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의사가 되려고 하나요?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787125
고3 1학기때까지 꿈 없이 살았습니다.
고3 2학기... 공대생이 되기로 결정하고.. 연세대 전전을 가려했죠.
수능에선 무너지는 바람에 재수를 하게됬습니다.
재수하는데 주위에서 더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하지 않겠냐고 합니다.
부모님을 비롯해서 온가족이 모두 의대를 노래부르네요.
의대를 왜 가라고 하는지는 뭐, 충분히 잘 알고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저는 사람 살리고 이런거에 별로 흥미가없거든요...
학교에서 공부좀 잘하는 친구들은 의대를 가죠..
그런데.. 정말 진정성있는 의사마인드를 가졌다고 보여지지는 않거든요..
물어보면 돈때문에 간다는애도 있고... 성적이 의대성적이니 간다는애도 있고...
대한민국에 수많은 학생들이 의사가 되고싶어하는데..
여러분들.. 의사가 되고싶다면 왜 되고싶나요? 왜 의예과를 가려고 하시죠?!
p.s)
주위에서도 모두 의대가길 바라고, 솔직히 아직 아주 뚜렷한 꿈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의사에 대한 책도 좀 읽고 그러는데요..
저는 물컹물컹한 물체를 싫어해요... 얼마전 어항에서 죽은 물고기(볼펜정도 길이의) 꺼내는데도 징그럽고 혐오스러웟거든요..
이런 점으로보아 저는 의사가 체질이 아닌거같은데... 이런걸로 판단할 수 있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몬스터 핫식스 말고 넷플릭스 원플원 하는 거 있는데 몬스터보다 양 많고 카페인...
-
지난한해내인생의몇안되는도파민
-
오늘 기말시험인데 할 거 많아서 못 자고 있음 다행이 수학 같은 건 없고 지구랑...
-
트랜스젠더라고 ‘일단은’ 자신을 정체화하고 있는 상태 가지고 있는 인생 고민이...
-
나랑놀아줄귀여운오르비언구함~
-
성대나 연대공대목표인데 생명4인데 사탐런할가여?..지금부터 죽어라생명 할가요? ㅜㅜ 0
진짜 지금부터 상명하면 죽어라 할순잇는데 수능날 잘 볼 수잇을가요 유전..가능성이..ㅜㅜ
-
어느 등급대(오르비식)가 풀어도 얻어갈 게 있고 사실 킬러보다 준킬러 피지컬...
-
시간부족이고 문제는 다 풀 수 있음 김준 개념부터 or 크포
-
현역입니다.. 국어 백분위가 90-91로 고정이라 고민입니다. 도저히 안 올라요....
-
1시간째 혼자 끙끙 앓던거 강의 하나로 해결
-
장난아니고 간략한미팅썰 14
미팅3회 과팅1회 두번은 전날까지 없어서 나한테 자리 온 대타니까 기만 아님 ....
-
나는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업 잘되는과 돈많이 버는 과에 가서 잘먹고 잘살아도...
-
잠이 올듯 말듯 2
-
서로 껴안고 누워서 물빨하다 품에 안겨서 잠들고 일어났을 때 무방비한 상태의 누나를...
-
지금 재수하는 과외생 고3 시절 담임쌤께서 그러셨대요 올해 6평이 6명인데 작년은...
-
이미 사망한 사람의 게시물입니다
-
내가 진짜 잘하줄게 쪽지좀 주세요 ><
-
지금 학교도 좋긴좋은데 학기초부터 나는 반수할 사람이다 학교 떠날 사람이다 정...
-
메디컬 원함계속 학교 다니면서 수능 치긴했는데 평균 공부시간 3시간정도로 시간투자를...
-
님들만의 좋아하는 순서있나요
-
하루종일 대화 가능한 공간에서 같이 공부하고 같은 모의고사 서로 감시하면서 풀고...
-
언제 모집글 쓰지
-
수능날만되면 글이 다 튕김 신기하게 사설은 백분위 100도찍고 최소 2등급에 6 9...
-
첫사랑썰 5
감사합니다.
-
첫미팅썰 + 덕코퀴즈 18
사실술취해서기억안남 ㅋㅋ 퀴즈는 어느학교랑 한건지 맞추면됨 사진 참고해서 너무 큰...
-
작수 낮5였고 그땐 공부를 안 했으니 그러려니 했는데 6모 백분위 60으로 딱...
-
불면증인가 0
아오 시발
-
우울해요 1
ㅜㅜ
-
얼버기 6
-
나는 복권 고수가 될거야!
