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하고 의대중에 고민중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747045
벌써 등록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ㅎㅎ
의포 여러분에게 조언을 좀 구하고 싶은데요
일단 저는 응용수학(확률이나 통계등)/생물 두가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서울대 산업공학과(공학계열 학부모집)하고
중앙대의대 이 두개사이에서 마지막으로 갈등하고있어요ㅠㅠㅋ
솔직히 적성만 보자면 별로 어느 한쪽으로 기우는 것은 없는거 같아요.
원래는 그냥 중앙대의대를 가려고 했었는데
집안 사정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의대 학비가 만만치가 않더군요ㅎㅎ;;
그래도 부모님께서 학비정도는 대주실수는 있다고 하셨는데 서울대 공대를 합격하고 이공계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시니까
공대도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하시더군요;;
핵심질문->>
그러면 적성은 빼놓고 설공대하고 인설의대를 비교했을때 의대를가는것이
의대의 비싼 학비와 힘든 의대생활 그리고 그 후에 인턴 레지 이 모든것들을 견뎌낼만한 메리트가 있을까요?
지금 학비냐 취업이냐 이 두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공대가 그렇게 취업이 안될까요?
그리고 취업을 하더라도 연구원등 직장생활이 생활이 의사보다 많이 힘들까요?
뭐.. 제 인생모토(?)는 생활비에 여유가 있으면서(사치x) 여가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그런 삶인데요ㅋ
요약하자면 공대의 취업vs의대의 학비+힘든공부 정도가 되겠네요..ㅋ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거를 상담할수 있는 곳이나 사이트를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_ _)꾸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충격적인걸
-
고대빵 왜케 큼... 먹다 턱 빠졌다 하 ㅋㅋ
-
강민철쌤 듣고있는데 강기분 이제 다 끝나서 해기분 넘어가려고 하는데 성적이 많이...
-
젠지가졌다고?? 0
?
-
라데사 ㅈㄴ 기다렸다
-
머리가 아파요
-
자몽다 0
-
엄청 잔인한 꿈이여서 내 뇌가 이걸 생각해냈다는게 경이로울 따름인
-
독서 주요 기출을 1번 이상은 풀어봤다는 가정 하에 설명한 내용들이니 만약 아래에...
-
사문 해야하나 0
동사 안 한지 두 달 될랑 말랑 다 까먹었네 근데 사문은 한 지 오래됐는데 2단원...
-
엉엉
-
5시에 물어본 질문이 지금 올라오더라 그리고 올라오는 기준이 뭔지 궁금함 다른...
-
방금 막 학원 가는 차 탔는데 배가 존나게 아픔 20분 걸리는데 ㅅㅂ 싸겠다
-
기상
-
좆노잼 진짜 그냥 잘걸
-
나도 오따끄 후배가 필요하다..
-
기차지나간다 4
회기역행
-
제가 아는 바로는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결과를 공개할 때 예를 들어 70퍼...
-
국어 > [더프리미엄 7월] 오답확인 수학 > [더프리미엄 7월] 오답확인 영어 >...
-
기차 지나간당 0
부지런행
-
얼버기 6
오늘 하루도 화이팅
-
우선 농어촌 수시 반수라 욕 좀 먹을 것 같은데 미리 죄송합니다. 꿀전형인거...
-
기차 지나간당 3
부지런행
-
자야지 2
-
기차지나간다 1
칙칙 폭폭
-
20살인 나는 19살 가을에 아버지와 크게 틀어지고 난 후 300일 가량 연락을...
-
궁금하다 윈터닮은 n수생이면
-
젠지는 왜 졌고 슈냥은 왜 아직까지 방송 중
-
깨어나지말고 차라리 이대로 죽어줘
-
최저가 3합 5까지는 해볼만 한데 3합 4라 개빡세긴 한데 봐서 카드 남으면...
-
오르비에서 해축갤급으로 실시간 반응 많았는데 진짜 다 뒤지긴했구나 토니 크로스가...
-
김치찌개먹는기분
-
새벽감성 듬뿍 담아 추천
-
왜 너는 나한테만 그렇게까지 매정한거야ㅠㅜ
-
대성마이맥 오류 0
계속 아쿠아플레이어를 계속 재설치하라 하는데 우얍니까?
-
본인 이상형 0
이렇게 생긴 여자에 키 180인 연상 취향이다
-
보정으로 백분위 몇정도 나올까요??
-
극장 ㄷㄷ 2
ㄷㄷ
-
ㄹㅇ
-
공부해야 하나 안해야 하나.. 굳이 적분파트 공부하는 시강 빼면서 까지는 하고싶지...
