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있는 오르비언을 위한 새벽문학-4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9479109
스물세살이오 ― 三월이오 ― 咯血이다. 여섯달 잘 기른 수염을 하루 면도칼로 다듬어 코밑에 다만 나비만큼 남겨 가지고 藥 한 제 지어 들고 B라는 新開地 閑寂한 溫泉으로 갔다. 게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3
그러나 이내 아직 기를 펴지 못한 靑春이 藥탕관을 붙들고 늘어져서는 날 살리라고 보채는 것은 어찌하는 수가 없다. 旅館 寒燈 아래 밤이면 나는 억울해 했다.
4
사흘을 못 참고 기어 나는 旅館 主人 영감을 앞장 세워 밤에 長鼓소리 나는 집으로 찾아갔다. 게서 만난 것이 錦紅이다.
5
"몇 살인구?"
6
體大가 비록 풋고추만 하나 깡그라진 계집이 제법 맛이 맵다. 열여섯살? 많아야 열아홉살이지 하고 있자니까
7
"스물 한 살이에요."
8
"그럼 내 나인 몇 살이나 돼 뵈지?"
9
"글쎄 마흔? 서른 아홉?"
10
나는 그저 흥! 그래 버렸다. 그리고 팔짱을 떡 끼고 앉아서는 더욱더욱 점잖은 체했다. 그냥 그날은 無事히 헤어졌건만―
11
이튿날 畫友 K君이 왔다. 이 사람인즉 나와 弄하는 친구다. 나는 어쩌는 수 없이 그 나비 같다면서 달고 다니던 코밑수염을 아주 밀어 버렸다. 그리고 날이 저물기가 急하게 또 錦紅이를 만나러 갔다.
12
"어디서 뵌 어른 같은데."
13
"엊저녁에 왔던 수염 난 양반, 내가 바루 아들이지. 목소리까지 닮았지?"
14
하고 익살을 부렸다. 酒席이 어느덧 罷하고 마당에 내려서다가 K君의 귀에 대이고 나는 이렇게 속삭였다.
15
"어때? 괜찮지? 자네 한 번 얼러보게."
16
"관두게, 자네가 얼러보게."
17
"어쨌든 旅館으로 껄구 가서 짱껭뽕을 해서 定허기루 허세나."
18
"거 좋지."
19
그랬는데 K君은 厠간 에 가는 체하고 避해 버렸기 때문에 나는 不戰勝으로 錦紅이를 이겼다. 그날 밤에 錦紅이는 錦紅이가 經産婦라는 것을 감추지 않았다.
20
"언제?"
21
"열여섯살에 머리 얹어서 열일굽살에 낳았지."
22
"아들?"
23
"딸"
24
"어딨나?"
25
"돌만에 죽었어."
26
지어 가지고 온 藥은 집어치우고 나는 전혀 錦紅이를 사랑하는 데만 골몰했다. 못난 소린 듯하나 사랑의 힘으로 咯血이 다 멈췄으니까―
27
나는 錦紅이에게 노름채를 주지 않았다. 왜? 날마다 밤마다 錦紅이가 내 房에 있거나 내가 錦紅이 房에 있거나 했기 때문에―
28
그대신―
29
禹라는 佛蘭西 留學生의 遊治郞 을 나는 錦紅이에게 勸하였다. 錦紅이는 내 말대로 禹氏와 더불어 <獨湯>에 들어갔다. 이 <獨湯>이라는 것은 좀 淫亂한 設備였다. 나는 이 淫亂한 設備 문간에 나란히 벗어 놓은 禹氏와 錦紅이 신발을 보고 언짢아하지 않았다.
30
나는 또 내 곁房에 와 묵고 있는 C라는 辯護士에게도 錦紅이를 勸하였다. C는 내 熱誠에 感動되어 하는 수 없이 錦紅이 房을 犯했다.
31
그러나 사랑하는 錦紅이는 늘 내 곁에 있었다. 그리고 禹, C等等에게서 받은 十圓 紙幣를 여러 장 꺼내 놓고 어리광석게 내게 자랑도 하는 것이었다.
32
그러자 나는 伯父님 소상 때문에 歸京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복숭아꽃이 滿發하고 亭子 곁으로 石澗水가 졸졸 흐르는 좋은 터전을 한 군데 찾아가서 우리는 惜別의 하루를 즐겼다. 停車場에서 나는 錦紅이에게 十圓 紙幣 한 장을 쥐어 주었다. 錦紅이는 이것으로 典當잡힌 時計를 찾겠다고 그러면서 울었다.
2. 2
34
錦紅이가 내 아내가 되었으니까 우리 內外는 참 사랑했다. 서로 지나간 일은 묻지 않기로 하였다. 過去래야 내 過去가 무엇 있을 까닭이 없고 말하자면 내가 錦紅이 過去를 묻지 않기로 한 約束이나 다름없다.
