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오픈채팅방 표본 절대 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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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은 과에서 1~2명 뽑는 전형 특성상 표본 확보가 중요합니다. 진학사에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 않기에 김영일이라는 모의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성적 인증이 안 돼서 표본 조작이 가능하기에 오픈채팅 점공방이라는 시스템이 생겼습니다.
기존 점공방 시스템은 방장에게 생년월일/이름/민증/생기부(농어촌 지역을 인증할 수 있는)/성적표를 제출한 후 각 대학 점공방에 그에 맞는 환산점수 즉 내 표본과 원하는 과를 주고, 모인 점수를 엑셀표로 정리하여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 됐습니다.
작년에 서울대방 방장이 표본을 조작하여 올리는 바람에 큰 문제가 있었기에, 방장은 엑셀 표로 환산점수를 정리해 올리고, 점공 참여자들은 프로필을 자신의 환산점수로 바꾸어 방장 혼자 주작할 수 없는 구조의 방식으로 진행하길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농어촌 방 친목 카르텔로 친한 몇몇이서 주요 대학 점공방 방장을 맡으며, 변경된 방식은 환산점수를 방장에게 알려주면, 점공방 사람들의 점수를 공개하지 않고, 지금 본인이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몇등인지만 알려준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점공방의 존재 이유는 내가 지원한 과 사람들의 점수를 보고 위로 빠지거나 할 걸 예측하여 추가합격을 노리는 식으로 원서 전략을 짜기 위함입니다.
예를들어 470대 이상이면 ㅁㅁ대학으로 갈 수 있다고 합시다.
(순위 ㅁㅁ대학>ㅇㅇ대학)
ㅇㅇ대학 점공방에서 참여자들의 점수를 확인했을때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과는 두 명을 뽑는데 참여자는
480점, 475점, 450점(내 점수)이 있습니다.
ㅁㅁ대학으로 빠질 수 있는 점수는 470대 라인이기에, 480점, 475점은 ㅁㅁ대학으로 빠질 수도 있는 걸 예상해서, 추가합격을 노리기 위해 그 과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점수를 이용할 수 있겠죠.
이에 불만이 많았던 참여자들은 방식을 바꾸길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방식에 대한 이의제기, 질문이 나오면 바로 밴을 먹여서 의견을 묵살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이것입니다. 점수를 전체에게 공개했을 때 표본이 입시업체에게 넘어가 암흑표본으로 인해 물이 흐려질 수 있다.
이에 반박하여 김영일같은 시스템도, 돈을 내지 않고 표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진학사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내가 최초합격권이고, 안정이면 암흑표본 따위 신경쓰지 않듯이 암흑표본은 특별한 이상치일 뿐이다. 라고 주장했으며
참여자들 입장에선, 방장들은 모두 점수에 대해서 알고 있고 방장들 역시 원서접수 하는 사람들인데 정보를 독점하고있는건 불합리하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누구도 믿을 사람이 없다면, 참여자들은 방장을 어떻게 믿습니까? 막말로 방장들이 정보를 친구나 지인들에게 넘겼을 때 들어오는 암흑표본의 존재여부를 배제할 수 있습니까?
참여자들을 위해 그런것이라는 방장들의 말이 있었기에
그럼 무엇이 더 참여자들한테 유리할지 투표할 것을 계속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그 투표조차, 모두가 점수를 보는 방식이 되면 안 된다. 라는 말을 하며 하지 않고 사람들의 의견을 묵살했습니다
방장들을 축으로 소수 친목방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의 점수로 무슨 짓을 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며, 믿기 싫으면 하지 말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그 방장들도 올해 입시를 하는 사람들이며
친한 사람들끼리 돌아가며 자신이 쓸 대학의 방장을 맡았습니다. 그들은 환산점수를 모두 보고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는데, 여러분은 세울 수 없단 뜻입니다.