-
음악이나 앨범 랩레슨 궁금한 거 있으신 분 계신가요? 6
아는 선에서 답해드릴게요!
-
브릿지 쉽다는말들많은데 요즘같은시기에 돈받고파는건데 이런거내놓으면 의미가있나싶음
-
앨범 다 팔면 몇백 되겠네요...ㅋㅋㅋㅋㅋ
-
강사컨으로기왕이면
-
저번주 롤하고나서 1주일을 통째로 놀아부렸네 ㅎㅎ 롤티어도 에메>골드 와버림
-
제발 이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법좀 그냥 공부나 하는게 답인가
-
여름방학동안 대치동이든 어디든 논술학원에서 메디컬 논술 관련해서 수업을 들어보고...
-
난 대구,제주
오해하지 마시라고... 제 신분을 밝힙니다.
저는 전북의대... 김형태교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대 진학을 하십시요.
제 큰 아들은 전남의대에.... 그리고 제 둘째는.. 서울의대에 조금전에 합격발표 났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똑똑한 아이들이 모두 의대간다는 사실예요.
그러나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화입니다.
현재 의전원에 입학하는 많은 학생들이.... 이공계에서 되돌아 오는 학생들입니다.
의예과를 못가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요.
중앙의대에 가게 되면.... 생리학교실 이무열 교수를 찾아가세요.
혹시 장학금 등 어려움이 있으면 상담하시면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제 둘째가 서울의대 합격한 것에 대해... 노출된 글로는 표현하지 말아주세요.
아들이 싫어할지도 모르니까요...
제 신분은...구글에서... "김형태교수"라고 치면 나옵니다.
저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요...
좋은 선택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의대가서도 예방의학이라고 통계학 관련된 분야가 있어요
통계랑 생물 둘다 좋아하시면 의대가는게....
그리고 학비걱정은
예과 2년간은 대부분 놀자판이기 때문에 분위기 휩쓸리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하시면 장학금 받기 쉽고요
저도 설공버리고 인설의 왓어요.. 솔직히 의사가 힘들다 먹고살기 이젠 예전같지 않다고 해도 의대가 낫긴 나은듯
그런가요?? 그래도 본과때는 장학금 노리기가 쉽지 않을텐데...
저는 별로 큰 돈은 바라지 않고 그냥 여유있는 생활을 즐기고 싶은데요
그럴려면 역시 의대가 공대보다 나은 선택일까요?? 그리고 인설의면 어디신지 ㅎㅎ;;
쪽지 보냈습니다.
한양의대 다니고 있고요
본과떄는 당연히 장학금 노리기 힘들죠.. 예과때는 여유롭게 수업시간에 열심히하고 시험기간 2주전부터 공부하면 장학금받아요 ....
의사가 좋긴 좋죠
물론 의대가서도 평타는 쳐줘야지 그래도 남들이 생각하는 '의사'의 메리트가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의대간 친구들 보면 가는것도 문제지만 정말 가서가 더 문제더라고요
의대가서 공부 잘하는 편에 들고 힘든의대공부,인턴,레지던트를 견딜수만 있다면 좋은 보상?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냥 공대가서 취업할 생각만 하고 있으시다면 비추고 변리사나 좀 전문직으로 갈 생각이면 꼭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의사는 개원에 대한 리스크도 있으니까요
의사도 요새는 과잉상태로 취직하기어려워요
저희언니가 한양대의대 졸업했는데요 언니말들어보니
인턴 레지던트까지는 병원취직이쉬우나,
그뒤부터는 취직 정말 자리가 없데요
그래서 저희집에서도 걱정정말 많아요
개원하려면 돈엄청 드는데 저희집에 그만한 돈도 없고, 그리고 개원의들은 실패할가능성도 크니깐요.
저 지금, 고려대수학교육과랑 지방의대 붙은상태인데요
저는 무조건 의대갈생각가지고있었는데, 집에서 저 반대엄청해요
의대지금도 과포화상태인데 6년후면 진짜 취직할자리없다고요,
저는 선생님하기싫어서 의대로 빠질생각이긴한데요.
서울대 공대 쯤되면 그쪽으로 가시는것도 나쁘지않다고생각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생각이에요^^
참고만하세요
저랑 비슷한 고민울 하셨군요! 저도 고민 많이 했는데 저는 의학에 더 관심이 있어서 결국 의대 선택했습니다. 학비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로 어떻게든 해보려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