35
錦紅이는 겨우 스물한살인데 서른한살 먹은 사람보다도 나았다. 서른한살 먹은 사람보다도 나은 錦紅이가 내 눈에는 열일곱살 먹은 少女로만 보이고 錦紅이 눈에 마흔살 먹은 사람으로 보인 나는 其實 스물세살이오 게다가 주책이 좀 없어서 똑 여나믄살 먹은 아이 같다. 우리 內外는 이렇게 世上에도 없이 絢爛하고 아기자기하였다.
36
부질없는 歲月이―
37
一年이 지나고 八月, 여름으로는 늦고 가을로는 이른 그 북새통에―
38
錦紅이에게는 예전 生活에 對한 鄕愁가 왔다.
39
나는 밤이나 낮이나 누워 잠만 자니까 錦紅이에게 對하여 심심하다. 그래서 錦紅이는 밖에 나가 심심치 않은 사람들을 만나 심심치 않게 놀고 돌아오는―
40
즉 錦紅이의 狹窄한 生活이 錦紅이의 鄕愁를 向하여 發展하고 飛躍하기 시작하였다는 데 지나지 않는 이야기다.
41
그런데 이번에는 내게 자랑하지 않는다. 않을 뿐만 아니라 숨기는 것이다.
42
이것은 錦紅이로서 錦紅이답지 않은 일일밖에 없다. 숨길 것이 있나? 숨기지 않아도 좋지. 자랑을 해도 좋지.
43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나는 錦紅이 娛樂의 便宜를 돕기 위하여 가끔 P君 집에 가 잤다. P君은 나를 불쌍하다고 그랬던가시피 지금 記憶된다.
44
나는 또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다. 즉 남의 아내라는 것은 貞操를 지켜야 하느니라고!
45
錦紅이는 나를 懶怠한 生活에서 깨우치게 하기 위하여 우정 姦淫하였다고 나는 好意로 解釋하고 싶다. 그러나 世上에 흔히 있는 아내다운 禮儀를 지키는 체해 본 것은 錦紅이로서 말하자면 千慮의 一失이 아닐 수 없다.
46
이런 實없는 貞操를 看板 삼자니까 自然 나는 外出이 잦았고 錦紅이 事業에 便宜를 도웁기 위하여 내 房까지도 開放하여 주었다. 그러는 中에도 歲月은 흐르는 法이다.
47
하루 나는 題目 없이 錦紅이에게 몹시 얻어맞았다. 나는 아파서 울고 나가서 사흘을 들어오지 못 했다. 너무도 錦紅이가 무서웠다.
48
나흘만에 와보니까 錦紅이는 때 묻은 버선을 웃목에다 벗어놓고 나가버린 뒤였다.
49
이렇게도 못나게 홀아비가 된 내게 몇 사람의 친구가 錦紅이에 關한 不美한 까싶을 가지고 와서 나를 慰勞하는 것이었으나 終始 나는 그런 趣味를 理解할 도리가 없었다.
50
뻐스를 타고 錦紅이와 男子는 멀리 果川 冠岳山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는데 정말 그렇다면 그 사람은 내가 쫓아가서 야단이나 칠까봐 무서워서 그런 모양이니까 퍽 겁장이다.
3. 3
52
人間이라는 것은 臨時 拒否하기로 한 내 生活이 記憶力이라는 敏捷한 作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달 後에는 나는 錦紅이라는 姓名 三字까지도 말쑥하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런 杜絶된 歲月 가운데 하루 吉日을 卜하여 錦紅이가 往復葉書처럼 돌아왔다. 나는 그만 깜짝 놀랐다.
53
錦紅이의 모양은 뜻밖에도 憔悴하여 보이는 것이 참 슬펐다. 나는 꾸짖지 않고 麥酒와 붕어菓子와 장국밥을 사 먹여 가면서 錦紅이를 慰勞해 주었다. 그러나 錦紅이는 좀처럼 화를 풀지 않고 울면서 나를 원망하는 것이었다. 할 수 없어서 나도 그만 울어 버렸다.
54
"그렇지만 너무 늦었다. 그만해두 두달之間이나 되지 않니? 헤어지자, 응?"
55
"그럼 난 어떻게 되우, 응?"
56
"마땅헌데 있거든 가거라, 응?"
57
"당신두 그럼 장가가나? 응?"
58
헤어지는 限에도 慰勞해 보낼지어다. 나는 이런 良識 아래 錦紅이와 離別했더니라. 갈 때 錦紅이는 선물로 내게 베개를 주고 갔다.
59
그런데 이 베개 말이다.
