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gryy12 [538964] · MS 2014 · 쪽지

2016-02-24 15:14:04
조회수 4,034

저 진짜 대학 잘못온거같애요 어떡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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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서 정시로 예대에 갔음.. 영상쪽인데 오직 수능만 보고 뽑아서

기회다 싶어서 넣었죠..
엄빠 둘다 니가 그런데 가서 잘하겠냐고 걍 교대나 사범대 가라고 했지만..
끝까지 고집부려서 넣었고 합격했어요
그런데 지금 너무 힘드네요 진짜..
수시생들이 더 많아서 얘기하는데 잘 끼지도 못하겠고..
솔직히 나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걔들이 하는 얘기는 진짜 수준이 다르더라고요..
제가 이런 인간관계에 너무 스트레스를 잘받아서 학교생활까지 영향을 줄거같고..
원래도 낯 가리고 사교성이 없는데 얘기도 잘 못끼겠고..나이까지 한살더많으니
진짜 동기들 만나는게 너무 힘드네요.. 타지에 혼자 있는것도 외롭고
엄빠가 이거 들으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싶어서 말도못하겠고..
이 바닥은 인맥이 갑인거같아서 관리도 잘해야할텐데
아직 학교생활은 안했지만 벌써부터 이렇게 힘들다니..ㅠㅠㅠ하..
시간이 약일까.. 아님 계속 이렇게 힘들까..
그냥 평범하게 살걸 왜 고집부려서 벌을 받나 싶기도하고...
너무 길어졌네요ㅠㅠ어디 털어놓을데도 없어서 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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