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참고하면 좋은 사탐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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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2년 전, https://orbi.kr/00059622496/%EC%B9%BC%EB%9F%BC)%20%EC%B0%B8%EA%B3%A0%ED%95%98%EB%A9%B4%20%EC%A2%8B%EC%9D%80%20%EA%B3%BC%ED%83%90%20%EC%84%A0%ED%83%9D%20%EA%B0%80%EC%9D%B4%EB%93%9C
[칼럼) 참고하면 좋은 과탐 선택 가이드]
를 작성하고 반응이 너무 좋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탐런과 25수능 불사탐 트렌드에 맞추어 2026수능 대비, 현역 07년생들을 위한 사탐선택가이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과탐 -> 사탐 사탐런 분들에게도 유용하도록 작성했으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가장 공부해보고 싶고, 관심가는 과목으로 설정하기
과탐선택가이드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 아닌 가장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하라고 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사탐은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주변의 수많은 사탐런 학생들의 사견과, 등급 통계를 분석해본 결과
사탐은 오히려 관심이 가고, 더 공부가 잘 될 것 같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결국 높은 점수로 귀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탐은 과탐처럼 아직 문제 유형이 많이 고이지 않아 각 과목의 색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가 괴랄하지 않으므로, 사탐은 공부량과 수능 성적이 얼추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만약 내가 법을 좋아한다? 정치와 법을 선택하는 것이 옳습니다.
(과탐은 아무리 생명을 좋아해도 유전 퍼즐과 맞지 않다면 물리 화학이 더 좋은 것과는 반대입니다.)
2. 평가원 수능 7개년 만점 백분위 통계
(위 자료는 01._.01님의 통계로 알아보는 탐구 선택 가이드 게시물의 이미지 디자인을 참고하였습니다.)
현재 서울대 등을 제외한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교는 탐구를 백분위로 반영합니다.
(정확히는 백분위를 변환표준점수로 변환한 후에 반영합니다.)
똑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만점을 받았는데, 나는 백분위 94받고 누구는 100받으면 정말 억울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2024수능에서, 윤리와사상과 세계사를 선택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대학별로 변환 표준점수 반영비는 다르지만 대체적인 숫자로 계산해보겠습니다.
윤리와 사상, 세계사에서 각 50점을 맞아 만점을 받으면 백분위는 각각 94, 95로 변환 표준점수에 반영하면
131.49 의 점수를 받게됩니다.
그러나 2024수능에서 경제와 정치와 법을 선택하여 각 50점을 맞을 경우 백분위는 둘다 100으로
변환 표준점수에 반영하면 138.7을 받게됩니다.
이는 약 7.21의 점수 차이인데 이는 사회탐구 반영비율을 계산해보더라도
수학 4점짜리 한 문제와 비슷하거나 일부 대학은 그 이상의 차이를 가지게됩니다.
수학에서 윤사, 사문을 선택하여 만점받고 수학 확통에서 92점을 받아도,
A가 경제, 정법을 선택하여 만점받고 수학 확통에서 88점을 받으면 그 A가 본인을 제치고 대학에 합격합니다.
나와 A모두 탐구에서 만점받고, 수학은 예를 들어 29번을 힘겹게 맞추어 92점으로 A보다 더 잘했는데, A보다 점수에 밀리게 되는 것입니다! 단지 선택과목의 차이 때문에요!
이처럼 만점 백분위의 위상은 상당하니.. 꼭 깊은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3. 평가원 수능 7개년 만점 표준점수 통계
사실 사회탐구 과목에서 만점 표준점수는 과탐과 달리 크게 의미있는 자료는 아닙니다.
애초 대부분의 대학에서 백분위를 반영할 뿐더러, 일반사회과목을 제외한다면 과탐처럼 선택과목 별 표준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단지 아 이렇구나~ 하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평가원 수능 7개년 원점수 평균 통계
위 자료는 지난 7년간 수능에서 각 과목별 원점수 평균 통계입니다.
위 자료는 중위권 상위권에게는 의미 없는 자료이니 바로 5번으로 내려가셔도 좋습니다.
하위권 또는 공부는 별로 안 할 것 같긴한데 그래도 적당히 등급은 맞추고싶다. or 최저 맞추고 싶어서 적당히 3등급 또는 2등급 커트라인이 필요하다는 분에게 좋은 자료입니다.
원점수의 평균이 높고 낮음에는 어떤 것이 영향을 줄까요?
당연히 시험의 난이도와 표본의 수준입니다.
