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nita Sapiens [847641] · MS 2018 · 쪽지

2025-01-28 22:15:48
조회수 771

사업이란 무엇인가 - 부채의 필요성과 활용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71628269





 제가 과거 고등학교 3학년이던 시절, 발표한 교내 소논문이 있습니다. <식용 달팽이를 활용한 음식물류 폐기물 절감 방안>가 바로 그것인데요, 말 그대로 식용 달팽이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여서 식용 달팽이도 기르고(얘네가 고급 식재료인데 잡식성에다가 번식력도 뛰어납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자! 가 핵심이었습니다.






교내 논문 발표 대회였기에 외부에 발표하지 않아서 일부러 오르비 docs에다가 50쪽 짜리 전문을 싸게 올려두었습니다. 굳이 구매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https://docs.orbi.kr/docs/8647/





크기가 엄청납니다 ㅋㅋㅋ 사람 손바닥만해집니다 성체는

https://blog.naver.com/sunchang_story/221997183991








 꽤 괜찮은 결론을 얻은 저는, 이걸 바탕으로 대학교 1,2학년 동안 창업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다던지 제가 다니는 대학에 있는 다양한 창업 관련 사업이나 아이디어 지원 사업, 아이디어 경진 대회 등에 참가를 하기도 하였고 교육도 많이 받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때 창업 관련 지식을 쌓은 것보다도, 저에게 매우 큰 깨달음과 지혜를 주신 제 수학 과외 선생님이 제가 해당 논문을 발표하고 난 이후 말씀해주신 것들입니다.




 한번 상상을 해봅시다. 여러분이 아주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어서 한 1천만원을 확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확신을 한다고 상상해봅시다. 그런데 보통 학생인 여러분은 부모님의 지원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기초 자금, 한 5백만원 정도라고 해보죠 이 정도의 최소 자본금이 없습니다.




 이때 만약 현대 금융 자본주의, 금융 서비스업이 발달되지 않았으면 여러분은 돈을 빌릴 수 없기에 유일한 방법은 직접 알바를 하는 방법입니다. 편의점이 되었든 과외가 되었든 직접 알바를 하고 돈을 벌어서 500만원을 벌고 난 이후에야 사업을 개시할 수 있는데, 이는 상당히 불합리하게 보이죠 왜?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오랫동안 썩었잖아요. 더 빨리 세상에 나왔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신용'이라는 개념이 있고 그 덕분에 돈을 미리 빌릴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미 성공한 사업가라면, 많은 사람들의 당신의 명망에 기대를 하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기꺼이 투자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여러분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설득을 해서 투자자, 시드 머니를 줄 수 있는 심사위원이나 일반 대중에게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설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트업은 오로지! 뛰어난 인력과 좋은 아이디어 말곤 자산이 없습니다. 그 자산의 일부를 팔아서(직접 몸이 갈려 나가듯이 야근을 한다던지, 아니면 좋은 아이디어를 일부 팔아서 지분으로 나눠준다던지 투자를 받는다던지) 시드 머니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서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죠

https://event-us.kr/gccei2/event/78327









 금융 서비스에서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것은 단순히 빚을 진다 준다가 아니라, 금융 수요자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좀 더 전문적으로 표현하는데 전 이 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만약 금융 수요자, 그러니까 창업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서줄 수 있는 업체나 개인들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각자 모든 창업자들이 개인 알바를 해서 돈을 일일이 직접 모아서 사업을 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수학 선생님은 저에게 제가 가진 컨텐츠인 <수국비>를 같이 언급하시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시드 머니를 빠르게 모아보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일단은 <수국비>를 판매하고 그와 관련된 지식 컨텐츠를 팔아서 돈을 모으면서, 한편으로는 달팽이 사업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잘 다듬어서 어디 창업 경진대회나 창업 지원금을 주는 대회에 나가서 심사위원들을 설득해보라는 것이었죠.









