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겨울방학 국어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70287087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3월을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2월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곧 겨울방학을 맞이하실텐데요~
방학 때 마냥 노는 것보다는 새로운 해를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지금 중3인 여러분들은 더더욱 준비가 필요할 거예요!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예비 고1을 위한 겨울방학 국어 공부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024년과 비교했을 때 다가올 2025년에는 새롭게 달라지는 점이 있지요? 바로 2022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2025년도에 고1이 되는 여러분들은 2022개정 교과서로 공부를 하게 될 텐데요~ 2022개정 교육과정의 국어와 2015개정 교육과정의 국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의 국어 교과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7학년도 수능까지는 일반 선택 과목은 모두 수능 출제 과목인데요. 단, 일반 선택 과목 중 '독서', '문학'은 '공통 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선택 과목'으로 수능에 출제되었습니다.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의 국어 교과
2022개정 교육 과정에서는 '언어와 매체' 과목이 분리되면서 '매체'는 융합선택과목이 되어 2028학년도 수능 출제 과목에서 제외됩니다.(단, '매체'라는 명칭이 빠진 것뿐 과목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화법과 작문' 과목도 분리되어 각각 언어, 독서와 한 과목으로 묶이게 되었습니다.
202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출제 과목은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입니다.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느냐,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느냐 고민할 필요 없이 다시 이전처럼 공통과목(국어)과 일반선택과목(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을 전부 공부해야 하는 형태로 돌아왔습니다. 따라서 문법이 수능 때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 되었기에 문법 영역도 놓지 않고 꼼꼼히 공부해야겠죠?
앞에서 살펴봤듯이 교육과정이 개정되어도 문학과 독서 과목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문학과 독서를 제대로 공부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문학과 독서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문학은 무작정 시간을 재며 기출 문제를 풀어보기보다는 우선 개념어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문학의 갈래에는 무엇이 있는지, 갈래별로 그 특징은 무엇인지, 표현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작품의 시점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등 여러분들이 제대로 개념어를 알고 있어야 모르는 작품이 나와도 덜 헷갈리고 문제를 풀 수 있어요.
문제로 예를 들어 살펴볼까요?
(2024년 시행 고1 9월 모의고사)
위 문제에서 '반어적 표현', '영탄적 어조', '공감각적 심상' 등의 개념들을 알지 못하면 선지가 옳은지 틀린지도 판단하기 어렵겠죠?
그리고 개념어를 공부할 때는 본인이 중학생 때 배운 것이라도 다시 꼼꼼하게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학생 때 가지고 있던 잘못된 개념이 고등학생까지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설의법은 대강 이런 거지!'라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설의적 표현에 해당할 수 있는 경우를 정리해보고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정확한 개념을 쌓고, 그 개념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작품 내용 파악 및 분석을 해보는 것입니다!
어떤 작품을 살펴봐야 할 지 막막하다면 우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을 공부한 뒤, 고1 모의고사 기출을 살펴보고 해당 시험에 출제된 작품들을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할 작품을 정했다면, 직접 여러분이 작품을 읽으면서, 구조 및 내용, 문학의 개념어를 바탕으로 작품 분석을 한번 해 보는 겁니다!
여러 문제집이나 자습서 등에 작품 분석이 꼼꼼하게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을 보고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는 본인이 직접 분석해보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나중에, 문제집이나 자습서 등의 분석 자료와 본인이 한 분석을 비교해본 후 부족했던 부분이나 틀린 부분을 수정 및 보완하는 과정도 꼭 필요합니다!
이런 식으로 직접 분석을 하게 되면 자신이 몰랐던 개념이나 놓친 개념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고전 소설과 같은 경우는 비슷한 구조가 정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모의고사나 수능에 출제된 소설의 내용을 읽어보고 정리하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때 모르는 어휘를 함께 정리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현대 소설의 경우는 구조와 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소설을 읽으면서 내용을 어떻게 파악해야 효율적인지를 정리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예비 고1때 문학 작품을 많이 접해 보고 그 내용들을 파악해 놓도록 합시다~
독서의 경우, 지문의 내용과 선지의 내용을 연관지어서 근거를 잡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일단 지문 분석 연습을 하고 문제를 꾸준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금은 시간을 재며 빠르게 풀려고 하기 보다는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지문을 빠르게 읽어내고 문제를 풀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선은 '속도'보다는, 정확하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핵심어를 찾고, 밑줄 그으면서 중심 문장도 찾아 보고, 접속사 등에 기호 표시를 하면서 각 문단의 중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고, 문장 간의 관계, 문단과 문단 간의 관계도 파악하면서 글 전체의 구조와 글 전체 주제는 무엇인지 파악해 보는 거예요. 지문을 정확하게 읽는 능력이 생긴다면, 그만큼 빠르게 읽는 것도 가능해질 거예요.
또한 독서 영역은 여러분들이 잘 모르는 분야에서도 출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독서 지문들과 문제를 접해보면서 정리를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모르는 어휘를 정리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문학도 통시, 비교, 대조 등 잘 나오는 어휘들을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도 문제로 예를 들어 살펴볼까요?
(2024년 시행 고1 3월 모의고사)
위 문제에서 '통시적'이라는 개념을 알지 못하면 선지의 내용이 옳은지 틀린지 판단하기 어렵겠죠?
