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기 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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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25수능을 보고 특성화고 전형으로 대학 원서를 넣었는데....진짜 궁극의 우주 하향 쓴 A대학 점공해보니 저보다 점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사람들이 썼더라고요...(심지어 A대학 제외 다 스나임)입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쓴 거 같은데 뽑는 인원도 적어서 여기 떨어질 거 같고, 적정인 대학도 2명 뽑는데 1~3점 차이로 1 2등한테 밀렸습니다.
이런 개역겨운 입시운때문에 이번에 대학 다 떨어지게 생겨서 재수할 때 높은 성적 받고도 이런 상황이 또 벌어질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재수할 때 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마음 속에서 생각나고, "미친듯이 공부해서 백분위 97받고도 경희대 넣었는데 98 99 100인 애들이 넣고 또 떨어질까?" 같은 생각들이 저를 괴롭힙니다. 그냥 사탐으로 바꾸고 일반전형으로 런할까 생각했는데, 사탐런하면 국수영 공부량이 현저하게 줄어들어서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늘이 저를 가지고 노는 건지 그냥 운명 자체가 너따위가 무슨 인서울이냐 하며 쳐내는 건지...너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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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전형이면 직탐보나요?
네...
사탐해보시면 알겟지만 직탐 개꿀입니다 뽑는 인원 적어서 개억까 당하는 것도 속상하시겠지만 그냥 직탐해서 더 좋은 대학 가세요.. 근데 억까는 에바네요 ㅠㅠ
일반전형으로 런치시면 성적이 억까하는 걸 볼 수 있으니 걍 직탐으로 열심히 재수하는 거 추천합니다
솔직히 직탐 계속한다해도 극적으로 올1맞고 중경외시 넣었는데 떨어질까봐 걱정입니다. 말이 안돼보일수도 있겠지만 전 겪었습니다.
억까라고 생각하는 수 밖에 없죠...
특성화고 전형이 되는데 일반전형 쓰는건 진짜 아님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