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 수능 영어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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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주가 없어서 글을 한번에 못씁니다.
양해 부탁 드려요.
1) 수능 영어는 도대체 뭘 요구하는가?
- 크게 4가지로 갈립니다.
1) 반복되는 내용/흐름 파악을 통한 핵심 내용 이해
2) 논리적 사고력
3) 맥락을 통한 추론 능력
4) 글의 구조 파악
위 4요소는, '교육 과정 성취 기준', '평가원 학습 안내서'에 명시적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2) 수능 영어를 잘 풀기 위해 필요한 성취 정도는?
- 어휘: 교육 과정 내 핵심 어휘 + 기본 어휘 숙달
어법: 영어 교과서 제대로 해석할 수 있을 정도면 무리 없음.
독해: 위에 적어두었음.
이상하게도 현 영어교육에서는 어휘, 어법 성취 정도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독해 성취 정도를 과소평가합니다.
어휘부터 이야기해봅시다.
어휘: 각 교육 과정마다 핵심 어휘가 존재하고 핵심 어휘 습득은 교과서 또는 ebs,
교육 과정 내 기출 문항을 통해 충분히 학습 가능합니다. 평가원 기출 문항은 크게
11~13/14~17/18~21/22~(계속)로 나뉘는데, 각 시대마다 빈출되는 어휘가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갯수 역시 4~5천개 이내로, 가끔 이상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2만단어, 3만단어론이랑은 거리가 한참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죠.
(수능이 2~3만단어를 요구했으면 33000 voca가 불티나게 팔렸어야죠. 현실은??)
그래서 제 생각에는,
2~3등급 수준에서 '워드마스터 + 수능특강 단어'정도만 잘 외워줘도 충분하다. 입니다...
어법: 이론상으로는 교과서의 'Discovering the grammar' 활동으로도 해석틀을 충분히
확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영어 사교육 충분히 받은 학생들조차
해석을 제대로 못하죠. 이유는? 4개정도 됩니다.
1. 강사들도 품사와 기능을 헷갈려해서 제대로 된 설명을 못함
(to-infinitive = 명사! 형용사! 부사! 하는 양반들이 지방에는 한트럭입니다.)
2. 교사들은 용어에 꽂혀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음.
(관계사 which~ 형광펜 따당!!)
3. 해석 대충 뭉개는 습관이 들어버려서 그냥 요점만 잡고 넘김
(음... 좃도 모르겠구... 대충 이런말 아닐까?)
4. 공교육 교사들한테 데인 학생들 달래준답시고 강사들이 해석을 무시함
(기본적인 해석조차 못하면 부끄러워야 하는데 그러지 않죠)
이게 현실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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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가 커버리지가 일정 빈출도까지는 엄청 올라가다가 어느 지점부터는 뚝 떨어지는 경향성이 있어서...제 생각에도 개별 단어 5000 단어 정도가 가장 높은 효율을 보여주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