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1년 더"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70584967
가볍게 봐주세용
저도 그렇고, n수생 분들도 그렇고 수능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분들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본격적으로 정시러들이 수능을 준비하고, 시대 단과가 열리고, 인강 강사분들 커리큘럼이 슬슬 개강하기 시작하는 지금 시기에
"1년 더 해볼까...?"
라고 생각하거나, 실제로 강한 충동(?)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여기 계신 분들에 비하면 한참 모자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삼수생의 입장에서 느끼기에 "1년 더"를 고려중인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1년 더 해서 올릴 수 있는 성적, 대학 라인, 그 외 1년 더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치들'
과 동시에
'입시 도중 힘들었던 시기'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작년 입시 후반기였는데,
7~8월 쯤 되니 슬슬 지치기 시작하고, 10월쯤부터는 진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이짓거리 두번은 못한다"라는 생각 들고 스트레스는 심해지고 수능이 다가오는게 느껴지는데 제대로 된건 하나도 없는 것 같고 결과에 대한 불안감과 나 자신에 대한 불신이 자꾸만 올라오는 그 시기를 한번 더 경험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더라구요
근데 더 무서운건 파이널 시기에 겪는 압박과 정신적 피로감은 현역 때보다 재수가 더, 그리고 재수 때보다 삼수가 훨씬 더 고통스러워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
그래서 "1년 더"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여러 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셔서 합리적이고 최선의 선택을 내리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어떠한 고난이나 역경이 닥쳐오더라도 그것을 이겨낼 준비가 되신 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던 승리할 수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년에는 최초합권이여서 지원했는데 예비도 안나와서 당황스럽네요. ㅜㅜ 보니까...
-
울룰루
-
에리카랑 지거국 공대랑 고민입니다… 서울 거주중이고 에리카는 버스타고 편도 1시간...
-
작년에 고경영/고경제가 크게 폭이 나서요... 작년 677/675가 올해 백분위로...
-
2시 약속인데
-
5수고민 3
서성한 상경계열 재학중입니다.. 예전부터 스카이 상경계열이 목표라 5수로 스카이...
-
이거 군대가서 어케버팀 ㅅㅂ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평발 4급 기준이 그 거골이랑...
-
감사합니다
-
이거 찍기특강인가요 현강에서만 공개하는거라 암묵적 비밀인가요
-
화작 독학 교재 추천 해주세요
-
이쁜 여자있나요,
-
레전드 공하싫 2
......
-
제곧내 일단 진학사 기준 부대 7칸 충대 8칸 뜨는데 (뭐, 언제까지 유지할란지는...
-
하.
-
울산 의대 (잠재역량) 합격 후 더 상위 대학(서연카성고)으로 가는 사람은 없나요....
-
확통 표점 6
상위 경영학과 (고대 성대 등등) 목표로 공부중인 예비고3입니다 언매 확통 생윤...
-
3수 준비중입니다. 지구과학1 + 생명과학2를 생각중인데, 지구 해보신 분들의...
-
기숙학원 9
양지메가 러셀여학생전문관 둘 중 어디 추천하시나요?
-
ㄹㅇ이.
-
이거 텔레그램 에어드랍 같은것 같은데 미션 버튼 딸깍 하고 1월 1일까지 매일...
-
쪽지 주시면 리스트 보내드려요! 국어 수학 영어 생1 지1 있습니다...! 강남대성...
-
ㅇㅂㄱ 6
-
연세대만 붙어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붙으니까 서울대에 원서도 안 넣은 거에...
-
집공재수ㅈ망썰 2
안녕하세요. 집공재수하다가 쫄딱 망한 05 재수생입니다. 혀녀기때는 석열행동 당하기...
-
수학 시간 1
수능 풀어보려는데 미적분만 몇분 재고 풀어야할까요?
-
ㅠㅠㅠㅜ
-
ㄹㅇ 군대밥이 엄마밥보다 맛있음
-
외대 예비3번이면 가능성없나요??????? 제발요 간절함
-
남자 미필 삼수 2
22살로 인아곽라인 전화기 갈 거 같은데 나중에 취업할 때 나이로 마이너스 많이...
-
안녕하세요 이번에 의대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원래부터 국어국문에 관심이 많아서...
-
경한더럽게높구만 2
한의대goat는 다르뇨…
-
이번에 국숭세단라인 신설학과 붙었는데 신설 장,단점이 있을까요? 선배가 없어서...
-
힌트만 얻고 다시 해보라고 하시던데 힌트 보고도 좀 고민하다가 진짜 모르겠으면 바로...
-
자명타.
-
러셀 최상위기숙 0
다녀보신 분 있으신가요??
-
따로 계산식이나 프로그램이 있나요?
-
여긴 지금부터 배변배설갤러리다.
-
민트초코는 싫어하지만 민트색은 좋음
-
시험 쉽나요? 그리고 웬만하면 다 통과시켜주나요?
-
표본 수준 너무 높아질까봐 무섭노..
-
연치 마렵네 ㅋㅋ
-
갑자기 대중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싶어지네요
-
예비고3 최저러라 수학 2등급만 목표로 시작하려고 하구요 방학기간 동안...
-
한다고 했자나 왜말없음?
-
러셀 결제 완 7
저번에 낸 선납금까지 받았으니 이젠 진짜 +1 시작이다
-
화학생물공학부 합격한 학생인데 경제학에 관심이 많아서 경제학과 복수전공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
컴공 있음? 1
1학년 끝난 방학때 뭐함 언어 하나 잡고 디깅해볼까 사프 하기엔 지식이 많이...
-
하고싶은게없으면 1
목표 학과가 딱히 없는 상황인데 이런경우면 사탐하는게낫나요 과탐하는게낫나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