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작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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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났고 또 자랐습니다
이젠 질릴 법도 하여 새벽 일찍
남동으로 내려가보았습니다
가는 길 바람이 고와지던 것
그것만큼은 확실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바다는
정오답게 야단들이었고
노을엔 또 엄숙하였습니다
게다가 시골 바다는
밤이면 꼭 별들이란 게 뜬다길래
맨발로 모래알 굴리며
가만히 누워있어 보았습니다
어느덧 포갠 팔이 저려올 때쯤
다시 뜬 눈앞엔 나름 담긴 별들
그 여린 별빛 온몸으로 받으니
처음 만난 사이치고 한껏 부드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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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원래 이런 감성적인거 오글거려하는데 하나도 안오글거리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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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켠이 폭신폭신 해진 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