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톡클] 가장 많이 팔리는 일반의약품이 광고한 효과가 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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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원준입니다.
2016년 8월 5일 식약처에서 인사돌, 이가탄은 치주질환(스케일링) 후 보조치료제로만 사용해야 하며 독립적으로 사용해서는 치주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 2014년에 썼던 글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꺼내봅니다.
인사돌은 1년에 약 500억 매출을 내고 있는데
타이레놀, 펜잘, 게보린 등의 매출이 합쳐서 약 500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사돌은 처방적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독보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TV에서 가장 흔하게 광고를 볼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약처가 3년간 조사하고 내린 결론은
스케일링 없이 단독 사용할 경우 인사돌이 치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국민들은 인사돌만 먹으면 치과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불암 씨 등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말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는 부적절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라 볼 수 있습니다.
** 논란 배경
MBC 불만제로에서 인사돌과 이가탄의 효과가 없다는 내용을 방영했는데 후폭풍이 거셉니다.
식약처에서는 2012년 인사돌을 보험약에서 제외한 바 있는데
이제는 인사돌과 이가탄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으면
의약품에서 아예 제외하겠다고 했습니다.
2012년 기준으로 동국제약 인사돌 매출은 454억이었고
명인제약 이가탄 매출은 189억원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잇몸약의 선두주자들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불만제로측의 주장은 잇몸약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매일 프라임타임에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광고에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를 듣다가 효과가 없다니 당황스러운 것이지요.
(뒤에서 춤추는 사람들을 보면 선진국 사람들도 이가탄을 먹을 것 같아요)
** 문제점은 무엇인가?
|
툴민의 논증 모델에 따라 분석해본 치과의사들의 주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인사돌이 효과가 없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
1965년 Loe등의 "Experimental gingivitis in man"과 이후 수많은 후속연구들에서
'치은염'의 유발인자는 치태이며 치은염의 해소는 치태제거에 의한다는 건
치의학계의 상식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치과의사들의 주장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치과의사들이 아직 모든 것을 아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치과의사들의 근거는 주관적인 느낌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논문과 같은 객관적 자료들에 근거합니다.
|
동국제약이나 명인제약측의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사돌이나 이가탄의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들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번에 20억을 들여서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을 하는데
효과가 검증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
하지만 동국제약측에서 제시하는 논문에 치과의사들은 의문을 표하면서
데이터를 보면 인사돌 단독처방군은 치태지수가 감소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효과가 나타났냐고 물어봅니다.
인사돌정을 먹으나 안 먹으나 스케일링군은 효과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도
치과의사들이 주목하는 부분입니다.
심지어 스폰서 편향을 의심하는 치과의사들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나오는데 유독 한국의 논문에서만
효과가 있다고 나오는 것은, 효과가 없는 데이터는 사장되기 때문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위의 데이터를 보면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은 음주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북아일랜드만 예외입니다.
그냥 상관계수 r을 측정하면, 0.224가 나오지만
북아일랜드를 제외하면 r이 0.784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마음대로 북아일랜드를 제외하면 안 됩니다.
북아일랜드를 제외시키려면 그렇게 한 사실을 밝히고
그 데이터값을 생략한 타당한 이유를 대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비정상적이라는 점을 독자에게 밝혀야 합니다.
인사돌 데이터에 스폰서 편향을 의심하는 치과의사들의 주장은
데이터에는 확률적으로 오차가 있기 마련인데
제약회사의 지원을 받은 연구진들이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만 모아서
논문을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즉, 효과가 없다고 제시된 데이터는 타당한 이유 없이 버리고
데이터를 버렸다는 것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런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는 다른 나라에서는 인사돌이 잇몸에 효과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는 약이 아닌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대중적인 약이 되었을까요?
** 문제의 원인
1) 식약처의 묵인
의약품으로 등록된 후에 뚜렷한 근거 없이 관행적으로 유지되어 온 것입니다.
식약처의 묵인도 여기에 도움을 줬겠지요.
