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를 잘하기 위해서. [학생과 대화]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70845624
문장 명료화는 제가 가르치는 모든 학생이 실천하고 있는 핵심 과정입니다. '문장 명료화'라는 용어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그 방법론은 뇌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새로운 단어를 그 자체의 형태로 즉각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의 지식 축적 방식과도 일치합니다.
.
.
.
무어인지 독해와 이해에 대한 글을 적으려고 했고 실제, 한 시간 반 가량 글을 적었으나, 논증 실력이 부족하며. 독해력에 대한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제 시각에 맞추어 일방적으로 포섭하려는 시도로 인해 짜집기한 수준의 글이 되어 지웠습니다.
때로는 판단과 그에 대한 의견 형성을 학생들에게 맡기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이라면, 문장 명료화 과정이 뇌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으며, 독해의 본질을 이해력으로 바라보는 강사가 가르치고 있다는 점을 알아두면 되겠네요.
아래는 문장 명료화에 대한 학생과의 대화입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으니 꼭 읽어보세요.
수험생의 신분을 벗어난 후에는, 독해력에 관한 여러 논문을 읽고 직접 공부해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커뮤니티나 유튜브에서 제시하는 의견들이 얼마나 허술한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특히 수능 시장에서 널리 퍼진 '구조적 독해', '속독' 등은 매우 비판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리트, 수능 국어, 영어, 법학,논술 등 다양한 시험 준비 과정에서 결과를 좌우하는 세 가지 중요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언어로 글을 이해하는 능력
암기력
첫 번째와 두 번째 능력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연결하는 능력 (저는 이를 연결된 이해로 부릅니다.)
위 세 가지 능력에서 최종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2025년 1월부터 스스로 시험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수험생 신분에 벗어나면, 꼭 독해력에 관한 여러 논문[논문을 읽어보세요. 독해의 본질이 뭔지 왜 시간을 쏟았지만 국어 실력이 그대로인지에 대한 광명을 찾게 도와줍니다.] 을 읽고 직접 공부를 해보세요.
유명한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하는 말들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수능판에서 유명한 구조적 독해, 속독 등
시간이 있다면 아래의 칼럼과 책을 꼭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저는 독해에 관한 관점이 잡혀, 확증편향 태도를 가질 수 있네요.
https://21erick.org/column/13308/
이찬승의 학습과학 특강⑨ - 뇌의 하모니 : 학습을 이끄는 ‘전전두피질, 편도체, 해마’의 협력 |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문해력 이야기③] 작업기억의 역량을 높여라 | 교육을바꾸는사람들독서는 뇌의 정보 처리와 처리된 정보들이 통합되어 응고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다독이나 정독 등 독서법의 종류가 아닌, 뇌의 구조와 메커니즘에 기반을 둔 독서법이 문해력에 효과적이다. 이번 칼럼은 과학적 독서법에 대한 연재의 마지막으로 독서의 목표인 ‘텍스트에 대한 이해’에 대해 쓰고자 한다. 이해는 대뇌 피질에서 일어나는 정신 작용이다 책을 읽는…
21erick.org
https://21erick.org/column/9736/
과학적으로 검증된, 학습이 이루어지는 원리에 맞게 공부합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무슨 뜨거운 아아같은게 있지 당황스럽네
-
3나어면 몰아보세요 걍 좃임
-
라이 합니다 Retry +1수
-
휴 차단했다 28
참을 수가 없었음뇨
-
이건 몰랐네
-
다니는분..? 다니셨던분..? 상담왔는데 기숙사는 이강이 훨씬 좋음 근데 용비가 더...
-
전 유튜브에서 어떤 분 노베에서 의대가는거 봤는데 가능하다고 봐요
-
7칸과 1등수 차이…
-
국어 너무 못해서 울었어 ㅠㅠ
-
방구석이든 밖이든 상관은 없니까 생산적인 활동 뭐 없을까요
-
수1수2 내신으로 1학기 때 하고 다 까먹어서요ㅠ 모의고사에서 3점도 풀 수 있는...
-
사탐 100 99를 맞아도 과탐 96에게 따이는것이 문제인데, 그러면 나를 이기는...
-
우으으 1
-
무지성 맞팔구 0
아무튼 잡담태그 잘다는데
-
ㅈㄱㄴ
-
미적 2틀 < 확통 만점..? 공통 1틀~2틀 정도하는 애들이 보통 미적...
-
죄송합니다 생명 인강교재가 이번년도걸로 백호게 이미 있어서 이미 쓴 책이지만 그...
-
팔란티어 발 걸쳐봅니다 ㅎㅎ 드가자~
-
골라주셈
-
가기 귀차나
-
저격합니다 4
-
[속보] 尹 탄핵심판 다음 재판 1월 3일…헌재 "사안 중대성 고려" 4
尹 탄핵심판 다음 재판 1월 3일…헌재 "사안 중대성 고려"
-
가격만큼 맛이 나는진 모르겠음
-
근무자가 갑자기입원했다고 주1일이 주4일로번식함
-
물1 4
내년에 만점받아도 손해일라나....
-
사실 마음은 대충 정해져있지만 여론이 궁금함
-
주변에 하나둘 보이는데....
-
하 걍 어문갈까 5
내가 외고고인물들 사이에서 버틸수있을지 심히 걱정됨
-
https://youtu.be/mDTPf8WueRQ <- 기출 해설 검색 및 사용...
-
고민이 되는9나..........
-
자전 전전 생인데 뭐 예쁘자나.
-
비문학 0
ㅈㄴ 어려운 문제집이나 시험들 알려주세요! 리트 미트 피트 ? 요런건 알고 있는데...
-
경희대면 학잠 입을만한데..
-
참고로늦었대도어쩔수있는건없음
-
어차피 붙을거 ㅎㅎ..
-
건국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건국대 25][전과에 대해 알아보자]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건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건국대학생들을 돕기...
-
대구러셀 질문 0
학원 재학중에 성적 좋아지면 서의치나 hs로 올라갈 수 있나요? 상적때문에 들어올때...
-
행복하세요 다들 7수하지말고
-
과외 시급 9
수학 과외할라고하는데 미적분 6월 백분위99(원점수92) 9모 백분위...
-
태성관 0
101,102호 어디가 잘보일까요
-
근데 대학 합격할 때 21
어떤 기분인가요??? 전 작년에 수능 말아먹고 울며 겨자먹기로 등록한 대학이라 아무...
-
그럼 학잠 입고다니나
-
다시 공부하려고 하니까 싫어지네요
-
님들아 12
세뱃돈이랑 용돈받은것도 증여세 내야되냐?
-
탐구과목 조교면접에서는 대체로 뭐 물어보나요? 대충 문제 풀고 설명하고 뭐...
-
실시간 근황 14
하..
-
다군 2칸인데 2
왜 작수 성적 대입하면 최초합인 것인가..
-
님들 커피 뭐먹을까요 11
님들 최애메뉴 추천 ㄱㄱ헛
-
부산대 식품영양 1
집 앞에있는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식영 갈려고합니다. 성적이 12322되는데 진학사...
-
고3 : 사탐런으로 공대 목표해야징! 수능 본후 : 어.. 이과로 가면 국숭인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