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황들 드러와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9207198
03년도 기출..
3번 선지에서 (나)에서 화자가 ”내 마음을 이실 이“를 그리워 하고 있고 “이”가 있는 세상을 이상향으로 볼 수는 없나요?
아님 단순히 그리움 만으로는 동경이라는 태도를 형성할 수 없는 것인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도서관 앞자리 야호 모의고사 피뎊 뽑아서 풀다가 3페이지에서 돌발 폰질중 14
뭐냐...?
-
풀기싫다
-
지금시키몀 수능끝나고 받겠는데
-
큰일났다 좆됐다 오늘 11투스봤는데 진ㅋ자 좃됨을 감지함 물수능 나오면 난 진짜 심연으로 처박힐듯
-
안녕하세요, 정경대학 다람쥐로 활동 중인 한국교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윤준수입니다....
-
ㄹㅇ
-
언미생지 65677 > 화미생지 44433 수능때는 뭔가 54433 나올 거 같은데...
-
강k 31회 2
88점인데 시발 21번 풀긴했는데 계산 존나더럽노 ㅋㅋㅋ
-
나는 근데 올해 뭔가 광장 같은 류로 도배될 거 같음 2
작년은 복잡했던 거고 올해는 난해하게 갈 수도 있지 않을까한씨연대기도 있고
-
수학(미적) 6모 2컷, 7모 1컷, 9모 2등급, 10모 1컷 강X 풀면 보통...
-
과목 불문하고 문제를 푸는 순간만큼은 시간 신경쓰지말고 온전히 집중할수록 시간이...
-
국어 이감이나 상상 등 사설 컨텐츠는 언제까지 보실건가요
-
이 짤 합성임? 6
볼 때마다 안 믿김 ..
-
정석민쌤 피셜 못풀겠으면 보기는 1번,그 외는 4번으로 찍어라 6
진짜 저렇게 말씀하심 ㅋㅋ
-
어라라
-
궁금해짐. 기숙 독재 스카 뭐든 좋습니다..
-
수능 끝난시간에 일어나버리기
-
시데시데시데시데 0
시머
-
오히려 의대 1500명, 치대 300명, 한의대 200명, 약대 200명, 수의대...
-
지듣노 12
데이식스 - zombie 수험생들이 가사랑 같이 한 번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짜 영어 하 0
24학년도 기출은 다 3 떴는데 23학년도 22학년도가 한번빼고 싹다 4가 뜨네요...
-
갈등론도 사회통합이 이루어지는 원리를 설명할 수 잇다 ox 당신의 선택은?..
-
다른실모 풀면서 여유부리다가 다 못풀게생겼는데 몇회차가 좋았나여 9회까진 풀엇음...
-
여러분 국어는 그냥 숫자 적게 나온걸로 쭉 밀면 되나요? 6
22처럼 독서가 뒤지게 어려우면 독서 1~2지문은 버려야 될거 같은디 뭐 찍특도 없고 국어는..
-
수능 5일전에 개념 빵구난거 같아서 수특 펴놓고 뉴런 듣고 있음.
-
만덕씩드릴게요 14
내일봐용ㅜㅜ
-
일요일->샤맞이and 서킷 월요일->이로운 1회/2회 근데 이거 몇회분이지...
-
수바 28회 인정할게요
-
진짜넘힘드네ㅜ 4
몇일놀았다고 그런가 어깨도 아프고 기출 틀린거 오답하니까 모르는 것들 천지라 너무...
-
48 48 7
운동량 개쉬운거 쳐틀리고 개념문제 개쉬운거 쳐틀림 생명은 비분리풀고...
-
ㄹㅇ 이해 안됨 ㅋㅋㅋㅋ 알바 목 터져라 부르는데 지 일행이랑 노가리 까거나 뭐...
-
올해 실모들 하나같이 28>>30>29인게 작수 때문이었음? 6
작수 유기하고 사설만 푸니까 혼자서 "왜 갑자기 급격하게 변했지..?" 이러고...
-
어느정도 나나요? 설맞이, 이해원 이런거 풀면 3,4등급 나오는것 같은데(이정도만...
