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치] 수능 괴수를 만드는 이상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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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공부를 아주 잘 한 것으로 유명한 정치인이 있다.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를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어린 나이에 합격을 했고, 유학을 해서도 기계처럼 공부를 해냈다. 화려한 이력으로 인지도를 쌓아 정계(政界)에 입문을 했는데, 매우 특이한 습벽이 있다고 한다. 기자들과 저녁식사를 하다가도 9시만 되면 한 시간 동안 어디를 갔다가 온다고 하는 것이다. 정치인으로서는 기자들에게 잘 보이고 싶을 것이 당연한데, 기자들은 이런 행위를 보고 기가 막힐 수밖에 없었다. 한 시간을 기다리게 하고 나타난 주인공에게 도대체 무엇을 하다가 왔는지 물어봤는데 대답이 재미있었다. "하루에 한 시간씩 공부하기로 결정해서요. 어쩔 수 없었습니다." 특유의 선량한 표정으로 또박또박 대답을 하니 기자들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웬만한 사람이었다면 무슨 큰 일이 난 것 아니었나 추궁을 할만도 하지만, 이 사람은 다르다. 무언가 확실히 기이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진작부터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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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을 잡고있으면 쓸데없는 에너지가 낭비되지만 단호하게 그런것들을 끊어버리면 외려 속이 시원해지고 변수를 제거하게되죠 제가 딱 저런 타입이라 공감됩니다
그렇지요 그게 핵심인것같아요 맞습니다^^
그런데 강박증을 조절하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좀 과한편이라 완벽할것 같지 않으면 아예 망쳐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자존심과 가치관때문에 손해보고 삽니다
예 강박성인격이 있으면 강박증이 있을수있어요 두가지기 다른거기는 하지만요
말씀하신대로 중용이 중요한거같아요 저도 그게 어려워요. 참 잘되다가도 옛날 못난이가 다시되지요. 공감합니다.
그래서 경험이라는 툴이 장착이되면 무섭게 치고 나가는성향이 있나봅니다
그럼요 무섭게 치고나가는거 그게 대단한 성과를 내는 핵심요소더라구요^^
저 고3 때 문제안풀리면 구겨서 버리고 모평성적표 태우고 인강 안맞아서 친구한테 책 줘버리는 친구잇엇는데 서울대공대갓어요 ㅋㅋㅋ... 진짜 자신한테 해가되는건 철저히 배제하더라구요 그래서그런지 멘탈도매우좋더군요 주변에서 보면 좀 경악할수잇는데 수험공부에잇어서는 이게 맞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그렇죠 ㅋㅋ 경악스러운 일이 벌어져요. 근데 그런사람들이 뭔가 해요 또 반드시는 아니지만요^^
시험은 잘 보고 자기 목표는 잘 이루겠지만
사회생활에서 만나면 좀...
그렇죠 대학이나 사회에 보면 종종 보이는분들이 있어요 상당히
권위주의적이다, 높은 사람에게 굴종하고 낮은사람에게 군림한다는건 왜써요ㅠㅠㅠㅠㅠㅠ 자아비판이자나요ㅠㅠㅜㅜㅜ
ㅋㅋㅋ 교과서에 있다보니ㅠㅠ
과연 그 사람은 행복할까요....?
참 의문이죠. 아마 성공하면 만족감을 느끼겠죠. 근데 전문가들 의견은 자기 깊은곳에서 불만이 있대요. 그 불만을 성격으로 보호하고 있는거지요
그렇게 까지 할 만한 가치는 또 있을까요....?
그런성격이 되어가면서까지 할건 절대 아니라고봐요. 일할때만은 그런성향의 일부를 취한다는것정도가 한계일듯하네요
닮아가지 않으리란 확신은 없지 않나요.
그럼요 모든것은 위태로운 법이라고 봐요.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게 사람들이 매일 하는 일이겠지요
저번칼럼이랑 이번칼럼 너무 잘읽었습니다 저는 불안장애가 있는데 그동안 무시하고 고통스러워하기만 하다가 최근에 9평보고나서 충격이 몇일째 가길래 두려워서 병원가서 약탔는데 더 먹어봐야겠지만 한결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강박적인(?)성향도 있는데 이글읽으니까 좋은쪽으로 공부에 잘 디벨롭 해서 수능까지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그리고 큰결단 잘내리셨네요. 그 결단력이 반드시 결과로 나타나리라고 믿어요.^^
살다보면 결단 내려야 할때 주춤하는게 치명적이 되더라구요. 어쨌든 화이팅!
그런 경향 갖는다는게 인성이 나빠지는 거랑은 ㅂ상관이 없는거같아요 자기에게 해가 되는 것들을 배척하는 데에 있어서 정중하게 행동하면 상관 없지 않을까요?(노는 데에 있어서 정중하게 거절하거나 위의 정치인분같은경우 공부시간을 그날만 옮기거나 적절한 핑계를 대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