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vin&win [631867] · MS 2015 · 쪽지

2015-12-11 12: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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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tory's kevinstory first 절대 수강하면 안되는 인강강사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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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자랑을 통해 자신의 강의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강사.

- 어떤 학생은 자신의 강의를 들었더니 3개월 만에 일등급 되었으니 믿고 따라오라는 강사는 절대 그런 학생이 그의 강의를 수강한 학생 중에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 지를 밝히지 않는다. 만일 그 학생이 치열한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가는 막바지에 그 강사의 강의를 들었을 뿐일 수도 있다. 아니 그럴 가능성이 더 많다. 사실 그 강사의 강의만으로 3개월 만의 일등급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2. 도표나 그림을 자주 사용하는 강사 또는 독해분석 전에 그 독해 지문에 대한 배경설명을 자세하게 하는 강사

*** TV프로그램을 하루 평균 3시간이상 시청한 사람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최근 미 의사협회 정신의학 저널’(JAMA Psychiatry)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28(현지 시각) 보도했다.

TV를 왜 바보상자라고 하는가? 인간에게 생각, 다시 말해 추론적 사고를 할 기회를 잔인하게 박탈하기 때문이다.

- 본문분석 전에 그 본문의 배경설명을 장황하게 하는 것은 수강생의 사고능력향상을 말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건 그냥 강사가 그 본문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강사의 실력을 확인하려고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수강생 자신의 독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강사의 수업을 듣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3. 지나치게 쉬운 방법을 제시하는 강사

- 지나치게 쉽고 간단한 방법이 존재하는가? 존재한다. 그러나 그건 특정유형에 만 적용되고 조금이라도 응용되거나 변형된 문제에는 절대 유용하지 않다.

- 지나치게 쉬운 방법은 그 방법을 쓰는 자의 기본실력이 탄탄할 때만이 빛을 발한다. 즉 어떤 유형의 문제에 적용되는지 아는 자가 활용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근본실력이 없는 수험생은 무용지물이란 뜻이다. 수업을 들을 때는 재미있고 다 이해가 되는데 혼자 공부할 때는 적용이 안 되는 그런 강의를 말하는 것이다. 단연코 이런 강의는 듣지 말아야한다.

 

4. 다른 강사의 험담을 하는 강사

- 인격적으로 믿고 따를 수 없는 강사다. 강사와 학생의 소통만 생각해도 강의시간이 모자란다.

 

5. 정치 종교적 견해를 피력하는 강사

- 가장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수업을 운영해 나가야 하는 강사가 주관적인 생각을 수업시간에 반영하다니, 제정신인가?

 

가평고등학교를 아는가? 가평고는 보납서원이란 기숙사를 운영하며 치열한 방과 후 자율학습 만으로 2012학년도 수능영어성적 전국 1등을 차지했다. 가평고 주변에는 기껏 학원이 다섯 개정도이고 대개 초중학원이다. 실제 가평고학생들은 거의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

딱 하나 비결은 이 고등학교의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같이 밤샘공부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학생과 선생님이 하나가 되어서 동고동락이 딱 어울리는 분위기가 충만한 학습공간이기에 현재까지도 가평고등학교는 훌륭한 전통을 쌓아가고 있다. 치열한 자기스스로에 대한 탐구가 가장 중요하고 여기에 깨달음이란 불을 지를 수 있는 멘토가 바로 선생님인 것을 가평고등학교는 알려주고 있다.

우리에게 그런 인강강사와 현강강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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