2) 연구자의 스폰서 편향
인사돌이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서울대에서 연구한 내용이고, 대한치의학회지에 실렸다 하더라도
다른 나라에서 다 효과가 없다고 나온다면
'스폰서 편향'의 의심을 피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효과는 보편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만 효과가 있다는 말은
믿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쉽게 말해, 그렇게 좋으면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왜 안 먹냐는 것입니다.
또한 단독치료로도 효과가 있는 것 같은 논문들을 썼던 논문저자들도
방송국에서 찾아가보니 하나같이 단독치료로는 효과가 없다고들 합니다.
그럼 왜 그런 논문을 쓰셨나요?
치주학회에 제약회사들이 막강한 후원을 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인사돌을 먹으면 치조골이 재생된다고 광고합니다.
그런데 임상실험 논문 저자는 치조골 재생이 절대 안 된답니다.
인사돌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인사돌이 소염진통제라는 데에 근거합니다.
그런데 옥수수불검화물인 인사돌의 소염진통 효과는 불확실한데다가,
소염진통제로서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약들을 처방해도
잇몸병이 낫지 않는다는 것이 70년대에 이미 입증된 데이터입니다.
효과가 좋은 소염진통제를 써도 안 낫는 잇몸약이
효과가 불확실한 소염진통제를 쓰면 낫는다는 것을
치과의사들은 믿지 못하는 것이지요.
이가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가탄의 주성분은 혈관수축제입니다.
그런데, 혈관수축제가 소염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없습니다.
만일 이가탄이 잇몸병에 효과가 있다면
치과의사들 뿐만 아니라 의사들 전체의 지식체계와 모순이 발생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적 지식에 따르면 특정부위에서만 소염효과를 보이는 약은 없습니다.
치과 영역에서는 소염 효과가 있는 약이라면
왜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는 소염 효과가 없을까요?
3) 제약회사의 광고
'더욱'이라는 것은 양적으로 비교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치과치료와 함께 하지 않을 경우 효과가 없다면 '더욱'이라는 말을 쓸 수가 없습니다.
이 경고 문구는 경고문구가 아니라 광고문구네요.
오해를 사실로 믿게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잇몸약이 엄청나게 많은 광고를 하면서
언론사에서 이에 대한 비판을 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기자가 전문성이 없거나 광고주의 눈치를 보면 받아쓰기 경향도 생겨나게 됩니다.
게다가 잘못된 광고를 통과시킨 광고 심의 주체가 제약회사입니다.
약품광고는 한국제약협회에서 심의하는데 그 심의주체들이 제약회사 간부들입니다.
이가탄을 생산하는 명인제약 전무님이 광고심의위원장이네요.
4) 장ㆍ노년층들의 정보 격차
잇몸약의 소비자들이 주로 중장년층이거나 노년층들이라서
그분들이 정보격차 때문에 TV나 신문 광고를 제외하면
건강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얻거나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 요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분들은 한국이 농업사회였을 때 학교를 다니셨으니까요.
울리히 벡이 한국을 '아주 특별한 위험사회'라고 말한 이유는
한국이 너무 빨리 경제성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위 광고에 따르면, 여자들은 애를 낳기 때문에 남자들보다 잇몸이 더 약해지기 쉽다네요.
과학적 근거는 없는 이야기입니다.
남성 환자들이 흡연과 음주를 여성보다 더 많이 하기 때문에
잇몸 상태가 더 안 좋을 때가 많아요.
진짜 원인은 20년 전에 애를 낳아서가 아니라
잇몸약을 먹으면서 치과에 가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요?
아래 설문조사를 보면 잇몸이 아플 때 치과에 가지 않는 노인분들이 꽤 많습니다.
최불암 씨나 고두심 씨 같은 유명 연예인들의 권위에 호소하는 것은
부적합한 권위에의 호소라고 말할 수 있지요.
그들이 치의학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것은 아니니까요.
치과의사들의 지식을 믿는 것도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문영역이 다른 전문가의 말을 믿는 것이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입니다.
