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수료 연기된 에피메테우스 [1085533]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4-11-11 08:49:22
조회수 1,777

국어시간에 쫄지 말란 논조의 글을 쓰려고 했는데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9857251

바나나기차님 글에 그 내용이 들어있네;

아무튼 오늘 끝나면 수능날까지 못들어와서 미리 말하자면

국어 시간에 쫄면 안됩니다

어려우면 다른 애들도 다 ㅈ됐다는 마인드로 버릴껀 버리거나 넘길건 넘기고 수많은 실모 풀어왔던 데로 시간관리 하시면 되고

쉬워서 시간 남으면 꼼꼼하게, 애매한 문제는 체크해가면서

나중에 다시 보고 애매한 부분을 없애가시면 됩니다


제가 조언드릴 부분은 특히 불국언데,

한 지문에 뇌절타시면 안됩니다

쉬운 세트에도 이번 6모 9번같이 함정문제가 있을 수 있고

어려운 세트처럼 보여도 쉽게 대응만 하면 풀리는 문제들이 있어요

짜피 사설 풀면서 뇌절이란 뇌절은 다 경험하셨을 텐데

지문보고 잊잊잊잊이나 헤겔처럼 ? 이 머릿속에서 뜨면 일단 넘기고 나중에 풀어요

그리고 머릿속에선 저거 생각보다 쉬울거다 반복해서 생각하십쇼


진짜 실질적 난이도는 비주얼에 못미치는데

수능날 긴장해서 뇌절타서 시간 날리고 그 세트까지 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시 풀때 차분하게 이거 생각보다 안 어려울거란 생각 가지고 접근하시고

그래도 에이어마냥 안풀리고 튕긴다?

그럼 그냥 형식적으로 이해 포기하고 인과관계 정도만 잡고나서

지엽적 이해 물어보는 문제, 어휘문제, 그냥 형식적으로 이해만 해도 풀 수 있는 문제만 풀고

나머지는 선지 소거만 한 다음에 직관대로 찍고 넘어가세요

그리고 맞았다고 생각하시고요


비주얼로 승부하는 지문은 정신 제대로 잡고만 풀어도

나머지 수험생 상당수는 걸려넘어주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높은 등급이나 백분위를 가져가실 수 있을 겁니다



국어는 9평 1등급중에 30%만이 수능날 1등급을 맞는 과목입니다

이 말은 즉, 과목의 성적 변동성이 매우 심한 과목이라는 거고

6평, 9평때 국어 성적을 좀 못 받았어도 수능날 잘만 하면 높은 성적을 받는게 용이하단 이야깁니다

정신 제대로 차리고 풀어서 수능날 내가 지금까지 받아왔던 것보다 더 높은 등급을 가져가시길 바래요


오르비언 여러분의 국어 대박, 더 나아가 수능 대박을 응원합니다


rare-시카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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