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공급 [311238] · MS 2009 · 쪽지

2015-12-20 17:00:38
조회수 6,106

2016 로미오&물량공급 콘서트 개최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7203132



어제 로물콘에 와주신 많은 오르비 회원님들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집에 도착하고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쓴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1. 개최배경 : 원래 30명정도 초대해서 토즈같은곳에서 간단히 정모정도로 생각을 하고 설명회나해볼까? 라고 말했는데 로미오님이
할꺼면 크게해야한다고 100명정도 받자고 하셨습니다.

100명? 100명을 토즈에서 수용하면 어려울것같아 다른 장소를 물색해보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로물콘을 열기전에 설명회를 해달라고 요청한 곳이 세군데정도 있었는데 학원홍보를 목적으로 요청한 것이고도하고 제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시기라(졸업) 바쁠것 같아서 거절했었습니다.

로미오님이 아예 강남하이퍼 대강당을 빌려보자고 했었는데 하이퍼가 150명정도 수용가능하다는이야기를 듣고, 다른장소를 찾아보게되었습니다.

대치동 대형학원에 300명들어가는 강의실이 있다고하여 학원에 어렵게 컨택하여 장소를 빌릴수있게 되었습니다.

2. 예약사이트문제

설명회준비를 하려면 예약을 받아야하는데
솔직히 대기자받고 이런게 너무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떠올린게 소모임을 주최하는 플랫폼인 온오프믹스였고 여기서 270명을 오픈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학부모님이 개최글을 파파안달부르스라는 사이트에 올리게 되어

(저도 그 곳에서 많은 활동을 합니다. 그 카페규칙상 홍보로 오인될까봐 일부러안씀)

갑자기 엄청난 사람들이 예약을 시도해 사이트가 마비되었습니다. 그 때 식은땀 줄줄



3. 스페셜게스트 섭외후기

사실 저와 로미오님은 대치동에서 설명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른 대치동 설명회와 차별점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한나머지 10분동안 고민한 것이 입시계의 거물을 게스트로 섭외해보자는 것이 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강남하이퍼원장 겸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을 맡고계신 이종서 원장님을 섭외해보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종서원장님은 시대인재에서 설명회를 여러번 하셨다고 합니다.)

사족으로 이종서 소장님은 아주 예전에 입시커뮤니티를 운영한 경험이 있으셔서 입시커뮤니티에 대한 부재를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학생들이 주로 온다고 하시니 로물콘 설명회 개최예정일 2시에 다른설명회가 있었음에도 아무조건없이 달려와주셨습니다.
(이자리를빌어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4. 사회자 섭외후기
저는 잘 모릅니다. 로미오님이 섭외하셨습니다.

5. 주제선정과 진행썰

저는 거시적인 Part를 맡고 로미오님은 미시적인 Part를 맡아 사실 오늘 설명회 핵심은 3부에 있었습니다.

저는 제글을 읽은사람들이 많이올꺼라 생각했는데 막상 접수를 받고보니 학부모님이 반이라, 처음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들 내점수로 몇점붙는지가 궁금할텐데 설명회가 의미가 있나..싶었지만 제동생같이 국어6등급이라 쓸대학이 없어 고민하는 학부모&학생들도 분명있었기에 이분을 대상으로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입시커뮤니티에서 입시용어에 대한 정의나 그런게 전무해 용어에 대해 다시정의를내리고
거시적인특징을 분석하는방법에 대해 다루고

로미오님은 정반대로 표본분석이나 경쟁률 추이와 같은 미시적 부분을 다루게 되었습니다.

1부는 이종서 소장님이 강연을 하셨는데
이종서소장님도 오늘 새벽에 이투스 누적백분위 산출때문에 늦게까지 야근하신걸로압니다..

이투스누적이 딱오늘 산출되고 그에대한 이야기를 하신 것 같은데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2부는 제차례였고, 마침 난만한님이 근처라
어서오라고, 무대위에안올라오겠다는걸 설득의설득을 하여 무대인사를 하시게되었습니다.

제동생이 상위 몇%인지도 알게되셨을듯 ㅎㅎ...


3부는 로미오님차례였고 마침 이때 제 여자친구가 학원에 도착해 반정도밖에 듣지 못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4부는 입시 Talk&Talk인데 오늘 새벽4시에 정한주제입니다.

원래는 포만한 오르비등에서 고민이있는걸 캡쳐해서 누구누구님 고민입니다. 하려고했는데 다들 똥글만싸셔서 그냥 저희가 사전설문조사에 했던 내용을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오르비에 돌아다니는 의대입결표에 대한 신뢰도 이런게 궁금해하실까봐 그 입결표를 만드신 Athena!님도 어렵게 모셨습니다
(사실 7번질문은 아침에 부탁한건데 돌발질문에도 깊은 내공의 답변을 주신 Athena!님에게도 감사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끝!

ㅠㅠㅠㅜ


오늘 로미오물량공급콘서트를 보기위해 지방에서 ktx를 타고 올라오신분도 있다고하니 정말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예상치못한 스크린중계문제로 불편을 겪었을 많은분들에게도 사과말씀드립니다.
오늘 콘서트를 통해서 입시에 대해 조금이나마 감이 오게되었다면 저와 로미오님은 많은 보람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참석 해주신 많은 오르비 회원분들, 설명회때문에 새벽에도 리모델링 공사하신 작업부들, 스태프로 참여해 원활한 진행을 이끌어주신 리스토님 아우켈라님 플루토늄님 등

샌드위치를 가져다주신 mochi님
크리스피 사온 김의연 학생

매번 설명회때 마다 입학처훌리사례와 수능성적표를 인용할수있도록 허락해주신 Nanodrop님

그리고 매일 야근으로 고생하시는데 이른시간에 저희를 위해 와서 강연해주신 강남하이퍼학원 이종서원장님
저의 어려운 부탁을 흔쾌히 승낙하여 인사무대에 와주신 난만한 대장님
그리고 오늘 설명회와 자료 준비에 제일많이 고생해주신
로미오님과 프리오드님

그리고 입시 때문에 밤낮바뀌고 매일 바쁜 남자친구 보러 시험끝나자마자 택시타고 와준 여자친구님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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