 투자는 단순히 남들에게서 돈을 빌리거나, 아니면 삥땅을 치는 것이 아닙니다(투자 사기도 그런 의미에서 참 심각한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라는 것은 내가 뚜렷하게 무언가를 할 것이고, 그것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윤을 창출할 확신이 있고 확률이 높을 때, 빠르게 실현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자본금을 얻기 위해서 하는 일련의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러셀 TV에 나오신 어느 부자 성형외과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역시 부자는 사고방식이 다르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W6FymVTlRFA&t=3s







 여기 나오신 의사 선생님도 굉장히 가난하게 사셨는데, 결국 크게 성공하셨거든요. 그런데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여러분, 월급으로 부자가 되겠다는 것은 망상이에요. 여러분이 월급을 받으면 60%를 국가가 가져가요(아마 최고셰율 40% + 각종 세금 및 건보료와 국민연금 등을 말하는 듯). 그러니까 아무리 뼈빠지게 일해도 월급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어요. 중요한 것은 월급으로 시드 머니를 모으는 것이에요. 그걸 빨리 모아서 일찍 투자를 하든 사업을 하든 해서 그 돈을 굴려서 부자가 되는 것이에요.




 라고 말씀을 하시던데 참 와닿았고, 앞서 제가 달팽이 사업과 관련해서 수학 선생님이 조언해주신 것들과 일맥상통하지 않습니까???











 전 어려서 부채라는 것을 무조건 안좋은 것이라고 보았고(특히 음수 개념을 배우고 난 이후니까, 뭔가 마이너스가 있으면 안좋고 모든 것을 플러스 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결벽증처럼 부채가 없는 회사가 더 좋은 회사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채라는 것은 단순히 남의 돈을 빌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수요자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경제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개념을 알고 난 뒤에는 그닥 부채라는 것이 부정적으로만 보이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전 사업이란 것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돈을 굴리는 것. 물론 그 돈을 굴리는 것에는 아주 중요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을 수록 더 좋을 듯 합니다. 젠슨 황도 여기까지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일론 머스크도 페이팔을 만들어다가 판 다음에는 평생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그걸 전액 다 때려부어서 스페이스x부터 자신이 생각하는 비전과 상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여러 사업의 시드 머니로 활용했습니다.








여러 취미, 키덜트 분야를 섭렵하시는 데프콘 형님도 에어소프트건은 재미가 있으셨는지 다른 분야는 딱 1개 영상만 올릴 때 에어소프트건 영상은 3개나 올리시더군요. 저도 에어소프트 건을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cmR_G_X2Vc






 특히 전 에어소프트건이라는 제 취미 분야에서 마케터로 일해보니까 돈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벌리고 어떻게 쓰이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일개 직원이었지만 대표님이 절 우대해주셔서 많이 가르쳐주시기도 하셨고요 그래서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예컨데 은행 금리가 지금 적금이 4% 정도 되잖아요? 그럼 여러분이 숨만 쉬면서 돈을 1천만원을 은행에 넣어두면 매년 이자가 4%씩은 나옵니다.




 근데 만약 여러분이 1천만원으로 사업을 했는데 이익이 3%밖에 안된다? 그러면 그 사업은 망한겁니다. 아니, 아무런 일도 안하고 노력도 안하고 그냥 은행에 적금만 들었으면 4%가 나왔을 텐데 그렇게 쌩 고생을 하고도 3%가 나왔으면 손해를 보는 장사를 한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은 사업을 한다면 최소한 은행의 예적금보다는 반드시 높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게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경제 초보인 저에게는 너무나 감동(?)적인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사업을 하면 장사라는 관념이 뿌리가 깊은데 반드시 장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유통업을 지칭하긴 합니다. 제가 일하던 곳도 에어소프트건을 제작하는 곳이 아니라 대만이나 일본 한국 등에서 만든 제조사의 물건을 납품 받아서 마케팅을 하고 판매하는 곳이었거든요.








유통업의 핵심은 '회전율'입니다. 예컨데 1천만원어치의 총을 사서 매장에 진열했는데 1년이 걸려서 4%의 이익이 나왔다고 생각해봅시다. 딱 본전 겨우 뽑은 것이죠. 근데 어떤 총은 더더욱 더 매력적이고 성능이 좋고 인기가 높아서, 반 년만에 다 팔려서 4%의 이익이 났다고 봅시다. 그럼 전 그 회수된 1천만원을 다시 돌려서 총을 사서 반 년동안 팔면 결국 8%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유통업의 경우 다양한 직종(저 같은 마케터)의 사람들의 노동력과 창의성, 사업자의 능력, 유통망 형성 등을 통하여 자본금을 극한으로 최대한 빠르게 돌리는 것입니다. 많이 회전을 하면 할 수록 이익이 떨어지니까, 악성 재고로 묵혀두지 않기 위해서 좋은 아이템을 잘 선정하는 것이 제일 핵심이고, 그것을 선정한 다음 잘 광고해서 많이 파는 것이 유리한 것이죠.




