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 사회복지학과 댓글 보고 생각이 많아진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71089111
우선 본인은 사복과 한학기 다니다가 반수한 사람임
전과자 다른 영상들 봐도 댓글에서 현직자들이 저렇게 단체로 뜯어말리는 경우는 잘 없던 거 같은데... 어느정도는 맞는 말 같음
막짤 댓글 얘기처럼 인서울 상위권은 다들 로스쿨로 빠지거나 공기업, 높은 급수의 공무원, 아니면 대기업 사회공헌팀... 이런 루트로 가는 경우도 많다던데
우선 난 인서울 상위권 학교 재학생은 아니었음
그리고 인서울 하위권 학교부터는 아마 졸업하고 복지관 등의 현장직으로 취업하는 비율이 많이 늘어남
사실상 하위 학교들은 대부분 현장으로 가지 않을까 싶음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학사졸업시에 나오는데 이 자격증 자체는 학점은행제 이런 데서도 뿌려대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격증의 큰 매리트가 없음
1급 자격증을 따면 그나마 갈 수 있는 직장의 스펙트럼이나, 대우나 이런 것들이 더 개선되긴 하지만
앞서 말한 정책 관련직이나 급수 높은 공무원 등등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고학벌이 필요하다는 거임
나는 여러가지 고민하다가 한 학기 다니고 반수했고 지금은 정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임
그래서 내 결론은... 과 낮춰쓸 용도로 사복을 쓰는 건 좀 신중했으면 좋겠음
특히나 본인 라인이 그렇게 높지 않을 경우에는 더욱 그럼
물론 사명감을 가지고 온 친구들도 있고 그런 친구들의 경우에는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음 (1학년인데 이미 봉사 100시간은 진작에 넘었다거나)
근데 가끔씩 사복과 전망 좋다 하는 건 (특히나 학교 라인이 높지 않을 경우에는) 문과 취업난을 생각한다면 취업이 "되긴 한다"... 의 의미일 가능성이 높음
그 이후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되게 좋은것 같네 해설지랑 비교해가면서 내 생각에 틀린게 있다면 교정할 수 있고...
-
아니 구라지? 말이되나..
-
단기간에 3컷까지 올리는것도 재능이 있다 생각하시나요? 0
열심히 했는데 3컷도 못만들고 끝나버렸네요..
-
성대 진짜 씹고트네
-
56명 뽑는 과에요
-
이원준 쌤 브크랑 스키마 n제 그리고 인강민철 하고 있어서 비문학은 많이 접하는데...
-
내일 할게요
-
더는 안할게.. 하믄 안대
-
성대 사과 빵인가요? 14
645.5인데 추합 잡던데 최초합했습니다!
-
붙엏다! 12
나이스 ㅋㅋ
-
25번 ㄴ 선지 답에 g2형 주계열성이 초신성보다 질량 작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
대구카톨릭의대 추합마니 도나요? 합격선이 어느 정도 될까요? 0
대구카톨릭의대는 추합이 마니 도는지..합격선은 어느정도 될런지..일단 경쟁률은...
-
최초합 아닌건 알았지만 예비줄줄... 진학사서 90등권이었는데
-
성의를 보이시오 9
면접면접 호엥
-
ㅈㄱㄴ
-
혹시 아는 사람? 지금의 경희대 인식보다 높냐 낮냐
-
정신과약먹어야지.,...
-
선착순 한명 7
⅙확률로 쥭음
-
GOAT
-
1차는
-
ㅈㄱㄴ
-
얼버기 5
빠른기상 너무 좋고 (?)
-
면허따러왔는데 시험끝나고 결과 보는게 낫겠죠 붙어서 흥분해도 문제고 떨어져서 낙담해도 문제니까..
-
그냥 성대쓸걸 5
역시 정시친화 goat 대학
-
입력 안하는거 맞죠? 서울대는 입력하고 냈는데 고려대는 입력하는 란이 없어서요 원서...
-
이럴수도 있구나 ㅋㅋㅋ
-
물론 난 면접 남았다...
-
축하해주세요 26
히히
-
사탐런 하면 많이 힘들어질까요? 올해 성대만 봐도 변표때매 사탐 나락갔던데..
-
국어 템포 한번 놓치면 말릴거같은데 복용 같은걸로 커버하나요?
-
인강을 진짜 들어야 하나… 영어 중3때까지 잘했는데(이때 거의 지금 수준이랑 같음)...
-
매월승리 0
김승리쌤이 뭐 매월승리랑 올오카 일정표?? 이날에는 어디까지 풀어야하는지 등등이...
-
의사욕하다가 4
수능 꿑나고는 재수생인데 3수하면의대 가능한가요는 재밌긴하네 ㅋㅋㅋ
-
미적 과탐 98 96 96이면 1학년 이공계 장학금 신청 가능할까요
-
어나이스 뿌듯해
-
아 힘들어
-
1월 7일 정오를 기준으로 공동 49등/72명, 56명 모집에 136명 지원 설경제...
-
에휴이
-
자꾸 나보고 집에 오라고 해가지구 한바탕 하구나서 알게 된 것인데 나한테만 그런게...
-
여러분 2
뭐
-
여친구해요 19
진짜 급함 더 늙으면 연애 자체를 못 해볼지도
-
이미 지났는데 라이브 강의로는 결제되더라고요? 그것도 볼 수 있는건가요?
-
토익이랑은 차원이다르네
-
ㅈ조졌다는거야
-
푸앙대 자퇴할거 같은데 교수님이랑 반드시 면담을 해야된다더라구요. 다 큰 성인인데...
-
쉴수있어서 좋음.. 일하기실타..
-
뀨뀨 7
뀨우
-
내가 가장 존경하는 분 16
선생님이 존경하는 사람을 물어볼때면아이들은 모두 아빠, 이순신, 세종대왕등을 말하곤...
P. S. 나름 학과 / 진로 관련된 얘기라서 잡담태그 껐는데 혹시 불편하면 다음부턴 이런 얘기 쓸 때도 잡담 켜고 올리겠음
다만... 그런 의견을 가진 사람이 미래에 기대하는 자신의 기대소득은 과연 어느 정도일지 좀 궁금해지긴 합니다.
공무원, 공기업에 학벌이 무슨의민지
단순히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들어가는 것 자체는 학벌 의미가 많이 없을 수는 있습니다. 저도 학교 한학기 다녀본게 다지 잘 모르는 분야니까요. 다만 사회복지학과의 경우 하위 학교일수록 복지관 등의 현장으로 진출하는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하위 학교라고 해도 모두가 현장직으로만 진출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거였어요. 전과자에 나온 중앙대 사복과 혹은 그 이상 라인의 경우 많은 분들이 로스쿨이나 9급이 아닌 5, 7급 공무원이라던가, 정책 연구 등의 국가직이나, 대기업 등등으로 빠지는 분들이 많아서 박봉이라거나 민원에 시달린다거나 이런 이야기와 거리가 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리고 현장직으로 안 빠질 기회는 학벌이 높을수록 높아지고요.
민원 엄청 시달린다는거 팩트인가요? 저소득층 땡깡 장난아니라던데
반수까지 선택지에 두고 향후 방향성을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현장에 계신 분들 이야기를 접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저도 과거에 가난한 사람들때문에 피해를 좀 많이 봐서..ㅎㅎ 몇번 교류해보고 불편하다 싶으면 칼손절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힘든 일 많으실수도 있으실텐데 항상 힘내십쇼.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년동안 복지시설에서 공익햇는데
3달넘게 버티는 복지사 보기 힘들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