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x 마지막 갈무리를 해봅시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9572107
수능 시험이 한달 안쪽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남은 기간을 잘 활용하여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들의 과제일 것입니다. 실전에서 평소보다 운이 따라 더 좋은 결과를 얻으면 정말 기쁘겠지만, 실수 없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이죠. 아이들이 남은 기간 불안하지 않도록 우리 학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의대에 합격한 선배가 제시해준 기본 원칙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원칙은 아이들에게 공유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대 선배가 제시하는 수능 한달 전 TIP]
- 취침과 기상 시간은 철저하게 지킨다.
-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한다.(아침에는 국어와 수학, 점심 이후에는 영어와 탐구)
- 수능처럼 긴장감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라.
- 빠진 개념이 있으면 즉시 개념서를 참고하여 그 자리에서 완벽하게 보완하고 넘어간다.
- 하루에 한번은 수능 당일을 상상하라.(무엇을 입을지, 무엇을 먹을지, 문제 풀이 순서는 어떻게 할지 등등)
부모님들께서 공부 자체에는 큰 도움을 주긴 여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생활 환경 측면에서는 큰 영향을 줄 수 있죠. 따라서 우리는 아이들의 규칙적인 생활과 평정심을 유지하는데에 집중해야 합니다.
수면: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불안, 초조한 심리 상태로 제대로된 정상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공부하는 건 오히려 해가 됩니다. 시험 당일 뇌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최소하루 7시간 이상씩은 자두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들이 불안함 마음에 새벽까지 공부를 하기 원한다면 꼭 막아주세요. 만약 아이들이 과도한 불안감으로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따듯한 우유 한 컵이나 체리 주스를 먹여보세요. 도움이 됩니다!!
아침식사: 평상시에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이 많죠. 하지만 수능 날에는 아침을 먹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다가 아주 불안하고 긴장된 상태로 갑자기 수능 날 아침을 먹게 된다면 체할 수 있는 위험이 큽니다. 또한 12시간 이상 공복이 이어지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되어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침을 먹으면 신체 내 혈당이 높아지면서 뇌와 신체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고 집중력, 사고력이 향상되므로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아침 식사하는 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도시락: 갑자기 도시락을 준비하게 되면 자녀의 입맛과 소화에 대한 걱정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소화가 잘 되는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이 좋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지금부터 아이들에게 도시락 메뉴로 싸줄 수 있는 반찬들을 이것저것 먹여보세요. 그러면서 어떤 메뉴를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부담스럽지 않고 소화가 쉬운지 체크해주세요! 엄마의 맛있는 도시락은 수능날 아이들에게 가장 큰 응원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의 관심과 배려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시험 당일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함께 차분히 준비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 핱시 1
나가고 싶은데 경력이 N수생임. 가능?
-
머가 더 좋음? 자이그냥 하는게 나으려나
-
모름뇨
-
이건 어때보임 3
-
격하게 의뱃들이랑 응응앙앙
-
사실 구라임 문제 생각보다 쉬웠음 다른 애들이 나보다 더 잘할 듯 조져따링
-
ㅇㅇ
-
끊을수가 업달까
-
정시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타인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정시는 충분히 혼자서 할 수...
-
싸우지 말고 옷사러 가셈
-
고맙다.... 내인생에 의대는 없다....
-
진짜 m생이네
-
저메추 좀 9
배고파
-
님들 공부는 0
무식하게 많이 풀고 실력올리는길바께 없ㅇㄷㅁ?
-
과탐이 오히려 점수받기 쉬워지는게 아닐까?
-
주식 잘하는거 진짜 개멋있음
-
흠..
-
재수하면서 살찜
-
뭔가 당황스러운 글들도 많이 보이네...
-
뭘해야함. . . 자이 킬러빼고 돌맀고. . .ㅠ
-
으애애애
-
진짜는 걔네 전역할 때까지 입시판에 남아있음 그게 나임
-
물2 배기범, 방인혁 고민중인데 누구 들을까요.??
-
석유 화학쪽 여수는 진짜 힘듬 엘화 ncc도 매각 직전이고 삼전도 힘들고 하이닉스만...
-
나는천안문을사랑해
-
편입영어 점수 어느정도는 나와야 들어갈까요???
-
인류애니 봉사니 환자를 위한다느니 양심이니 이런거 그냥 싹 버리고 대충 6년 다니고...
-
ㅇㅇ? 여대인사람 전부 거르게 특히 우리세대
-
주예지 선생님을 뛰어넘을 순 없다고 생각해요
-
도형은 실력이 조금 부족한 편이라 어려웠는데 그외에 딱히 막힌 문제는 없는 것...
-
공대생들 진짜로 안씻음....단순한 악취의 문제가 아님...그냥 강의실 공기 자체가 이상?함
-
가오가안살음..작수도그렇고 토익도 저도토익에피달래요 시험 한번더볼까
-
왜 벌써 시험임...
-
최미성선생님 0
한테 배워보고 싶다..
-
지금 점수로 상처받고 또 성적표 나와서 2차로 상처받는 짓은 하고싶지 않아요 입시?...
-
과탐 선택 체제에선 차례가 오지 않을 것이니까 ㅎ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 인생 책 4
캬 ㅋㅋ
-
23수능때 강민철 풀커리타서 모든 사설 고정1나왔었음 근데 국어 기조 바뀌고 머리...
-
별로
-
명작 만화 0
유일하게 결말까지 만족스럽게 본 우라사와 나오키 만화
-
짠가요?
-
두가자
-
고2분들 2
2025 강기분 수강하신분들 2026 강기분도 들으실건가요? 시대현강도 다닐거라...
-
3목표면 걍 상반기때는 단어벅벅이 마즘? 문제풀이 효과,효율이 영 안나는 기분임...
-
의사 전공의 1-2년차 잡을 치대 본3-4에 정해진 시스템 없이 압축적으로 하는...
-
수능대비로 괜찮나요???
-
생각보다 잘살아요 문과쪽취업 많이들 걱정하시던데 일단 대기업은 정말 잘갑니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