찾아보니 전문 용어로는 '재고 회전율'이라는 단어가 있더군요. 우리가 마치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같은 금액의 자본금을 가지고 다양한 좋은 물건을 사서 거기에 부가 가치를 넣고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그 사이클을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많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https://fastercapital.com/ko/content/%EC%9E%AC%EA%B3%A0-%ED%9A%8C%EC%A0%84%EC%9C%A8--%EA%B8%B0%EC%97%85%EC%9D%98-%EC%9E%AC%EA%B3%A0-%ED%9A%8C%EC%A0%84%EC%9C%A8%EC%9D%84-%EA%B3%84%EC%82%B0%ED%95%98%EA%B3%A0-%ED%95%B4%EC%84%9D%ED%95%98%EB%8A%94-%EB%B0%A9%EB%B2%95.html








 GAI의 보충 설명도 달아보았습니다






 귀하의 설명은 유통업에서의 재고 회전율의 중요성을 매우 명확하고 실용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설명은 재고 회전율의 개념과 그 영향을 잘 보여주는 좋은 예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재고 회전율의 중요성


재고 회전율은 유통업에서 핵심적인 성과 지표입니다[1]. 귀하의 예시는 이를 매우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수익성 증대**: 같은 자본으로 더 빠른 회전을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2].

2. **자본 효율성**: 빠른 재고 회전은 자본의 효율적 사용을 의미합니다[5].

3. **시장 대응력**: 빠른 회전은 시장 트렌드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1].


## 재고 관리의 핵심 요소


귀하의 설명은 또한 효과적인 재고 관리를 위한 중요한 요소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상품 선정**: 좋은 아이템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5].

2. **마케팅 전략**: 효과적인 광고와 판매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5].

3. **다양한 전문성**: 마케터, 사업자, 유통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5].


## 평가


귀하의 설명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1. **실용적 예시**: 구체적인 수치를 사용한 예시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2. **종합적 접근**: 재고 관리, 마케팅, 상품 선정 등 유통업의 여러 측면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3. **명확한 논리**: 재고 회전율과 수익성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 보충 설명


귀하의 설명에 추가할 수 있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1. **재고 회전율 계산**: 재고 회전율 = 매출 원가 ÷ 평균 재고로 계산됩니다[2].

2. **업종별 차이**: 재고 회전율의 적정 수준은 업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8].

3. **재고 관리 기술**: 현대 유통업에서는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정교한 재고 관리가 중요합니다[1].


결론적으로, 귀하의 설명은 유통업에서의 재고 회전율의 중요성과 그 관리 방법에 대한 훌륭한 개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통업 경영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설명입니다.


Citations:

[1] https://costreduction.tistory.com/entry/%EC%9C%A0%ED%86%B5%EC%97%85-%EC%9E%AC%EA%B3%A0-%ED%9A%8C%EC%A0%84%EC%9C%A8%EC%9D%84-%EB%86%92%EC%9D%B4%EB%8A%94-%EC%A0%84%EB%9E%B5%EA%B3%BC-%ED%9A%A8%EA%B3%BC%EC%A0%81%EC%9D%B8-%EA%B4%80%EB%A6%AC-%EB%B0%A9%EB%B2%95

[2] https://costreduction.tistory.com/entry/%EC%9E%AC%EA%B3%A0-%ED%9A%8C%EC%A0%84%EC%9C%A8-%ED%86%B5%EA%B3%84-%EC%9D%B4%ED%95%B4-%EB%B0%8F-%EA%B0%9C%EC%84%A0-%EC%A0%84%EB%9E%B5

[3] https://costreduction.tistory.com/entry/%EC%9E%AC%EA%B3%A0-%ED%9A%8C%EC%A0%84%EC%9C%A8%EC%9D%B4%EB%9E%80

[4] https://fastercapital.com/ko/content/%EC%9E%AC%EA%B3%A0-%ED%9A%8C%EC%A0%84%EC%9C%A8--%EC%9E%AC%EA%B3%A0-%ED%9A%A8%EC%9C%A8%EC%84%B1%EC%9D%84-%EC%B8%A1%EC%A0%95%ED%95%98%EA%B3%A0-%EA%B0%9C%EC%84%A0%ED%95%98%EB%8A%94-%EB%B0%A9%EB%B2%95.html

