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컷 담임컷 그러시네들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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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둘러보는데 간간이 담임선생님하고 싸우셨다거나 하는 등 담임컷을 까시네요ㄷㄷ
그렇게 학교 선생님들이 개념없고 무성의한가요...?
싸우자는 게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요. 제가 다닌 학교는 광역형 자율사립고교였는데 진학담당부
서 선생님들께서 다른 데 자료 가지고 가면 그것도 같이 봐주시면서 상담 잘해주셨거든요...오히
려 다른 데에서 알아본 거 없냐고 먼저 물어봐주시기도 하고요. 또 학교에서 서울시 전체 자료를
수집해서 프로그램을 만든 것도 활용하고요. 재학생, 졸업생들 중 이 프로그램에 불만을 토로한
사람은 못 본 거 같습니다. 뭐 없다고 장담은 못합니다.
뭐 밑에 보니까 선생님이 뺨을 때리려 했다, 니가 잘나서 시험 잘 본줄 아느냐 이런 글 보니까 컬
처쇼크네요;;
무슨 선생님이 저런 말을 하는지...뭐 자기가 시험 대신 봐주기라도 했는지ㅎㅎ
여튼 그래서 저는 공감이 전혀 안되네요. 여러분들 다녔던 곳에서는 선생님이 상담하다가
자기 분을 못이겨 화를 내고 강요하는 게 종종 있나요? 아니면 좀 극단적인 예인가요?
참..무서운 사람들 많아요 세상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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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이긴 합니다.
롤에 비유하자면, 진학지도 교사협의회에서 상위권 선생님들 평균 수준은 플래티넘~다이아 하위 랭크 정도 됩니다. 반면에 입시컨설팅들 평균 수준은 골드~플래티넘 하위 수준이구요. 돈 내고 상담받으러 다닐 필요가 없을 정도로 훌륭하신 분들도 많기는 합니다만, 전체 선생님들 중에서는 그 비율이 워낙 소수인지라....
소위 말하는 전국구 급 선생님들은 뛰어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담임컷"이라 지칭되는 선생님들 평균 수준은 브론즈~실버 급인듯 싶네요. 제가 본 학교선생님들의 진학지도실력은 그야말로 심각할 정도로 양극화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진협은 표본도 많고 자체적으로 커트라인 잡는 것이나 프로그램도 많이 개선되어서 이제는 좀 쓸만하다고 봅니다.
원서질은 기본적인 수준의 정보가 확보된 이후에는 결국, "의사선택"의 문제입니다. 같은 점수에서 같은 상황에 놓이고도 어떠한 판단과 선택을 할 것인지에 따라 제각기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최후의 판단은 결국은 항상 본인 몫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고, 아마 학교에서 얻는 정보들에다가 오르비나 온라인 상에서 접하는 정보들을 수합하면 판단을 내리기에는 부족함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