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자퇴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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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신 시험기간이라
오전 자습 두세시간에 점심먹고 하교까지..
매일 이 루틴이면 학교 즐겁게가기 가능인데
공부시간도 확 늘고 방해받는거없이
스트레이트로 공부하니까 집중도 진짜 잘됨
자퇴마렵다ㅠㅠㅠㅠ으악 ㅠㅠ
근데 자퇴하면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은 착각에 불과한건가요..
수업시간이나 억지로 챙겨야하는 수행 활동 다 빼고
하루종일 공부만 하면 더 잘 갈 수 있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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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시면 하는게 나쁘지않아요,,정말로 순공시간이 거의 4배 가까이 늘어요
그니깐요..
엄마 설득 3번이나 했는데 다 거절당했거든요
11월 전까지 해야하는걸로 아는데
다시 도전해봐야하나
오늘 느꼈어요 공부량 자체도 많아지는데
질적으로도 확 좋아진다는걸
순공시간과 별개로 부모님이 반대하면 안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저는 자퇴했는데 부모님이랑 자퇴로 감정싸움하는거 그렇게 좋게 생각하진 않아용 저도 겪어서
자퇴 자체가 득보다 실이 훨씬 크다고 생각
대학가는게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몇일전부터 많은 조언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ㅜ
고2가 다 끝나가긴 하지만
친구관계에 있어서 신경쓰이는 것도 많고
그냥 정시로 틀고 난 후에
학교에 있는게 넘 싫어요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시러일땐 모든 활동 안빠지고 진짜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아무것도 안 하려하니 공허함도 크고
자퇴를 하게 된다면 사회에선 항상 그 선택에 대한 증명이나 이유를 요구할겁니다.
대학이든, 고등학교든 무사히 졸업을 했다. 라는 말은 이 사람이 최소한 조직 내에서 시스템과 규율에 따르며 본인의 업무(학생이니까 공부와 학교 생활정도가 되겠죠)를 수행가능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퇴를 했다면, 작성자분이 조직에 속해서 업무를 하는 능력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또는 모종의 다른 사유가 있는지 검사 하러고 할 때 마다 작성자분은 소명을 해야할겁니다. 학업 성취도 중요하지만 조직에 융화되는 능력 또한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동창이라는 범주에 속하는 것이 나중에 어떤 위력을 발휘할 지 모릅니다. 옅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학연을 무시하지는 못합니다. 사람이라는게 인생에서 중요하니까요.
마지막은 사견이라 들으셔도 되고 무시하셔도 되는데,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한번 회피하기 시작하면 다음에 어려운 상황에 마주하면 또 회피하려는 생각부터 나기 마련이에요. 학교생활 문제라는게 사회 집단 문제에 비하면 정말 별 것 아닌 경우가 많아요. 나중에 사회에서 문제가 생길때 마주하는 연습이라 생각하고 다니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쓰고 보니 마지막은 꼰대같긴 한데 뭐... 그렇습니다.
아 고2시면 자퇴하는거 손해라 비추 고1이면 몰라도
네 착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