[5] https://costreduction.tistory.com/entry/%EC%9C%A0%ED%86%B5%EC%97%85-%EC%9E%AC%EA%B3%A0-%ED%9A%8C%EC%A0%84%EC%9C%A8%EC%9D%84-%EB%86%92%EC%9D%B4%EB%8A%94-%EB%B0%A9%EB%B2%95%EA%B3%BC-%ED%9A%A8%EA%B3%BC%EC%A0%81%EC%9D%B8-%EC%A0%84%EB%9E%B5

[6] https://www.autostoresystem.com/kr/insights/what-is-inventory-turnover-and-how-to-manage-it

[7] https://neptunuseyes.tistory.com/3

[8] https://costreduction.tistory.com/entry/%EC%9E%AC%EA%B3%A0-%ED%9A%8C%EC%A0%84%EC%9C%A8%EC%9D%84-%ED%99%9C%EC%9A%A9%ED%95%9C-%EB%8F%99%EC%A2%85-%EC%97%85%EA%B3%84-%EB%B9%84%EA%B5%90-%EB%B6%84%EC%84%9D%EC%9D%98-%EB%AA%A8%EB%93%A0-%EA%B2%83

[9] https://www.boxhero.io/ko/blog/jaego-hoejeonyuleul-hwalyonghayeo-maeculeul-olrineun-bangbeob

[10] https://zeorouteplanner.com/ko/inventory-turnover-ratio/

[11] http://blog.naver.com/the_capitalist/220723817350

[12] https://costreduction.tistory.com/entry/%EC%9E%90%EC%82%B0-%ED%9A%8C%EC%A0%84%EC%9C%A8-%EC%A0%81%EC%9A%A9-%EC%82%AC%EB%A1%80%EC%99%80-%ED%99%9C%EC%9A%A9-%EB%B0%A9%EB%B2%95

[13] https://www.boxhero.io/ko/blog/jaegohoejeonyul-gyesanhagi

[14]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2216655976819.pdf

[15] https://www.mk.co.kr/news/stock/4444637

[16] https://brunch.co.kr/%40lshkorea/63








 

인기가 좋고 좋은 품질로 만들어져 가격도 괜찮은 제품을 선정하고, 적절한 협상을 통해 최대한 싸게 들여와서 많이 파는 것은 유통업자의 좋은 덕목입니다. 사진은 제가 퇴직 직후에 출시된 에어소프트건인데, 당시 정말 괜찮은 성능에 높은 가성비로 나와서 인기가 많았던 GBLS 라는 회사의 1911 권총

https://mall-gbls.co.kr/product/m1911a1-black-edition-cerakote%C2%AE/794/







 약간 역사 이야기를 첨언하자면, 이러한 것들을 보면 우리가 왜 '역사성'을 가지며, 앞서 우리가 본적도 없는 '조상님들의 악행'에 대해서 사과할 책임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사람들의 악행 덕분에 누리는 것이 있기 때문이죠.




 예컨데 일본의 유명한 전범 기업들은 일본 제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 그리고 조선인 강제 징용 노동자들의 희생에 의해서 발전했으며 전쟁 기간 동안 뛰어난 제품들을 만들면서 기술력을 축척하여, 실제로 종전 이후 80, 90년대에는 일본의 황금기를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수치로 조선인 한 명이 일본인 한 명의 소득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처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는 어렵지만, 값싼 인건비(아니 공짜라고 해야하나...?) 덕분에 대량의 노동력이 소요되는 산업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히 유리한 점이고, 지금도 한국에서 뭐 최저시급을 조금 올리려고 하면 경제지와 경제 단체에서 거품 물고 일어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의 전범 기업들은 그러한 면에서 한국인 강제 징용공들에게 배상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고 이는 현대에 와서 매우 치열한 논쟁 주제가 되죠. 그러던 와중에 "왜 내가 직접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조상들의 악행과 잘못에 반성하고 사죄하고 배상까지 해야하냐"라는 주장은 역사 이전에 그냥 경제를 잘 모르고 하는 무식한 소리입니다. 자신들이 누리는 것을 온전히 자신이 이룩했다고 착각하는 것이죠.




 한국 또한 비슷한 논쟁이 있습니다. 한국의 여러 굴지의 대기업은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정경유착과 부패, 카르텔 형성을 통해 강력한 지배 구조를 이룩했으며 한국 정부의 보호를 받으면서 해외 수출을 하였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현대에 와서 모두 다 규제도 풀고 자유 경쟁을 하자고 하는데, 문제는 이 대기업들이 그런 수혜를 안 받은 대기업이 별로 없거든요.