60
이 베개는 二人用이다. 싫대도 자꾸 떠맡기고 간 이 베개를 나는 두 週日동안 혼자 베어 보았다. 너무 길어서 안 됐다. 안 됐을 뿐 아니라 내 머리에서는 나지 않는 妙한 머릿기름땟내 때문에 安眠이 저으기 妨害된다.
61
나는 하루 錦紅이에게 葉書를 띄웠다. "重病에 걸려 누웠으니 얼른 오라"고.
62
錦紅이는 와서 보니까 내가 참 딱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亦是 며칠이 못 가서 굶어 죽을 것 같이만 보였던가보다. 두 팔을 부르걷고 그 날부터 나가서 벌어다가 나를 먹여 살린다는 것이다.
63
"오― 케― "
64
人間天國― 그러나 날이 좀 추웠다. 그러나 나는 대단히 安逸하였기 때문에 재채기도 하지 않았다.
65
이러기를 두 달? 아니 다섯 달이나 되나보다. 錦紅이는 忽然히 外出했다.
66
달포를 두고 錦紅이 ‘홈씩’ 을 期待하다가 盡力이 나서 나는 器皿什物을 뚜들겨 팔아 버리고 二十一年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67
와 보니 우리 집은 老衰했다. 이어 不肖 李箱은 이 老衰한 家庭을 아주 쑥밭을 만들어 버렸다. 그 동안 이태 가량―
68
於焉間 나도 老衰해 버렸다. 나는 스물일곱살이나 먹어 버렸다.
69
天下의 女性은 多少間 賣春婦의 要素를 품었느니라고 나 혼자는 굳이 信念한다. 그 대신 내가 賣春婦에게 銀貨를 支拂하면서는 한 번도 그네들을 賣春婦라고 생각한 일이 없다. 이것은 내 錦紅이와의 生活에서 얻은 體驗만으로는 成立되지 않는 理論같이 생각되나 其實 내 眞談이다.
4. 4
71
나는 몇 篇의 小說과 몇 줄의 詩를 써서 내 衰亡해 가는 心身 위에 恥辱을 倍加하였다. 이 以上 내가 이 땅에서의 生存을 계속하기가 자못 어려울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나는 何如間 허울 좋게 말하자면 亡命해야겠다.
72
어디로 갈까. 만나는 사람마다 東京으로 가겠다고 豪言했다. 그뿐 아니라 어느 친구에게는 電氣技術에 關한 專門공부를 하러 간다는 둥 學校先生님을 만나서는 高級單式印刷術을 硏究하겠다는 둥 친한 친구에게는 내 五個國語에 能通할 作定일세 어쩌구 甚하면 法律을 배우겠소 까지 虛談을 탕탕 하는 것이다. 웬만한 친구는 보통들 속나보다. 그러나 이 헷宣傳을 안 믿는 사람도 더러는 있다. 何如間 이것은 영영 빈 털털이가 되어버린 李箱의 마지막 空砲에 지나지 않는 것만은 事實이겠다.
73
어느 날 나는 이렇게 如前히 空砲를 놓으면서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자니까 내 어깨를 툭 치는 사람이 있다. ‘긴상 ’이라는 이다.
74
"긴상(李箱도 事實은 긴상이다) 참 오래간만이슈. 건데 긴상 꼭 긴상 한 번 만나 뵙자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긴상 어떻거시려우"
75
"거 누군구. 남자야? 여자야?"
76
"여자니까 일이 재미있지 않으냐 거런말야."
77
"여자라?"
78
"긴상 옛날 옥상 ."
79
錦紅이가 서울에 나타났다는 이야기다. 나타났으면 나타났지 나를 왜 찾누?
80
나는 긴상에게서 錦紅이의 宿所를 알아 가지고 어쩔 것인가 망설였다. 宿所는 동생 一心이 집이다.
81
드디어 나는 만나보기로 決心하고 一心이 집을 찾아가서,
82
"언니가 왔다지?"
83
"어유― 아제두, 돌아가신 줄 알았구려! 그래 자그만치 인제 온단말씀유, 어서 들오슈"
84
錦紅이는 亦是 憔悴하다. 生活戰線에서의 疲勞의 빛이 그 얼굴에 如實하였다.
85
"네눔 하나 보구져서 서울 왔지 내 서울 뭘허러 왔다디?"
86
"그리게 또 난 이렇게 널 찾어오지 않었니?"
87
"너 장가 갔다더구나."
88
"얘 디끼 싫다. 그 육모초 겉은 소리."
89
"안 갔단말이냐, 그럼"
90
"그럼."
91
당장에 목침이 내 面上을 向하여 날라 들어왔다. 나는 예나 다름이 없이 못나게 웃어 주었다.
92
술床을 보았다. 나도 한잔 먹고 錦紅이도 한잔 먹었다. 나는 寧邊歌를 한 마디 하고 錦紅이는 육자백이를 한 마디 했다.
