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반박을 하려다가 소설을 썻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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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친구가 너에게서 사탕을 뺏으면 너는 기분이 나쁘니?"
학생 : "당연히 나쁘죠!"
선생님 : "그러면 친구가 너에게서 사탕을 뺏으면 기분이 나쁘듯이 친구에게서
학생 : "그런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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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보정인지는 몰라도 그때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음요
ㅇㄱㄹㅇ ㅂㅂㅂㄱ
솔직히 좀 님덕에 많이 생각해보게됐음. 판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ㅋ
원래 남들 불구경 관람하는 재미로 오르비하는데
제가 그 대상이 될줄은 몰랐네여
정의라는게 그런거에요. 이게 답인 것 같아! 하고 내놓으면 아니야! 이런 반례가 있어!
그래? 그럼 이건 어때? 그것도 이미 예전에 반박당한거야...
여기서 감동
는
우리가 이과보다 더 우월한 존재에요. 이과는 답을 갖고 있는 문제를 푸는데, 우린 답이 없는 문제를 갖고 풀잖아요?"
여기서 깸
이과가 답을 갖고 있는 문제를 푼다니..ㅋㅋㅋ
적어도 답이 어딘가엔 있다는 확신은 있잖아요?
가령 우주가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것도 최소한
이유는 있을거 아니에요? 언젠가는 찾을거라는 확신은 있죠.
근데 문과는 말 그대로 '답이 없는' 문제를 푸는거잖아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무한히 넓은 동굴속에서 횃불을 하나하나
밝혀가는... 저도 이과지만 나중에 인문학은 꼭 많이 공부해보고 싶어요.
우주가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유가 있을지 없을지조차도 모르지 않나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그 이유를 찾는 사람은 있겠지만 찾기전에 그 이유가 있다고 말하긴 힘들죠
언젠간 찾을거라는 확신이 있다구요?
애초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답을 찾을거라는 확신이 어디있겠습니까..
시작이 없으면 현재도 없지 않을까요?
시작이 있다고 시작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죠.
그리고 시작이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적인 이유가 아닌 신에 의한 거라거나 다른 어떤 이유일 수도 있는데
과학적으로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답이 있다고 말하긴 힘들것같은데요
그리고 정의도 인문쪽에서만 내리는건 아니지 않나요?
제가 수학.과학적 지식이 전문적이지 못하기에 이렇다 확실히 말하진 못하겠지만
과학도 어떤 가설을 들고 그 가설을 반박하며 오랫동안 반박당하지 않은 가설들을 다른것들을 정의하는데 사용하는거라고 아는데요..
과학이라고 이론적인 부분으로만 이루어진게 아니고 실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나중에 이론적으로 정리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음... 전 시작이 있으면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할테니 반드시 모든것엔 답이 있을거다. 라고 생각했는데 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 보네요. 아, 그리고 정의는 용어를 정의한다는 뜻이 아니고 justice를 얘기한거에요.
인문학적지식이 과학적 지식보단 뭔가 더 많이 추상적이라곤 생각하지만 과학적지식에도 꼭 답이있는건 잘 모르겠어요. 항상 가설은 뒤집혀왔고 많은사람들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과학적 지식도 반박되어져 온 경우도 상당이 많잖아요 과거에 쌓아논 제대로 검증되었다고 할수있는 지식들에 근거해서 하나하나 발견해나가고 찾아나가면서 답에 근접해 갈수는 있지만 과학에도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물론 인문학 과학 둘다 양옆에 놓고 보면 답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과학적 지식도 마찬가지로 무한히 넓은 동굴속에서 횃불을 하나하나 밝혀가면서 지식을 발견해 나가는거 같아요. 인문학과 차이라면 실험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가 아닐까싶네요
아 댓글 이미 달기 눌렀는데 글 맘에 안드는 부분 수정이안됌..
이제 님도 슬슬 주무세요 벌써 4시 40분임 히-익
앗 닉첸해야할듯 민망해라 ㅠㅜ잘주무셔요
필력갑
감사합니다!
님 여자였으면 고백했을듯 ㄹㅇ
아쉽지만 남자...
야..따봉!
감사합니다!
제발 댓글달때 비아냥거리는거 안달았으면 좋겠음. 뭐하자는 건지 도대체;
저도 그런거에 짜증나긴 했는데, 그냥 저 사람은 냉소적인 성격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편하더라고요. 냉소적인 성격이 좋다는건 아니지만,
그건 그 사람이 알아서 판단하고 고칠 문제고 어차피 인터넷인데 서로
인생까지 관여할 순 없잖아요?
멘탈갑이신듯
이미 살면서 많이 깨져온터라 더 깨질 멘탈이 없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뭔가 많이 깨져보고 겪고나면 그만큼 더 강해지는거 같아요 멋지심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