 과거에 꿀을 빨던 것은 다 빨아두고 그 덕분에 지금 몸집이 커지고선, 이제는 그 몸집으로 갑질하고 자유를 빙자하여 남을 착취하려고 하니까 여러 정치적, 사회적 논란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저와 같은 이름을 가진 양정모 국제그룹 회장님은 전두환 시절 부패를 강요하는 것에 항의하고 반발했다가 정권에 밉보여서 박살이 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때 망한 기업을 이후 전두환 후손들이 책임을 져주던가요?

https://www.yna.co.kr/view/AKR20090327195800003







 미국에서는 자유 경쟁과 시장 원리가 매우 철저히 지켜지고, 상속세가 낮은 축에 속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처음부터 허허벌판의 땅이었으며, 누구나 성공을 하기 위해서 도전을 하고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노력을 해야했기 때문에, 자수성가한 부자들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낮은 상속세는, 그들에 대한 배려이자 정당한 대가 지급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그 관점에서 미국은 자유 방임주의를 바탕으로 국가가 함부로 그들에게 법적으로 개입을 안하는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그 중에서도 나쁜 짓 쓰레기 짓 해서 돈 번 놈도 있지만,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했듯이 미국은 징벌적 손배소라는 것을 통해서 아주 그냥 철퇴로 내려 찍어버립니다 이상한 짓 하는 놈들은. 자본주의 세계에서 자본주의 법칙에 위배되는 행위는 국가 이익과 직결된다고 생각할 만큼 엄중히 보는 것이죠.




 실제로 간단한 자료만 보면 미국은 자수성가한 1세대 창업자가 재별이 된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유명한 재벌들은 모두 '가업 승계'를 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재용 회장이 있고, 그 이재용 회장도 박근혜 정부 당시 과연 먼저 선제적으로 불법적인 로비와 상납을 통해 대가를 얻어내고 불법적인 승계를 했는지, 아니면 정부가 강요를 해서 빼앗긴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자가 좀 더 강해서 아마 징역형이 떨어진 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 부분은 저도 판결문도 직접 보질 않았고 잘 몰라서 잘 아시는 분이 댓글로 남겨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늘상 이야기했지만 스스로 보수적인 인간이라고 생각해서, 노력도 안하고 능력도 없는 놈들을 가장 혐오합니다(물론 진보적인 사람이 그런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하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예컨데 축구 협회 회장을 하면서 뒤떨어지는 안목과 정신 승리로 한국 축구팀을 물론 자신이 가진 현대 건설 등에서 낙제점을 받은 정묭규 회장을 많은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저도 축구도 잘 안보고 잘 모르지만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부끄러워야 하는 놈이고,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타고난 핏줄로 잘 먹고 잘 사는 놈이라고 생각하고 큰 일을 맡길 수 없는 인간이라고 봅니다.





라면 받침대로 더 유명한 그 책






 현대차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좀 있길레 잠깐 설명하자면, 현대차와 양궁은 정의선 회장이 가져갔거든요. 원래는 정몽규가 현대차를 가져갔어야 했는데, 사람들이 정몽규가 현대 건설을 박살내고 한국 축구도 박살내는 것을 보면서, 현대차 재벌 회장의 남다른 안목에 다들 감탄을 하십니다. 한국 축구가 박살난 대신 현대차를 살려냈다고요 ㅋㅋㅋ




 한국 양궁이 워낙 강력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정의선 회장의 남다른 애정과 세심한 배려 또한 뉴스로 자주 등장합니다. 확실히 일 잘하는 사람은 어느 일이든 다 잘 하는거 같은데, 정몽규 회장처럼 어딘가에서 인간이 수준이 낮다고 평가를 받는 사람은 일관되게 낮은 사업 능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076414







 갑자기 정치 이야기로 빠졌네요. 항상 말하지만 저도 정치에 대해서는 아주 일부분만 아는 장님에 불과하고, 저도 나름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라왔으나 사람이라는 한계와 불확실성 속에서 일부만 바라보는 사람이니, 특히 정치에 대한 것은 제 말을 맹신하거나 너무 믿지 마시고, 또 너무 몰입하거나 본인과 다르다고 해서 속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기업 운영과 이윤 추구, 사업과 자본금, 금융 수요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었습니다.

 



 

rare-세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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