그래서 '부적합한 권위에의 호소'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치과의사들의 전문지식을 치과영역에서 근거로 채택하는 것은
'권위에 호소하는 논증'이지 '부당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가 아니지요.
그리고 인사돌이나 이가탄을 먹고 효과를 봤다는 환자들이 많지만
그런 것은 '실용성의 오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효과에 만족했다는 것이 효과가 존재함을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사돌을 계속 드시면서 치과에 안 가고 버티다가 결국 이를 뽑게 된 환자들도 많습니다.
잇몸약을 5년간 드셨다는 위의 환자분은 잇몸뼈가 다 녹은 상황입니다.
즉 인사돌을 먹고 잇몸병이 나은 것이 아니라
뼈가 많이 녹아버려 피가 안 나는 것인데
환자는 나았다고 오해했던 것입니다.
치과의사들에게 인사돌을 먹어도 되냐고 묻는 환자들은
대부분 이미 마음속에 인사돌을 먹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치과의사들이 아무리 말려도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들은 치과의사들의 전문지식을 믿지 않지요.
환자들은 건강을 노력보다는 돈으로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전문가보다 TV광고나 주변인의 추천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를 잘 닦거나 치과에 가기보다는 잇몸약을 먹으려는 것이지요.
** 앞으로의 전망
인사돌 논란에는 다양한 원인이 얽혀 있습니다.
따라서 그 해결책도 쉽지 않지요.
불만제로와 같은 고발 프로그램이 합리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그로 인해 식약처가 약효를 검증하기로 한 것은
그래도 문제 해결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
위의 기사를 보면 동국제약에서 '권고'를 받아들였다느니 '승부수를 띄웠다'는 등의 표현을 써서
마치 동국제약이 능동적으로 검사를 자청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식약처에서 임상실험을 안 하면 약품 허가를 취소하기로 한 후에
재평가가 계획된 것이니 '수동적'이지 '능동적'이지는 않습니다.
|
인사돌 문제는 사소해 보이지만 사실은 거대한 문제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다양한 영역에 비합리적 요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제약 역사상 인사돌과 이가탄처럼 많은 비용을 광고비에 쓴 약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막대한 광고비를 이유로 다른 비슷한 약들보다 50% 정도 비싸게 팔았지요.
심지어 인사돌 측은 최근 식약청의 공시가 인사돌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기 때문에 적응증이 바뀌더라도 의혹이 해소되어 매출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 예측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조금의 반성이나 두려움도 찾아볼 수 없네요.
치태제거 없이 인사돌만 먹어서는 치주질환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검증을 우습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은 이론이 아니라 활동이라고 했고,
하버마스는 철학의 임무는 사변에 있지 않고 사회의 합리화에 있다고 했습니다.
인사돌 논란이 여러분이 '의심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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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버스타고 가는중인데 재밌게 읽었습니다 선생님글 매번 잘읽고 있어요
재밌고 유익한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긴 글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네요 화작문풀때처럼 이항대립적으로도 나눠지구 입문편에서봤던 툴민논증도 보이구요 역시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쌤 아 쌤 제가 도중에 강의를 중단하다가 다시들어서 문제푸는정확도와 자신감이 떨어져서 개념좀 다지고 150제들어가려하는데 작년 심화적용편이 답이 될 수 있을까요?ㅠ
작년 심화적용편은 150제와 마찬가지로 문제집입니다. 작년 강의는 작년 EBS 연계를 반영했기 때문에 올해는 추천하지 않아요. 다른 과목들은 개념을 다지고 나서 문제를 풀지만 국어는 문법 등 예외를 제외한다면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익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오 감사합니다 쌤 그럼 150제 풀고 실모때 인강으로뵙겠습니다! 요새바쁘신것같은데 힘내세요!!
