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장에서 국어를 망치지 않은 이유를 나름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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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부터 수업 시간에
반 분위기를 리딩하던 아해들이 선생님과 싸울 때
싸움에도 별로 관심을 안 갖고 수업도 안 듣고…
평온하게 도서실에서 빌려온 책을 읽고 그랬던 게 참 도움이 됐던 것 같음
약간 이명학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듣기 모의고사 그런 감성으로 6년 훈련 당했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아 근데 그렇게 평온하게 책 읽다가 담임쌤 극대노해서 방과후에 남은 적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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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어렴풋이 들어본 내용을 교수하는 시간이었으면… 실제론 모르는 내용이었을지라도 흥미를 잃고 책이나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책만 읽었는데 왜 화냄요
반 일에 관심을 안가져서 그런가
그걸 수업 시간에 읽었으니깐요…?
진짜훌륭한능력인거같음
내가 전에다닌 학교도 입학후 한달동안은 강제야자였는데 그때 공부하기 싫어서 책읽었더니 쌤들도 뭐라못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