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컨텐츠의 혜택을 못받는다고 주눅들 필요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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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그걸 별거없으니까 안심하고 공부해도 된다는건 아닙니다.
대치동의 무서움은 강사 한명한명의 강의력이 아니에요.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한시대에 그정도
강의력을 갖춘 강사 인강들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고 강남대성을 필두로한 강남8학군 학생들과 그 어머니들의 무시무시함,
그리고 그 학생들의 분위기죠.
`한번`쯤은 19년을 지방에서만 보냈거나 단 한번도 대치동 컨텐츠를 접해보지 못했던 사람은
그곳이 어떤곳인지, 본인이 어떤인간들과 경쟁을 하고있는건지,
왜 본인은 잘모르겟는데 뉴스에서 사교육사교육 거리면서 문제라고 그러는지,
도대체 서울대의대, 연세대의대 들어가고 설공을 버리고 재수,반수해서 지방대의대가는 수많은 학생(전부는 아니지만)들이 어떤 인간들인지를 한 번 쯤은 경험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원래 어딜가서든 잘할분들이야 뭐 별다르게 안보였을수도 있지만 당시 저에게는 문화충격이었거든요.
아, 한국 사교육 문제라고 하는게 단순히 동네 보습학원가지고 그러는게 아니었구나 하는것을요..
내가 강대다니면서 봤던 한달 사교육비 최고로 많이들어가는 학생은 월 800만원정도
부모님이 투자하던 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간극이 노력으로 매꿀수 없을만큼 커다란 간극이 대치동 학생들과 지방학생들 사이에
생기는건 아니지만 그만큼의 노력을 비 대치동 학생들이 더더욱 많이 쏟아부어야 하는건
자명한거 같습니다. 돈 이거 함부로 무시할만한거 아닙니다.. 당장 강대 앞반만 가봐도
절반이 의사부모 아들딸내미들에 판검 변호사 자제들도 있더군요.
분명히 무시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게 노력으로 극복 못할 수준은 아니다. 라고 하는게
정답일것 같습니다. 다만 그걸 극복하려면 정말 무시무시하게 공부를 해야하는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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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났어요 설의랑 연의를 버린다니..!!
수정햇어요 ㅎㅎ 고마워요!
수능만점자들은 대부분 지방쪽서 나온걸로 아는데 지방학생들도 기죽을필요는 없을거같아요!
경각심을 느낄 필요는 분명히 있어요.
한 수업에 13만원짜리 논술 수업을 들으러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200명이 정말 다닥다닥 팔펼틈도 없이 듣는
어떤 학원에 간 다음부터 저는 경각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ㅇㅈ
강대는 리얼 50프로 이상이 강남8학군 애들인듯
강남이 무서운 이유는 자본<공부량임
정확힌 자본이 공부량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