그리고 개념어뿐만 아니라 '견해', '의의', '성립', '개념', '야기', '양상', '위상' 등의 어휘의 의미도 알고 있어야 문제를 푸는 것이 더욱 수월해질 거예요. 따라서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체크해 놓고 그 의미를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
언어(문법), 화법, 작문은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화법, 작문, 언어도 독서와 마찬가지로 많은 문제를 꾸준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화작의 경우에는 선지와 지문의 내용을 대응시키면서 문제를 계속 풀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의 경우 개념 공부가 필요한데요. 음운 변동 규칙, 단어, 한글 맞춤법, 문법 요소, 중세 국어 등 개념을 정리하면서 문제를 풀어봐도 좋고, 개념을 한번 다 정리한 다음 문제를 풀어봐도 좋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가 있다면 왜 틀렸는지 그 이유를 꼭! 체크하셔서 틀린 개념도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각 영역별 공부법을 살펴봤는데요. 국어 공부를 하기 전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짜 보고, 공부할 때 틀린 문제에 대해 오답노트를 정리해보거나 주로 어떤 유형이 출제되는지 파악하는 과정을 포함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거예요:)
예비 고1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들 겨울 방학 계획을 잘 짜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앞날을 나무아카데미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단순감기에도 병원을 수시로 찾는 국민들이 문제일까?
-
화1증원 2만명 & 화1을 버린 반과탐세력을 처단합시다
-
ㅇㅈ 6
눈ㅇㅈ
-
정시 5명뽑긴함… 그치만 작년 재작년 합쳐서 최초합격자 모든사람보다 환산점수높긴한데...
-
맞팔할 사람 3
잡담태그 잘 달고 이제부터 정치글 안써요
-
적성에 안맞는과 가면 12
적응 ㄱㄴ한가
-
예비고3이고 고3 기출 풀면 88~96 왔다갔다 하면서 나옵니다 앞부분 빠르게...
-
25는 유지하고 내년부터 의대 모집정지 한다치면 올해 정시 입결에도 영향 주나요...?
-
언미영물지 92 95 1 96 96이고 연대 지구시스템과학이 이과 학과중에 가장...
-
문과가 경한가려면 무조건 확통해야한다고 알고있었는데 5
그 제한 지금 폐지됐나요?
-
이렇게만 말하면 당연히 사문일테니까 간단하게 제 상황 설명드리면... 사문:...
-
저녁메뉴추천좀
-
수능성적이 9월엔 차마 올려다보지도 못했던 정도로 나와서 쫌 아쉬움 물론 그래도...
-
몇시간 안에 연락 안오시면 꽝인거겠죠??
-
3모 6모 9모 전부 3등급 나오다가 올해 수능에서 듣기에서 3개틀려서 68점으로...
-
독서,문학 이고 지문수는 합쳐서 200? 300? 예상된다고 하심
-
아이스크림 하나 맛동산 한봉지
-
사탐표본이 비정상화되면 어쩌노 ㅋㅋ 반대로 과탐 정상화 ㅋㅋ
-
차단 기능을 애용합니다 11
-
아가 피곤행 3
피곤해
-
진짜 중증환자만 진료를 보게 될거고 10분진료 안하고 환자 한명에게 들이는 시간이...
-
진학사 메타라서 1
댓글도 못 달겠다ㅠㅠㅠㅠ 수시충은...
-
라인잡아드리면서 가나다군때문에 아쉬운경우가 한둘이 아니고 저도 원서쓸때 정말...
-
영어1이랑 2 반영 어케할건지 아직 안나왔어요? 입시의 ㅇ도 몰름......
-
지금 7칸이 될 수있는 최악의 케이스가 어디까지임? 10
2칸까지 ㄱㄴ? 최악만을 가정하고싶어요
-
좀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가능하다고 봐도 될까요..ㅜㅜ 고속은 연초입니다
-
가고싶은 학과 돌려보니까 이렇게뜨던데 7.6점이 큰 점수차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
오랄 5
비
-
고논 4합8 0
고대 논술 4합8 최저 많이 맞췄을까요 일단 제 강의실엔 딱 절반오긴했었는데
-
한지 97(67)에 사문92(63)인데 잘 모르겠어요 백분위(표점)
-
수학 하나만 더맞았으면 10
-
사회로 한걸음
-
80명가까이 했네 ㅋㅋㅋ
-
25 뉴런 한번씩 듣긴 했는데 고2때라 엄청 면밀히 뜯어보면서 공부해보진 않아서...
-
ㅇㅈ 8
손ㅇㅈ
-
답변을 받고 나니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서요..2022 예비시행 미적 29번...
-
635 ㄱㄱㄱㄱ 0
ㄱㄱ혓
-
돌려서 까는게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임 아직 안샀는데(논술 다 떨어지면...
-
기말 첫날 영어 개같이 멸망.. 기말 올1 받고 반등을 노리려했으나 영어부터 3...
-
얘만큼 또 괜찮은 과목이 없음 아오 물스퍼거시치
-
제발요
-
내일도 기말이군 3
잠자긴 틀렷서
-
눈한쪽 보여주는데 그거봐서 뭐하라고
-
현역 때 정시카드 990 쓴 것
-
생윤 윤사 하다가 올해 머리 터질뻔함 등급 개박살 사문 어뗘요?
-
국어 시대인재 주간지 엑셀레이터 2권 시대인재 모의고사 2회분 수학 킬캠 시즌1...
-
국숭세단 라인이면 아무거나 써도 무방할까요? 작년엔 진학사 썻었는데 올해는 텔그...
-
1.청춘돼지-3회독함 극장판 다봄 2.러시아 아랴양-3화까지 봄 3.패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