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사 외우는게 수능영어에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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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사를 따로 외우는건 오비인건가요
리플감사해요!!!
외워서 도움이 되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몰라도 잘 풀렸어요
서점을 둘러보다 괜찮은 구동사책을 봤거든요
그닥 도움은 안되는군요
리플감사해요!!!
공부가 일률적인 영역은 아니어서 도움이 되는 분도 있을테니 참고만 하세여
외워본 적 없긴 한데
그게 모지
어떻게 구동사를 모르고 수능영어를 풀겠습니까?
pick up, run for, depend on, come back, take a picture, look forward to, look at, listen to, wait for.. 이런 단어들 모두가 구동사입니다. 이런 단어들조차 모른다면 어떻게 수능영어를 풀겠습니까.
구동사를 몰라도 수능영어를 푸는데에 지장이 없는 게 아니라,
영어를 공부하는 과정 or 기출분석을 하며 경험치를 쌓는 과정에서
다양한 구동사 표현들을 자신도 모르는 새에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면서
'구동사를 따로 학습하지 않아도' 수능에 크게 지장이 없다라는 의견이 나올 수는 있어도
'구동사를 몰라도 수능영어에 상관이 없다'라는 논지는 말이 안 됩니다.
구동사의 '개념(=정의)'을 몰라도 수능을 푸는 데에 지장이 없을 수는 있어도
구동사를 아예 모르는 채로 수능을 푼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냥 기본적인 독해자체도 안 됩니다.
따라서 '구동사(넓게 봐서 숙어)'에 대한 학습은 수능영어에 도움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기본 전제입니다. 따로 학습할 필요가 있냐 없냐에서 각자의 상황/성향/공부시간 분배 등의 문제로 호불호가 갈리는거죠.
그러면 '구동사를 따로 공부해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학습자가 영어를 공부하며 그때그때 모르는 표현들을 꼼꼼히 공부해간다면 따로 공부할 필요는 없고, 그게 번거로워 따로 모아둔 책을 공부하는 게 편하다면 따로 공부하시면 된다. 단, 단어가 약하다면 구동사에 대한 암기보다 단어 암기가 더 우선인 것은 맞다.' 라고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시중 다수 유명 영단어장뿐 아니라 인강 강사님들의 단어장에서도 구동사 표현들이 등장합니다. 필요가 없었다면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구동사라는 것이 무언지는 모르고 수능영어를 풀 수 있어도, 주요 구동사를 모르고 수능을 공부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