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young744 [1278607] · MS 2023 · 쪽지

2024-11-02 12:44:34
조회수 1,084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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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에있는 한 전문대를 다니다가 적응문제로 6월 말에 자퇴하고 수능공부를 시작한 학생입니다.

제가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희 부모님이 삼수를 반대하십니다......

반대하시는 이유는 제가 학창시절에 공부를 진짜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학교폭력으로 인해 방황도 많이 했구요. 

저도 제가 잘못한거 알아요..


모의고사는 평균 6등급이에요.

노베이스가 혼자서 공부하는거 진짜 힘들더라구요 

실력도 잘 안오르고 그래서 과외도 했었어요...부모님이 과외도 반대하셨어요. (과외도 제가 겨우 쫄라서 마지못해 시켜주셨지만..)

근데 절 과외 해주셨던 그분이 수능이랑 관련없는 내용을 가르치셨어요. (제가 모의고사로 하자니깐 그제서야 해주심)

그리고 자기가 다니는 대학or대학원도 안가르쳐 줬고요.

심지어 번호도 안 알려줘서 질문도 못했어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일단 제가 삼수를 하고싶은 이유는 더 좋은대학을 가고 싶어서에요.

근데 부모님께서 반대를 하십니다. 

이유도 여러번 말씀드려 봤고 진심으로 부탁도 해보고 다 해봤지만 싸움만 커지고 해결된건 없었어요..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고 너무 미워요...

속으로 매일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안 좋은일만 겪을까? 라는 생각도 매일매일 합니다.

대학을 자퇴한 이유는 절 괴롭혔던 친구들 대부분이 제가 다니는 대학으로 왔더라구요. 

그래서 자퇴를 했습니다.

쓴소리 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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