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떠는게 그렇게 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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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다리떠는거 알고 일부러 소리 안나게
잠바나 의자 안부딪히게 신경은 쓰는데
소리가 안나는데 왜 불편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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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험치는데 옆으로 눈이 새는게 이상한거 아닌가..
감독관이 옆에서 하입보이 조용하게 추면 옆으로 눈 안 샐 자신 있어요?
그게 같나요 ㅋㅋ
뭐가 다르죸 거슬리게 해서 남 시야에 피해주는 건 마찬가지인데
님은 누가 님보고 패드립하는거랑 기분나쁘다고 하는거랑 같나요
후자의 경우가 이유없는 발언이라면 둘 다 저한테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위가 맞죠. 피해의 정도가 다를 뿐. ㅋㅋ
눈이 안새도 시야각 내에 물체가 움직이는게 보이면 거슬려요 눈을 두고싶지 않은데도 한번씩 시선이 그쪽으로감
교실에서 시험 안쳐보셧나.. 사람 시야가 얼마나 넓은데
시험칠때 옆앞뒤를 어케 신경써요 시험지만 보고있지
양안을 합친 시야각은
각각 수평 180°, 수직 120°인데 대각선 다리떨면 시야안에 무조건들어와요 시험지만 봐도 물체가 움직이는게 시야 내에 있어요 안멈추고 계속 다리를 움직이는데 보고싶지 않은데도 시선이 한번씩 가요..
그래도 솔직히 시험지를 보고 있어도 사람 시야가 30도가 아니니까 흐릿하게라도 움직임이 보여서 거슬리긴함
아니 이 사진이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
눈앞에서 의미없는 움직임이 반복되는데 당연히 집중이 분산되죠… 날파리가 눈앞에서 날아다니는데 뭐가 신경쓰이냐고 묻는 격
애초에 눈의 시선이 왜 거기 가는지 모르겠음요
당연히 눈앞이면 날파리가 ㅈㄴ 잘보이니까 신경이 쓰이는건 맞죠
그건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 작수 시험시간에도 ㅈㄴ 신경 쓰여서
계속 감독관한테 제지해달라고 말함
저도 무던한 편이라 이해안가긴하는데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니까 어느정도는 맞춰야죠
근데 이거 하지 말라하면 저도 시험장에서 시험지 이외의 신경을 써야 한다는거라 ㅜ
난 약간 머리박고 풀어서 소리만안나면 상관없긴함
소리내는건 잘못이 맞는데
그럼 님 편하자고 다른사람들이 피해보라는겅가요...? 많은 사람들이 다리떨기빌런이라고 하는덴 다~이유가있겠죠
수능 한정으로 다리 떠는건 질병으로 등록하고 별도 시험장에서 보게 해야 됨
제발 그래줬으면
제가 중학생때 다리를 떠는 편이라서 지적 받았을때 들은 말인데 소리가 나지 않아도 보이고/ 보이는것도 말 그대로 보려고 보는게 아니라 그냥 보인대요 그리고 그게 엄청 거슬리고, 심하게 다리 떠는 분들은 소리가 안 나도 흔들리는게 보일 정도로 떠는데 그것도 엄청 거슬린대요
걍 카페같은데서 옆테이블 대화하는거 듣기싫어도 들리는거랑 비슷한거죠 뭐
집중하거나 하면 안들리는사람도 있고 집중하다가도 들려서 집중깨지는사람도 있고
불편해요
님이 둔한거임
ㅋㅋㅋ 차단목록 초기화했는데 아
나도 딱히 신경 안씀
그냥 사람마다 민감한 사람도 있고 둔감한 사람도 있는듯
난 9모때 친구가 다리 너무 떤다 그래서 수능때 되게 조심하긴했음
님이 집중 잘해서 그런거임
일반적으로 집중하면 다리 떠는 거 안 보이는 거 맞음.
근데 집중에도 쿨타임이 있어서 긴 시험시간동안 내 앞에서 다리떠는 게 보이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2~3회 이상 눈으로 확인하게 됨.
이 경우에 다리 떠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의 경우 엄청난 PTSD가 몰려옴. 단순히 다리를 떠는 게 거슬리는 걸 넘어서 저 사람은 자기가 다리를 떨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는 걸 알까? 언제쯤 다리떨기를 멈출까? 저 정도면 틱장애 아닌가? 싶은 온갖 상념들이 들기 시작함.
물론 소리 안 내고 조용히 다리 떠는 것 가지고 시험을 망치거나 하는 건 핑계일 가능성이 높음. 나도 옆에 다리떨면서 소리내는 사람 있는데 그냥저냥 시험 본 경우 있음. 하지만 괜한 피해의식과 ㅈ같음을 준다는 게 다리떨기의 문제점임.
그래서 책상 안쪽으로 다리를 최대한 집어넣고 그 안에서 조용히 떠는 게 그나마 베스트이긴 한데, 다리 조용히 떤다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다리 벌리고 떨거나 책상 앞으로 다리 쭉 내밀고 떠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소리내고 떠는 사람 못지 않게 빌런임.
ㅇㅇ 소리 안나도 신경 ㅈㄴ 쓰임
눈에 한번 걸리는 순간 신경 쓰여서 다리 떨지 말라고 해야 하나 하면서 오만 생각 다들음;;;
제발 좀 그냥 차분하게 잇엇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