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고 뭐고 간에 제가 생각하는 전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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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의치한약수의 장점은
ㅈ같으면 때려치면 된다 << 이걸로 요약됨
개원 개국 이런거 다 빼놓고봐도, 그냥 평생 페이로만 일한다 쳐도
이 병원이 맘에 안들어? 그럼 그냥 다른 병원 가서 일하면 됨
이 약국이 별로야? 그럼 딴 약국 찾아가서 일하면 됨
사회생활 직장생활의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게 됩니다
이게 제일 크다고봄 저는
돈이야 당연히 스카이 나와서 대기업 들어가서 승진 쭉 하는게 훨씬 더벌죠 임원급까지 가면 말할것도 없고
근데 그런 대기업 들어가기까지, 전문직 페이에 비빌정도의 높은 직급까지 올라가기가 쉬운가..는 일단 다 둘째치고라도
잘리면 답이 없잖음
더 낮은 티어 직장으로 옮겨가거나 그대로 실직하거나
그래서 직장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든간에 기본적으로 이미 있는 직장에서 ‘힘들고 ㅈ같으면 벗어난다‘보다는 ‘일단 버텨서 살아남는다‘가 대전제일 수밖에 없고, 제가 봐온 그 과정은 사바사겠지만 대부분 20~30년간의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했음
의치한약수는 그럴 필요가 없음
장담컨대 월 200따리로 추락해도 이 장점 하나보고 오는 사람들도 많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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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진짜인정함
근데 개인적으로 ㅈ같으면 때려치면 되는대신 못때려치는 생활을 미리한다고 생각함
의대도 제가알기로 일반 직장 이상으로 빡세고 ㅈ같다고 들었는데
그짓을 15년 하고 가는거잖음
15년동안 안때려치고 회사 다닐정도면 좀있다가 정년퇴직할듯
글쎄여 수련의 기간 합쳐도 본과 4년 인턴 2년 레지 4년인데
꼭 수련의를 해야되는게 아니라는걸 감안한다면 본과 4년에서 시마이칠수도 있는거고.. 예과없는 약대가 6년이지만 대신 이쪽은 학점이 훨씬 안중요해서 꽤 부담없음
약대는 어느정도 맞는말인듯
근데 페이가 생각보다 좀...
확실히 일 때려쳐도 빠르게 재취업가능한건 맞다고 들음
소문에 따르면 돈 많이버는 남자랑 결혼해서 가정주부하면서 하루 몇시간 파트타임 약사하고 적당히 벌면서 사는사람 많다더라구요
페이는 그쵸 애초에 전 페이가 좋으니 좋은거다를 주장할 생각은 없음
페이는 오히려 학부때 투자한 노력이랑 근무하는거에 비해 짜다고도 생각
마지막 문단은 어느정도 맞말.. 그래서 여자 약대생들은 시집잘갈거 강요 엄청 받는경우도 있어요 저도 그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