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 2024학년도 6월 21번 풀이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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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문제 이거랑 비슷한 풀이를 올렸던 오르비언님이 있으신 걸로 기억하는데 그 오르비언님의 글은 참고하진 않았습니다
이 문제에 더 질문이 있다면 받겠습니다
저도 기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기출에서 뽑을 건 다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보면 ㄱ에서 뽑은 숫자가 ㄴ,ㄷ에서 사용되는 느낌이 있죠? 구라가 아니라 다 예상이 가능한 지점입니다
아 저는 고졸재수생입니다
수학 잘 못해요 기출만 열심히 했어요
수능 끝나면 제 2년간 같이 보낸 수학책을 걸고 인증하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제가 수학문제 질문에 몇 문제는 대답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들을 보시면 제 문제풀이는 항상 같은 방식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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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임?
완전 진심임
곡선 2개가 움직여도 충분히 비약이나 오류 없이 논증 가능한 상황이고
논증 가능한 상황이니까 이항하지 않고 곡선 2개를 움직여서 푼 거임
결론적으로 둘다 논리적인 비약 없이 옳게 푼 풀이임
만약 문제 상황이 복잡했으면 불가능한 풀이니까 안 되는 풀이라는 주장도 말이 안 되는게
이항했을때 오히려 기하적 판단이 불가능한 문제도 얼마든지 있음
이항해서 t를 한쪽으로 몰면 기하적 판단이 불가능해지는 문제
이항하지 않고 그대로 풀면 기하적 판단이 불가능해지는 문제 둘다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또 이 문제에서 A라는 풀이 B라는 풀이 둘 다 가능한데 A라는 풀이에서 쓰이는 테크닉이 좀 더 범용성이 있으니 B로 풀면 나쁜풀이 이런건 없는 거임
둘 다 논리적으로 비약없는 풀이 맞음
어그로성으로 강하게 말했지만 아래 보면 가능한 풀이라고 하고 있음
문제상황이 복잡했으면 불가능한 풀이라곤 하지 않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했을 뿐임
그리고 이항을 했을 때 기하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황이 있을 수 있음 맞음 근데 그런 상황이면 말 그대로 상황이 다른 거임 다른 풀이가 적용되어야함 또한 비슷한 상황이라도 이항은 단지 ”여러가지 가능한 것들 중 하나“임
그리고 a,b 풀이가 있으면 더 좋은 풀이는 존재함
머지막은 반박을 받지 않겠음
풀이 방법 중 더 좋은 방범 더 나쁜 방법은 무조건 존재함 나누기를 하더라고 그냥 나누는 방법이 있고 역수를 취해서 푸는 방법이 있음 만약 큰 수를 나눠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역수로 처리하는 것이 좋음 이런 식으로 뭐든지 좋은 플이 나쁜 풀이는 있음
1.
그러니까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거잖음. 이항을 했을때 복잡한 상황과 안 복잡한 상황이 존재하니까 개별적인 상황에 맞게 어떤 도구를 쓸지 그때그때 판단해야 하는 거고, 어느 한쪽이 확실히 쉽고 빠를 땐 어느 한쪽이 더 나은 풀이가 될 수는 있되, 지금처럼 둘 다 사용이 가능할 땐 둘다 좋은 풀이가 될 수 있는 거임.
님이 분명 본문에서 그랬잖음. "이 문제는 쉬워서 그 테크닉이 먹힌 거고, 문제가 어려워지면(=다른 상황이 나오면) 안 먹히게 되니 이 풀이는 나쁜 풀이다." 그래서 나는 반박을 했음. 어느 풀이든 먹히는 상황과 안 먹히는 상황이 각각 존재하고, 둘 다 먹히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 풀이가 더 범용성이 있다는 이유로 다른 한쪽의 풀이가 나쁜 풀이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이렇게 반박을 한 거잖음.
2.
반박의 여지가 있는데 누구 마음대로 반박을 안 받음? ㅋㅋ
님이 말하는 '더 좋음, '더 나쁨'의 객관적인 기준이 뭐임?
여러가지 풀이 중 어떤 풀이가 일방적으로 제일 좋고 제일 나쁜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음? 그런 기준이 있다면 그 기준을 제시하고, 그 기준이 다른 기준보다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고, 그 기준에 따라 이항하는 풀이가 이항하지 않는 풀이보다 더 낫다는 걸 보여보셈. 안 될걸?
제한과 한정을 두고 어떤 측면에서 더 낫다, 더 못하다고 부분적으로 비교를 할 수는 있음. 하지만 일방적으로 더 낫다, 더 못하다의 절대적인 우위 같은 건 없음. 왜냐면 그걸 나눌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은 없으니까, 그거는 개인 취향과 주관의 문제임.
그리고,
(1)풀이에 좋음/나쁨이라는 가치판단이 가능한 것과,
(2)풀이에 좋음/나쁨이라는 가치판단이 "언제나" 가능한 것은 분명히 다른 문제임.
일방적으로 어떤 풀이가 더 '좋은' 경우가 존재하더라도 모든 문제에서 '좋은' 풀이와 '나쁜' 풀이를 언제나, 항상, 객관적으로 나눌 수 있는 건 아님.
예컨대 누군가를 실수로 죽인 사람과 고의로 죽인 사람 중 누가 더 착하고 나쁜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해답이 존재할 수 있음. 그런데 길에다 과자봉지를 버린 사람과 음료수캔을 버린 사람 중 누가 더 윤리적으로 선한 사람이고 누가 더 악한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이거랑 똑같은 사례임. 이항을 해서 푸나 안 해서 푸나 둘다 고만고만함. 내가 보기엔 그냥 취향 차이임. 빨라봤자 한 10초 더 빠르겠지. 두 풀이의 효율성 사이에 차이를 인정하더라도, 겨우, 마지못해 인정한 만큼의 그 차이만 있을 뿐임. 이렇게 과격하게 일방적으로 틀렸어요 라고 주장할 만큼 의미있는 차이라고 볼 수는 없음.
이거 신성규쌤 풀이가 ㄹㅇ goat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