-
국어 수학 찌라시 정리 54
#경제지문 - 출제 한국외대 모 교수님(오버슈팅) 동국대 모 교수님(브레턴우즈체제)...
-
S3 1회 풀어봤는디 74분 정도 걸리는데.... 원래 몇분정도로 설계된 시험진가 싶어서요
-
매개완, 매기분 다 하면 3일밖에 안 남네요 ㅠ 짧은 시간이지만 공부법 추천해주실...
-
사문정법황들 남은 기간 계횓좀 써주세요
-
올해 6평이랑 24수능 수학중에서 뭐가 더 어려웠어요? 9
확통이랑 미적 둘다 6평이 어려웠던 건가요? 등급컷으로 보면은 6평이 낮긴한데...
-
저 다들 쉽다하는 10덮 38 11덮 28점맞고 충격먹엇는데.. 현돌모는 44점 정도 나와서…
-
이감이나 상상이나 풀어야지 80점도 안나오네 시발 나랑 안맞나 자신감존나떨어짐
-
어머니피셜로는 수능날에는 좀 더 일찍일어나야한다는데 그냥 전날에 좀 더 자고 더...
-
수학 찍특은 0
올해 공통 답개수 6,9둘다 1개2개3개4개5개 출제돼서학생들이 답개수12345일걸...
-
정도가 지나쳐 4
-
11덮 결산 3
국어 어째선가 11덮 시험지가 없어서 이감 파이널 11차를 풀었음 77점...
-
1,2학년 때 공부 생각 없어서 놀기만 하고 공부는 수학만 해보고 영어는 두달 정도...
-
좋을까요? 아니면 걍 작수 복습이나 할까요 10덮 딱 90 11덮 딱 80입니다...
-
오늘의 첫끼 2
배가 안 고파서 아침 점심 걍 거름
-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 말고는 안 먹는다는 고고한 마인드 토요일에는 저녁만 먹고...
답 2번인가요?
넹
동경은 그리움을 전제로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리움보다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이 화자의 내면세계이므로 동경하고는 먼 감정입니다
동경에 대한 이상향보다는 현재 없는 것을 있고자 소망하는 심정에서의 이상향입니다
저도 같은 문제를 틀리고
아직 이해가 안돼서 댓달아봅니다.
말씀하신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소망자체도
그리움을 전제로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설령 전제로 하고 있지 않더라도
이미 A구간에서 화자의 내면세계는 감탄사와 함께 직접적으로 드러났고 확정됐다 생각했습니다.
시에서 부정적인 상황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전제한다 배웠습니다.
시에서 화자의 현실은
“내 마음을 아실 이”가 곁에 없는 상황이고
화자의 이상은
“내 마음을 아실 이”가 곁에 있는 상황이어야
괴리가 생겨 그리움이라는 내면세계를 바탕으로한 시상이 만들어지는거라 생각합니다.
동경은 사전적으로
‘어떤 것을 간절히 그리워하여 그것만을 생각함.’
이라는 의미를 갖고있다는것을 대입하면
(나)에는 이상향에 대한 동경의 태도가 형상화돼 있다. 는 선지는 옳은것이 아닐까요?
소망은 어떤 일을 바라는 것이고
그리움은 보고 싶거나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나)의 이는 전에도 보지 못하였으므로 이를 그리워하여 생기는 동경하고 먼 감정입니다
이해했습니다.
이상향에 대한 “동경”의 태도가 아닌거네요
말씀하신대로 내면세계 자체가 그리움이 아니니까요
그러면 화자는 전에도 보지 못한 대상을 왜
”그립다“ 라고 한걸까요?
인물이 내면세계대로 말하고 행동한다면
그립다가 아닌 다른 말을 하는게 맞는데 그립다가 나와버리니 의문입니다
이가 있는 세상 같은 건 언급도 안 했는데요? 이랑 같이 있고 싶어하는 것이지 그걸 보고 특정 장소를 이상향이라 생각한다고 할 순 없죠. 예를 들어 이가 현재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온다면 그것도 좋은 거잖아요
그리움과 동경의 차이가 아닙니다. 만약 어떤 장소를 그리워한다고 했어도 틀린 산지죠. 장소에 대한 감정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