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킹실수했을까봐 극도로 불안해요... 조언좀부탁드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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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가채점표에 제가 푼 답과 다른 답이 연속으로 두개 적혀있었어요ㅜㅜ
진짜 쉽게 푼 문제들인데.... 답이 연속으로 11인데 가채점표에는 22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오엠알보면서 가채점표에 적었는데...
시험지 보면서 오엠알에 적을 때는 맞게적고 가채점표에 잘못 옮겨적은걸 수도 있지만
오엠알에 잘못적고 가채점표에 그대로 옮겨적은 것일 가능성도 있잖아요..
이주동안 어떻게 잘 참았는데 갑자기 또 병이 도져서 너무 불안하네요 ㅠㅠㅠㅠㅠ
왠지 안좋은 쪽으로만 계속 생각이 기울고 (시험지 보면서 답을 속으로 외워서 오엠알에 옮겨적으니까 속으로 일일 생각하면서 손으로 22에 마킹한것같고 ㅠㅠ)
영어 최저 못맞추면 저는 가망이없어요 삼반수생인데 ........휴....
논술 딱 한군데 보고왔는데 나름 괜찮게 썼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영어 마킹실수로 최저못맞춰서 떨어지고 다니던 대학으로 돌아가야 하는 걸 생각하면
진짜 왜 그런실수를 했을까 바보같고..... 미래가 너무 비관적으로 보이고 그래요..
영어 2등급컷 전부다 88이라고 하는데 스카이에듀만 딱 87이라 그러거든요 ㅠㅠ
마킹 제대로 했으면 91, 틀리게 했으면 87인데 제발 87됐으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지금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다른일이 손에 안잡히는데
객관적인 시선에서 어떻게될지 예상이나 어떻게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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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병 못고칩니다..
스피노자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죠.
당신이 원하는 대로 사건이 일어나기를 바라지 말고 사건이 일어나는 대로 거기에 당신을 맞추도록하라 그러면 당시는 마음의 평온을 얻을 것이다.
스피노자께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무엇인가를 바꿀 수 없다면 그 무엇인가에 순응하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기 때문이지요.
못고친다면서 바람직한 방향을 알려주시는건 뭔지 ㅜㅜ
ㅇ,ㅇ 병은 못고칩니다. 병을 잠복 시키는 것이죠.
불안을 잠재울 수 없으니까 그냥 결과에 대한 예상에 연연하지 말고 결과가 나오면 받아들이라는 말씀이신가요? 노력해볼게요 ㅠㅠ
그렇습니다. 똑똑하시네요.
5일이쓰면 성적표와요 ㅎ
마음을 비우고 기다립시다
1번 마킹했는데 급하게 omr보고 가채점표 적다보니 안보이는 1대신 옆의 2를 적을 수도 있죠 저도 불안한데 5일 후면 끝나니까 계속 참는중..
이때껏 모의고사 보면서 마킹실수 한적 없다면 괜찮을겁니다. 가채점실수하는 사람은 많아요 보통 가채점할 때보다 마킹 할 때 더 조심하잖아요 잊고 기다리세요
가채점은 정직합니다.
일부러 잘못채점하지 않는이상.. 안그럴걸요!
내가 작년에 이랬는데 ,답이 22인데 가채점엔 33적고 푼건 22로 풀었는데,,, 근데 결국엔 맞았어요!
오엠알 마킹할때만 천천히 하면 실수 없습니다 .
정말 작년의 나를 보는 거 같아 하는 말인데 잘 했을 겁니다 . 너무 걱정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