아그리고쌤 논술쓰는데 논술선생님이 범주판단할때 이항대립쓰는데 실제로 좋은 독해법이라고 칭찬받았습니다 논술안쓴지 2개월쯤됐는데 논술로도합격해볼께요 6평 망하고 선생님강의를 들었는데 믿고가길잘한것같습니다 꼭좋은대학가서 나중에 조교로들어올께요ㅎㅎ
선생님 제가 의학쪽 인공지능에관련된일을 하는게 꿈인데 어느 학과에가는게 좋을까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인강잘듣고있습니다
학부에서 컴퓨터공학이나 의학 또는 의공학을 전공한 다음 대학원에서 의료정보학교실에 들어오시면 좋아요.
오 오늘도 흥미로운 주제 감사합니다ㅎㅎ 쓰신글들 블로그에서 시간날때마다 보고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쌤 바쁘신데 시간 내주어서 칼럼 작성해주신거 감사합니다 요즘 쌤이 모의고사만드시느라 오르비 들어올 시간이 없었을텐데 늘 항상 감사드리고요
사실저도 어제뉴스에서 보고 선생님이 설대 치의학을 전공하셔서 이런거 관련하여 비판하는글이 칼럼으로 나올거같다고 예상은 했었는데 제 예상이랑 딱 맞아 떨어졌네요 정말 바쁘시지만 저희를 위해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인강으로 이항대립 체화 열심히 하고 있으며 이번 메가 모의고사 퀄리티 무한기대하고 있습니다. 혹시 1등급컷 얼마정도 예상하는지 물어볼수있을까요?
아 그리고 저번에 박람회에서 좋은 말씀해주시고 싸인•사진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능끝나고 좋은결과로 선생님 꼭 찾아뵙겠습니다
내일 다양한 등급의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해보고 난이도를 적정하게 조정하려고 합니다. 중간 정도 난도가 좋겠죠?
비문학은 좀 어렵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번 6평 반영인가요? 리트정도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문학은 ebs수완 수특 반영인가요?
6평 반영했어요. 전 2500자 지문이 너무 어려울까봐 걱정입니다. 비문학과 문학 모두 EBS 수특 또는 수완과 연계 했습니다.
사실 수능은 국어가 가장어러웠거든요 늘 비문학에서 변별로 가리고 오답률도 비문학이라 올해도 불 정도 나올거라고 예상은 해서 최소한 시험에 대비를 위해 비문학을 어렵게 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쉬으면 실수를 하게 되니까요 저는 늘 이렇게 생각하는데 문제가 쉽든 어렵든 잘하는학생들은 늘 잘본다고 생각은 해요
글 잘 읽었습니다
우와우와 오르비가 좋구나
이분이 직접 댓글 다는것도 보게되고
반갑습니다~^^
진짜 본인이신건가요??
우와 원준t는 제가 생각하기에 모든 인강강사 다 통틀어서 출제 위원보다 위의 스펙이라 생각하는 유일한 분이신데...마치 연예인이 댓글 달아준 기분..
사실 전 수학 강사인데요
3년전 맞나요? 메가에서 올리신 강의 재밌어서 제가 가르치는 학생 아이디 빌려서 다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동료 강사님이셨군요! 과찬이십니다. 출제위원분들과 달리 저는 아직 박사 학위도 없어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십시오.
작년처럼 모의고사 시중에 유통할 계획은 없으신가요?
아 그리고 글 정말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면 많이 나가는 건 알지만 올해는 제가 메가에서만 팔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내년에 고려해보겠습니다.
모의고사 너무너무 좋아요~<3 단독출제라고 되있어서 주제나 소제가 쏠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기우였군요:) 그런것도 없구 이비에스 반영도 신경써서 출제하신거 같아요! 오르비에서 최근에 비싸다는 비판글 좀 올라오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각종 부가서비스나 부가교재가 오는것을 감안하면 다른 모의고사보다 비싼것 같지도 않고요(다만 종이재질은 학교 중간고사 시험지 종이같아요ㅠ 실제 평가원에서쓰는 좀더 두꺼운 그 종이로되어있으면 좀더 평가원 스러울것 같아요! Omr카드도 들어있었으면ㅎ)문제풀다보면 항상 느끼는게 선생님은 정말 다방면으로 박식하신것 같아요ㅠ 선생님의 이러한 지식의 원천은 전부 광범위한 독서에서 오는것일까요?