위 자료를 보면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의 평균 점수가 정말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이중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는 사탐런 등으로 표본 수준(해당 과목 응시자의 수준)이 흔히 알고 계시듯이 높습니다.
어? 경제 정법 사문은 표본 수준은 높은데 평균 점수는 낮네요? 그럼 시험 과목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찍어서 맞추는 것이 더 큰 영향을 주기도 하고, 어쩌다 잘 풀리는 시험지를 만나면 공부한 것 보다 더 좋은 성적이, 만점받고 싶어서 수학보다 더 열심히 했는데 현장가서 어려운 시험지를 만나서 미끄러질 확률이 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제, 정법, 사회문화는 노베이스나 적당한 등급, 공부는 별로 안 할건데 그래도 성적표 등급에 6, 7 적히는 건 싫으신 분들에게 오히려 강추입니다!
5. 사회탐구 각 과목별 지엽과 타임어택 수준 비교
위 자료는 해당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한 여러 응시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표본이 작아 정확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을 덧붙인 자료입니다.
타임어택은 경제와 사회문화가 매우 심한 것이 정론입니다. (다만 평소 과탐 2, 3등급이 나오던 학생이 사탐런을 하는 경우에 '경제'과목 한정 럭키 & 이지 과탐이라 타임어택이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지엽같은 경우에는 생윤, 윤사, 세계지리, 동사, 세사가 정말 심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지구과학에 비하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위 자료 보고 직접 판단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노베이스 or 수시 최저러들에게 추천하는 과목 순위
위에서도 말 했듯이 만점이 목표가 아니라면 생윤 윤사보다 오히려 사문 정법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문화는 평균 점수가 낮은편이고 허수가 많은 편이라 수시 최저러에게도 좋습니다. 정치와 법은 1, 2등급을 차지한 상위 약 10%를 제외하면 오히려 타 과목보다 수준이 낮은 편이라 추천드립니다..
역사 과목인 동사, 세사, 그리고 한지 세지는 워낙 고인물과 덕후가 많아 과장 조금 보태서 5등급까지도 허수가 없습니다.
생윤도 25수능 기조로 봐서는... 26수능을 준비하신다면 비추천드립니다.
7. 무조건 사탐 만점. 서울대 & 문디컬 목표러들에게 추천하는 과목 순위
서울대나 일부 메디컬 대학 중에는 백분위가 아닌 일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좀 있습니다.
표준점수를 반영한다는 것은, 반영비율을 따진다고 쳐도 사탐에서의 3점짜리 문제를 국어에서 2점정도로 봐주겠다! 라는 아주 폭력적인 반영제도입니다.
본인이 서울대 & 문디컬을 준비한다면 경제는... 개인적으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경제는 컨텐츠가 매우 적기로 유명한데..오히려 적은 공부량으로 다같이 고이지 말자! 는 은근 꿀과목이라는 소문도...(제 주변 경제 선택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농담으로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다음은 의외로 생윤인데.. 생윤은 과목 구조상 앞으로도 25수능처럼 표준점수 대폭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거기다 응시인원도 많아서 표준점수가 잘 나올 수 밖에 없는 과목입니다.
사회문화와 정치와법은 3,4위에 두긴 하였으나... 사탐런의 영향을 정말 쎄게 받은 과목으로, 표본 수준이 급상승해서 저는 그리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사회문화, 정법의 과탐화가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신중한 판단 필요합니다) 실제로 사문 정법 25수능 난이도 상당했는데 높은 1컷을 방어한 것을 보니 과탐선택자의 유입이 크다고 봅니다.
최종 정리를 하자면
난 무조건 사탐 다 만점받고 서울대나 문디컬 가겠다
경제(컨텐츠 적음 -> 다같이 공부량 적음 -> 오히려 혜자) + 생윤(응시자 수 많음 -> 표준점수 대폭발)
나는 적당히 1컷이나 2등급 맞고싶다.
타임어택 적은
생윤 윤사 한지 중 2과목
나는 사탐보다는 국어 수학이 더 중요하다. or
나는 최저만 딸깍 맞추면 충분하다.
사회문화 정치와법
8. 진짜진짜진짜진짜 결론
1) 난 이거 글 싹 다 제대로 읽고 26수능 사탐은 진짜 죽일거다 -> (경제 + 생윤) or (경제 + 지리)
(정법 사문은 사탐런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과탐화가 진행되었으므로 비추. 경제는 사탐런의 영향이 없는 수준)
2) 난 서성한 중경외시 가고싶다 -> 생윤 윤사 한지 세지 중 2과목
3) 아니 글 너무 길어요 다 읽기 싫어요 뭔 소린지도 모르겠고.... -> 사문 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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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러라면 정법은 정말 강추드립니다!
