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1등급 [1249120] · MS 2023 · 쪽지

2024-12-14 08: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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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위 열린다는데 좀 억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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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준이 그 새끼를 때린 건 사실이다.












나도 그 부분은 할 말이 없다.














근데 그새끼가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아냐?












가만히 앉아서 강민철 선생님의 인생이 담긴 명작, 강기분을 듣고 있던 나에게












"고작 인강인데 뭐 그리 열심히 듣냐?" 라고 지껄였다.














미친거 아니냐?












고작 인강?












강민철 선생님이 내 바로 앞에서 강의하는게 아니라고?










강민철 선생님의 인생을 갈아넣은 것이 "고작" 소리를 듣는다고?










구조독해도, 












문학 보기 먼저 읽기도,












문단 끝날 때마다 정리해보며 읽기도,














다 상상 속의 존재라고?














말을 어떻게 그딴식으로 하냐?












내가 비록 지금 학교에선 손가락질 받지만












옯붕이들은 다 나한테 고마워할거다.














강기분 안 들어본 새끼들은 평생 이 감정 못 느끼겠지.












나는, 강민철 선생님의「제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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