감사합니다~ 55제는 정말 드릴 말씀이 없어요. 바빠서 가격책정에 신경을 못썼다가 다른 교재와 같은 가격이 책정되어버렸네요. 저도 깜짝 놀라서 메가에 이야기해서 이벤트를 많이 했습니다. 차후에도 이벤트 제안을 한 상태이구요. 제 지식의 가장 중요한 원천은 강의인 것 같아요. 강사로서 남들 앞에 서기 위해 더 공부하게 됩니다. 강의가 없었다면 책을 사기만 하고 제대로 읽지 않았을 것 같네요.
너무 재미뚜뚜뚜뚜뚜~
원준모 하고싶은데 가격이 후덜덜합니다ㅠ
10번 봉투를 제작하고 발송하는 비용이 꽤 나가나봐요. 메가에 적극적으로 이벤트 건의할게요~^^
사랑합니다
센세 모의고사 만드시느라 힘드실텐데 힘내세오! 열심히 풀겟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히 살피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 ㅠㅠㅠ
반가워요~ ^^ 내일 늦지 않게 오세요~!
선생님! 어휘 문제 같은 경우는 대비하는 방법/정확히 푸는 방법이 없나요? 어휘집이 있다만 수능에 나오지 않으면 쓸모가 없으니 따로 외우는건 비효율적인것 같고 ㅠ 1+3원칙무료특강 전에 들었는데 어휘는 감이 안잡히네요 ㅠ
어휘 문제는 지식이나 사고력 어느 하나로 해결되지 않고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필요한 영역이지요. 그래서 교평도 '어휘력'이라고 분류하고 있구요. 저는 어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물론 사전적 의미나 맥락적 의미의 파악도 중요합니다만 개념이 가진 의미를 분석하는 '개념 분석력'을 갖추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 하나하나를 외우는 대신 어휘군을 묶어서 탐구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아직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체계적 훈련법은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 자체도 성격이 일정하지 않아서 출제기관도 아직 철학을 정립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6평 33번처럼 형태론적 문제가 나오면 그건 어휘력 문제라기보다는 문법 문제로 보고 풀어야겠죠.
개념 분석력..!역시 쉬운건 없네요 ㅠㅜ수능도 6평처럼만 나왔으면.. 긴 답변 감사드려요!♥♥
선생님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될경우 환자가 구매할때마다 의료보험에서 일정부분 지원해 주고 의료보험에서 돈이 나가는 구조로 되어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일반의약품은 보험 비급여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반의약품 보험 비급여가 2001년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의료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국민 스스로 판단해 적절하게 복용하도록 권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선생님 항상 응원합니다!!! 정말 배울점이 많으신 분인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쌤 강의 항상 잘 듣고 있어요 저도 어디가서든 논리를 공부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게요!쌤 덕에 여러모로 꿈도 생긴것 같아 감사합니다 저번에 질문게시판을 통해 여러모로 소통 하고싶어서 감사인사와 느낀점을 달앗었는데 연구원분이 달아주셔서 이렇게 남기네요ㅠ
진심으로 제게도 기쁜 일이네요~ 감사인사는 연구원이 다 전해주고 있어서 읽고 있어요.
치대 나오신 전문가가 직접 글을 쓰시니 믿음이 가네요...
오오 그러네요 ㅎㅎ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원준모 어려워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어렵게 내주세요 ㅎㅎ
진심이시죠? ^^ 극혐모의고사라고 불릴까봐 걱정입니다.
좀 뜬금없이....일차원적으로 원준T께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원준쌤께선 이가 아프시면 치과가시나요.....?....(죄송합니다)
그럼요~^^ 당연히 가야죠. 일하던 치과는 좀 쑥스러우니까 친한 선배 치과에 갑니다.
원준쌤...55제 해설지 따로 만들어주시면 안되시나요..♡
항소심 날짜 아직 안잡혔나요? 궁금해서...
선생님 낼 시험 잘볼게요 저번에도 현장에서 응원안해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