는 생각들을 찾아보길 추천해요. 강사들이 독서 수업을 할때 항상 특정 기출들을 묶어서 수업하는 것도 같은 이치죠. 물론 추상적으로 느껴진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ㅠ
점수가 팍 뛰고 고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처음에 점수가 뛴 건 현역 때는 글을 이해하면서 읽기보단 문제를 풀려는 생각이 앞섰던거 같고 재수 때부터 글을 읽을 때 문장들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했던게 도움이 됬던거 같아요. 당시 강사님이랑 잘 맞기도 했구요. 이후 점수 유지는 앞서 말했듯이 시험 운용을 할때 시간관리에 대해 엄격하게 유지하려던 습관이 하방을 유지해준거 같습니다
인문 지문 중에서 추상성이 높은 지문들은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셨나요.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문제푸는데 구조만리라도 잡고 풀기는 푸는데 시간도ㅠ오래 걸리고 지문 해상도가 낮으니 문제 풀면서 확신도 안 드니 뒤에서 추진력이 잘 안 붙더라구요..
그리고 강사님은 어떤 분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연계학습 콘텐츠와 연계학습 하는데 있어서 지향해야할 부분과 구체적인 목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특정 유형의 지문이 어렵다면 당연히 해결책은 기출입니다. 추상성 높은 인문 지문들을 찾아 보고 문제를 풀면서 이정도 선까지 기출이 생각을 요구하는 구나, 이런 두 주장의 비교 대조에서 문제가 많이 나오는 구나 하는 선을 느껴보길 추천합니다. 구조만 파악해도 될 부분과 앞뒤 연결을 통해 납득을 해야하는 부분을 찾는거죠.
2. 연계는 저는 정석민 쌤을 들었어서 정석민 쌤 EBS를 들었는데 연계학습은 시나 시조는 나오면 작품 안보고 문제로 바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 소설 부분은 제목을 보자마자 큰 줄거리 흐름이 다 기억날 정도는 해놓고 가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연계에 목숨걸기 보다는 머리 식힐때 여러번 반복해서 자주 보면 금방 다 친숙해질 것 입니다
현재기준 시간분배는?
독서4지문, 문학4지문, 선택.
황금비율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문학 22~24분
언매 13~15분
독서 34~36분
정도로 풀었었는데 이건 본인 각자에 맞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6월부터 쭉 2등급인데요, 1등급으로 가려면 뭘 해야할까요? 지금까지 국일만, 마더텅 독서, 수특수완, 간쓸개 조금, 기출 사설 실모 몇몇 개 정도 했습니다. 문학 기출을 각잡고 본 적이 없어서 지금부터 마더텅 돌리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독서도 기출 좀더 파고 싶은데 분석을 어떤 식으로 해야할까요? 한 문장 한 문장 뜯어먹는다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제 스타일이 맥락이랑 기본적인 거 위주로 간단히 이해한 다음 문제를 풀면서 재구성하고 깊게 이해하고 추론하는 식이라 근본적으로 글읽기를 좀더 깊이 있게 해야할 것 같은데, 그러려면 뭘 해야할까요?
그리고 연계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을까요? 수특수완은 다 봤는데 간쓸개 같은 연계교재 보는 게 나을까요? +언매 수특도 풀어야할까요
음.. 일단 인강을 안듣는 파이신거 같아서 강의를 권유하기가 쪼끔 그렇네요. 독서 분석을 굳이 말하지만 한문장 한문장을 느리고 천천히 읽기 보다는 좀 더 의식적인 사고를 많이 하면 도움이 됩니다. A=B 이다 라는 문장과 C=B 라는 문장을 보고 A=C를 명시 되지 않더라도 떠올리는 것 처럼요. 기출을 보다보면 평가원은 특정 글의 흐름에 특정 생각이나 판단을 반복하여 요구한다는 느낌이 올껍니다. 물론 앞으로 모든 글을 이렇게 보면서 푸는게 정답은 아닙니다. 본인의 방법론과 틀이 잡혀진 상태이니 앞서 말한 방법을 기존 기출에 연습하여 반복하고 자연스레 조금씩 그 행동들이 나오게 연습하시길 추천합니다!
언매 수특도 풀면 당연히 좋습니다 언매는 생각보다 체감 되게 연계되는 경우가 있긴 해요. 연계는 독서의 경우 저는 안풀고 시중에 나온 배경지식 자료같은거 가볍게 읽고 이감으로 적용했습니다. 문학의 경우도 인강 커리를 탔었는데 인강 안들으신다면 소설은 꼭 전체 줄거리까지는 숙지하고 까다로운 작품들만 표시했다가 추가적으로 공부하거나 반복하세요 파이팅
감사합니다!! 언매가 연계가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한 번 쭉 돌려봐야겠습니다. 인강은 안 들어보긴 했는데 괜찮은 거 있으면 찾아봐야겠네요..! 방대한 양의 연계지문을 독파해내려면 누군가의 정제된 자료와 강의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독서 분석법도 되게 막막했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네 가볍게 푼다는 마음으로 풀어보면 도움 될겁니다! 인강 들어보신다면 여러 선생님 오티랑 맛보기 강의 다 확인해보고 결정해 보세요
실모보고나서 어려웠던지문이나 문제는
기출분석하듯이 하는게좋을까요? 비문학쪽이요!
실모 지문들이 분석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크게 다시 읽으면서 구조 파악하고 틀린 이유랑 안틀리려면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만 가볍게 정리했습니다.
아 물론 지문이 EBS 연계라면 좀 더 진하게 읽어보면 좋죠
백분위 98이상은 나오는데 그냥 충분히 연계 대비하고 꾸준히 문제만 풀면 ㄱㅊ을까요? 2일1실모는 좀 과하겠죠?
저라면 지금부터 2일 1실모는 좀 과해요. 실모 많이 풀면 오히려 감이 엉키는 경우도 많아서요. 저는 연계 좀 더 대비하고 주요 기출 반복( 리트 몇개 ) + 언매 정리 정도 하는 시기일듯 합니다
선지5개를 딱 봤는데 전부 맞는거 같은 상황에서는
어캐해야할까요 ㅠㅠ 전 항상 글에서 찾다가 시간을 넘 많이쓰거나 멘탈이 터져버려서요 ㅜㅜ
그리고 국어 첫지문 풀때 글이 안읽히면 어떻게
해결하는지도 궁금합니더 ㅜㅠ
1. 상황에 따라 다른것 같은데요 만약에 처음 문제를 풀거나 시간이 없다면 한 두번정도 선지 판단해보고 답이 안보이면 넘깁니다 무조건. 만약에 다 풀고 돌아온 상황이거나 시간이 여유 있다면 선지를 나눠서 봅니다. 무조건 확실하게 맞는 부분들과 아닌 부분으로요. 그리고 확신이 없는 부분부터 본문을 찾던지 할 것 같습니다.
2. 첫지문에 안 읽히면 저는 최대한 기출을 떠올립니다. 지금 읽고 있는 지문의 느낌과 가장 비슷한 기출을 떠올리며 흐름을 잡으려 할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도 글이 너무 막힌다 싶으면 당연히 넘기고 마지막에 푸는 게 맞는 선택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