제가 물지 였는데 23입니다 경제가면 일등급 가능할가요 수학 92입니다
표본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물지는 진짜.. 어지러운데
수학 원점수 92에 물리 2등급이라면 경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정도면 백분위 98~100도 충분히 가능하십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표본도 물리 지구에 비하면 경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수준입니다.
감사합니다!
비록 올해는 메타인지가 부족해서 과탐을 선택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내년은 많은 사람들이 사탐을 선택했으면 좋겠네요
과탐은 고일대로 고여있습니다.. 1,2등급을 제외하면 무조건 사탐런이 답인 것 같습니다!
과탐 12등급이면 남는게 좋을까요?
1등급은 사탐런할 이유가 없으며.. 2등급은 선택이긴 하나 도저히 1등급으로 올릴 자신이 없다면 사탐런을 해도되긴 합니다.
사문 생윤으로도 표점 충분하지 않나요?
굳이 경제를 고를 메리트가 있을까요?
이미 사문 생윤을 하셨다면 굳이 경제로 옮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모든 과목에서 완전 노베이스라고 가정하였을 때, 사문은 사탐런의 영향으로 표본수준이 상승하여 등급따기가 어려워졌고, 사탐런을 하더라도 굳이 경제를 선택한 사람은 극 소수라 표본수준이 올라가진 않아서.. 여러가지를 따져봤을 때 경제 생윤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번에서 강조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끌리고, 하고싶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므로 경제가 정말 맞지 않을 것 같다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전과목 노베이스한테 사문 정법 맞나요? 글을 의심하는건 아니고 진지하게 과목 고민해야되서요
2년뒤까지 볼거라서 1~2등급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정법은 ㄴㄴ
노베이스한테무작정 사문 정법을 추천드린다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지금 노베이스지만 목표가 1-2등급이라면 저는 생윤 윤사 한지 세지 중에서 추천드립니다! 수능날까지 노베이스를 유지할 예정인 분들에게만 사문 정법을 추천드린다는 뜻입니다!
생윤 사문 생각했었는데 생윤사문은 2등급이상하기엔 너무 비효율적일까요
이번에 정법/사문 44/46 나와서 정법만 버리려고 했는데 아싸리 그냥 다버리고 생윤/한지/동사 3C2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디컬 지망이긴한데 밑라인만 노릴거라 백분위만 나와주면 됩니다
좋은 생각이십니다! 문디컬 지망이면 과탐화가 진행된 정법 사문은 비추입니다.. 밑라인이라면 생윤 동사나 생윤 세지도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6,9모 1등급이다가 생윤이 갑자기 3등급이 떠서 재수하려는데, 경제로 옮길까요? 서울대 목표입니다. 갑자기 생윤이 배신할 줄 몰랐어서요 ㅠ. 아직까지 공부한 게 아까운데,, 내년에도 이렇게 나올까봐 걱정입니다.
경제는 말장난은 없는 편이라 공부가 확실하다면 미끄러지는 과목은 아니므로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옮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만약 성실하게 공부했으면 곧잘 점수로 잘 반영이 되는, 변수가 극히 적은 과목을 택하고자 한다면 쌍사 추천하실까요?
생활과 윤리는 말장난이 심하다고 하셨는데, ebsi 수특수완, 기출, ebs봉투실모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지요?
정말 정성어린 꼼꼼한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말장난이 많은 과목 같은 경우에는 ebs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만점이 목표시다면 ebs와 기출은 당연히 하시되 메가스터디나 대성 이투스의 생윤 강사 컨텐츠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문디컬에 경제 필수라는 건 근거 희박
저도 경제 선택이 필수라는 건 개인적인 사견이라 결국 최종 선택은 본인의 신중한 판단이 필수이기는 합니다!
사문은 50인데 정법이 개망해서 지리나 윤리쪽
하려하는데 암기 못해도 한지 괜찮을까요….
그래도 지리가 역사쪽보다는 암기가 덜 한 편이라..! 윤리보다는 한지나 세지 추천드립니다!
난도 쉽든 어렵든 50점 좀 더 안정적인건 한지vs세지 뭐라보시나요?
세지가 대체적으로 조금 더 쉽다는 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