-
잔다 3
-
과탐 최저 0
고대나 연대 공대같은 최저로 과탐 상위 1과목 반영하는 대학에 만약, 과1사1...
-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이른 취침을 하러 갈게요 다들 잘자자자자자자자자ㅏ
-
제발 성적 올리신 분들 길을 전수해주십시오..
-
나랑 놀아달라고! 기상!!!!!
-
나도 adhd인가 아님 그냥 집중 못하는 성인인건가 흐 모르겠다
-
큐브는 13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과탐은 수요<<<<공급인 것 같음 타 과목은 안 해서 모르겠음
-
어떡하지
-
점심 외부 식사 가능한가요? 아니면 도시락 따로 준비해가야 하나요
-
정말 무섭다... 이사람들은 진짜 지가 뭐 좀 되는사람들임
-
만 없는 이유가 뭔가요 …
-
두 곡선이 접한다-식의 직접적인 서술이 가능한가요? 제가 이것때문에 중3교과서부터...
-
adhd 검사해야함? adhd 검사하려면 돈 많이 드나? 병원 + 약값 10만원 안으로 되나
-
왜지
-
마라탕 먹고 싶다 15
-
ㅇㅇ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ㅎ하하하
-
기출 이제 막 끝냈습니다 6모 미적 2틀 (29 30)
-
아님?
의사관련 책들이랑 다큐를 많이봤었는데 의사란 직업이 보람되고 뿌듯해보이더라구요....
의사만의 사명감이라고 할까???뭐,,올해 미끄러져서 다시 수능준비하지만요 ㅠㅠ
그리고, 님께서 의대적성아니시면 의대가지마세요..의대안가시더라도 성공하고 보람느낄 직업들 많아요..
제가 아는분은 설의붙고도 성의가시더니, 본과때 자퇴 후 설공 들어가셨더라구요.....
물론, 대부분은 적성안맞더라도 꾹참고, 견디시지만요.....
적성 안맞으면, 공부도 힘들고,, 일을하더라도 맨날 아픈사람만 만나는데, 자기자신도 우울해질수밖에 없죠....
저희가 사회나갈 때되면 의사들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겁니다...
무조건 적으로, 돈많이번다고 의사되려고한다면 나중에 두고두고후회할수도,,,
의사체질이 아닌가 판단 유무는 일단,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사명감이 있는지,
의사는 군대보다도 보수적인 집단인데, 그런 보수적인 분위기에 적응할수 있는지(만약 성격이 활발하거나 자유롭다면 10~15년동안 의대,병원생활이 힘들듯..),
암기는 좋아하는지,,,,이네요.......의대, 공대관련된 책들 마니읽어보세요...도움마니됩니다.....하서출판사에서 그런 책들 많이 있던데 찾아보세요 ㅎㅎㅎ
저도 솔직히 고3초에는 그냥 막연히 공대가야지 했는데 요즘 많이 생각해보니 의대가 더 나을 것 같더라구요.
공대가서 과고생이나 진짜 잘하는 사람들이랑 경쟁도 좀 자신없구요(전 일반계고)
공대 가서도 뭘 해야할 지를 모르고요.
의대는 그래도 의대 6년 인턴,레지까지 하면 길은 저절로 생기니까요.또 생각해보면 진짜 멋지잖아요. 의사란 직업..
그리고 죽은 물고기 만지는 걸 좋아하는 사람 없어요
먹고살려고
미래가 그나마 확실하니까....
의학공부를 대학떄 조금 해봤습니다(물리치료전공) 군대에서 의무병생활을 하면서 의사란 직업과 환자 간호에 대해서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죽은뻔 했던 사람 업고 뛰어서 병원으로 데려가 살았음)
의학공부가 정말 제 적성에 맞고 사람을 살리고 간호하고 싶어서 주위만류에도 불구하고 수능공부를해서 3년만에 의대입학하게되었습니다,, 성적이 좋아서,그리고 미래의 확실성으로 의사가 되려는 사람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공부를 하면서
마음을 꽤뚫는 의사가 다들 되실거라 믿습니다,
저랑은 정반대네요. 전 제가 의대가고 싶다고 해도 부모님, 가족 친척분들이 의대가지말고 공대가라고 야단이신데.
근데 뭐 사람은 알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돈벌려고 의대 갔다가 공부하다 보니 자기가 적성에 맞고 환자를 돌보는게 보람차다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ㅋ
공대가 나쁜 초이스라고는 할 수 없는데 우리나라의 사정이 열약한건 이해하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