93
밤은 이미 깊었고 우리 이야기는 이게 이生에서의 永離別이라는 結論으로 밀려갔다. 錦紅이는 銀수저로 소반전을 딱딱 치면서 내가 한번도 들은 일이 없는 구슬픈 唱歌를 한다.
94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굽이굽이 뜨내기 世上 그늘진 心情에 불질러 버려라 云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작가만 찾아도 ㅇㅈ
작가는 유명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뭘 먹어야할까요... 저메추 부탁드려요
-
국어 수학 상대적으로 물이라 친구 서바에서도 후반회차 수학물리 거의 고정...
-
확률과통계에서 내가 똑같은 4점을 틀렸어도 확통에서 틀린거랑 공통에서 틀린거랑...
-
백분위 화작97 수학96 영어1 생윤97 사문96 이가나오면 약대가능해요??...
-
가천대 논술 2
가천대식 84점나오는데 가야할까요
-
진짜 미쳤네 영어 현장마감은 진짜 드물지않나 오르비에서 대성으로 떡상하는 과정을...
-
미적 나름 열심히하고 27 282930틀인데 바꾸는게 맞을까요?
-
공3 / 공1 미2인데 둘다 2뜰수도 있을까요
-
아니라고해줘.....................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 언매100 확통96 영어1 한국사2 사문50 생윤47...
-
아직도 안 읽었네 허가 나는 날이 언제더라
-
수능이 끝나서 죄책감이 없어요!!!!
-
ㅈㄱㄴ 그리고 종강 언제쯤인가요?
-
아직도 뭔지 잘 모르겠는데 진짜 뭐지
-
1. 수학공부 미적분학,선형대수학,편미분방정식,복소해석,푸리에변환(급수,전개) 정도...
-
공통 전 문항 https://orbi.kr/00069993204 미적분 23번 초월...
-
언제나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 댓글이나 쪽지 편하게 주세요 !
-
太 선생님과 nosebleed 선생님
-
지금 굉장히 이상한 이름이거든요 친구들은 오래봐서 괜찮은거같은데 진짜 좀...
-
영상올라갔다잇 10
첨에 지나가는건 남학생 2시쪽에 소리치는 여자 앉아있고 10초쯤에 너랑 이새끼...
-
칼럼같은거 계속 찾아보는중인데도 모르겠음 ..
-
전대학 오고도 못끊고있네요 아
-
메가같은 대형 사이트는 수년간의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잇을텐데 왜 매년 삐꾸나는...
-
진학사 0
진학사 버전 2개있던데 다들 뭐 사셨어요?
-
일단 저는 정파할 생각이구요(내신 ㅈ됨) 원래 생명 지구로 정시 할랬는데 재미삼아...
-
대성 메가쿠폰 1
있잖아, 지금 2026 19패스 구매하고, 내 ID를 입력하면 너도, 나도 각각...
-
마약 신고는 127이구요..
-
내년에도 화1할껀가요?
-
현역인데 올해 진짜 온몸이 다 아프고 걍 존내 힘들고 그랬는데 이걸 어케 여러번씩...
-
책 샀다 1
유식한 문돌이가 될테야
-
2등급 안나오면 큰일나는데...
-
2026 메가 0
메가스터디 강사님들 2026 개강 언제 쯤 하나요 ..? 현우진T는 2026 수분감...
-
설명회 영상 보는데 미적양이 공통 뺨친다고 말하시네 하긴 미적분은 한완수도 2권이니까......
-
왜케오래걸리는거야 크아악
-
화학만 버리고 사탐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선...
-
평가원에서 원하는 것은 선택과목 표점차이를 줄이는 것 -> 공통 웬만한...
-
궁금한게있는데 ebsi가 20만명 표본을갖고 낸 등급컷보다 본인 의견이 더 맞다고...
-
국수생명이 컷이 1점만 내려가도 3합4 맞춰서 치대논술 갈 수 있는데 가능성 있을까요...?
-
젠지도 슈퍼팀이네 듀로 영입썰도 있고 좋은 선택일듯?
-
잉어빵과 붕어빵 2
고민중 잉어가 더 크려나
-
올해는 첫눈 보면서 소원 빌면 모쏠 탈출하겠지?
-
궁금하군
-
죄송합니다 어그로요... 백분위 기준 언매 98(96점) 수학 90(확통84점)...
-
뭐 어째야할지 좀 빨리 정하고 싶다..
-
. 2
-
https://orbi.kr/00069999460/ 딱 좋네 오르비에 이런 이벤트라도 있어야지
-
으앙
-
일본 축제 사진 6
그저껜데 일본은 아직 안추운듯 그냥동네마을 축제 영상 스샷함
-
강기원 현정훈 이신혁 이렇게 듣고 싶은데
아오 국한문혼용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