저도 처음엔 암흑표본이 존재했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취지 자체에 대해서는 이해 한다 하였고, 그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본인이 감당하는 것이기에 투표를 해서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죽어도 투표 안 하는 이유가 뭘까요? 사람들이 모두가 점수를 볼 수 있는 방식이 본인들에게 원서 쓸 때 불리하기 때문이겠죠. 많은 사람들의 표본을 자신들만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겠죠.
상황 설명하느라 말이 길어졌습니다. 농어촌이 되시는 분들은 제발 남에게 표본주고 남 좋은 일 시키지 말고, 김영일 프로그램과 출신학교 작년 표본들을 이용해 본인에게 최대 이익이
될 수 있는 원서 전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카톡은 방장 한 명과 이야기를 나눈 캡쳐본 입니다.
위 이야기가 이해 되셨다면 안 읽어보셔도 괜찮습니다.
시덥잖은 이유들로 투표 조차 거부하는 모습입니다.)
요약해드리자면
1. 농어촌 특성상 표본 하나하나가 중요한데, 현존하는 시스템은 성적 인증이 안 돼서 점공방이라는 오픈채팅이 생겼다.
2. 오픈채팅방 방장들은 서로 친하며 올해 원서를 쓰는 사람들이다.
3. 점공방 방식이 기존에는 참여자 모두에게 전체 인원의 점수를 공개하는 거였으나 올해 변경된 방식은 자세한 점수는 방장들만 알 수 있고 참여자들은 현재 본인이 몇등인지 등수만 알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는 원서전략을 세우기 힘들며 방장들의 조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사람들은 방식을 바꾸길 요청, 하다못해 투표라도 하기 요청하였으나 의견을 묵살하였다.
즉 점공에 참여해서 이득을 보는건 점공참여자들 전체의 성적을 볼 수 있는 방장들 뿐이란 뜻입니다.
점공에 참여한다=방장들 대학가라고 먹이준다.
4. 왜 투표도 안하는지 감이 오시죠?
표본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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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한다면 7ㅐ추를
동의합니다 새로운 방식을 모색해야합니다
다수가 원하는 방식은 모두에게 점수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암흑표본의 불확실성 역시 다수가 감당해야할 것입니다.
투표조차 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도 모두에게 점수를 공개하는 방식이 참여자들한테 유리한 걸 알고 있기 때문이며, 이 방식은 정보를 독점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본인들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변경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지들이 뭔데 점공방을 운영하는거죠? 일개 대학생따위인 일반인인데?
선심써서 자기들이 자원봉사하는 것처럼 말하던데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하는거였으면 반발의견 어느정도 감안해서 투표올리면 본인들도 욕 안먹을거임. 굳이 반발의견 계속나오는데 욕먹어가면서까지 악용하기 쉬운방식 고집하는거보면 너무 뻔하다. 적당히 해야지 사람들 간절한 마음이용해서 다른 사람위하는척 하는거 너무싫다
맞습니다. 투표를 안 하는 이유는 그들도 모두에게 점수를 공개하는 방식이 다수에게 유리할 걸 알고, 이런 방식을 다수가 찬성할 걸 알기에 안 하는 겁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라. 라고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에게 반발이 없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줬음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 되는 방법을 고집하는 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점공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거겠죠. 당장 눈 앞에 놓인 대입을 위해 이렇게까지 추하게 행동해야하나 싶네요. 나쁜 마음을 먹고 하는 행동은 언젠간 그들에게 어떤식으로든 돌아갈 겁니다…
ㄹㅇ ㅋㅋ
표본방 정상화시켜야합니다.
올해 정시지원 때는 농어촌 카드를 쓰지 않을 계획이지만
수시와는 다르게 정시 농어촌은 공개된 자료가 거의 없는 것을 보고 굉장한 충격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어떤 노력을 해서 받은 점수인지,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입시 정보를 찾으려 노력하는지 알 것 같은데....
세상엔 참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는 악독한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차라리 책임감 있는 다른 분이 투명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점공방을 운영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입시판은 누구나 간절하고 치열할 수 밖에 없다지만, 그 마음이 비열함으로 이어지는 행태는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