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함 [603132] · MS 2015 · 쪽지

2016-09-18 14: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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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위한 기본 공부법.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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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반말로 작성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_ _)

앞으로 남은 2달동안 수능 공부의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기초적으로 해야할일, 하고있는 일들을 꾸준히 잊지않고 해나가기 위해, 또 그 기초들에서 벗어난게 없는지 성찰하고 나의 기본을 다시 다져보기 위해 기본 공부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다음 글은 국수영,국사,과탐,사탐에 관련없이 수능을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혹은 수능이 아니더라도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기초적인 공부 방법을 서술한다.



우선, 두말할것 없이 대학수학능력평가은 시험이다. 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볼 수 있겠다.
수능이라는 시험은 기본적으로 문제를 읽고, 지시사항을 파악한후, 그에 알맞는 정답을 찾는 아주 보편적이고도 일반적인 시험이다.

이러한 시험에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는 위에 적힌 조건들을 만족하지 못하여 틀리는 것인데 이를 유형화 시켜 나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해결방법을 알아보자.

첫째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개념이 부족한 경우, 기본적으로 수능 "공부" 를 일컫는 경우는 이와같은 경우를 배제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개념을 쌓는 것을 의미하곤 한다. 대체로 이러한 개념이 부족하거나, 혹은 잘못 알고있어 문제를 틀리는 경우에는 교과서를 읽거나, 연계교재를 다시 훑는 등의 개념들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국어나 영어등의 과목에서 단어들이 부족한 경우도 이러한 경우로 볼 수 있는데 기출을 통해서 자주 나오는 단어의 사용법, 뜻을 정확히 익히고 문법적 지식들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로, 문제를 잘못 읽는경우.
이경우는 두가지 케이스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주어진 문장에 나오는 표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와 두번째는 문장를 대충읽어 단어를 놓치거나, 문장 자체를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이부분을 등한시 하는게 보편적인데 수능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어찌보면 가장 당연하고 중요한 부분이다. 첫번째 케이스의 경우에는 역시나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평가원의 표현 방식에 대해 익숙해지고 뜻을 익히는 것이 좋다. 두번째 경우는 필자의 경우처럼 스스로 능동적으로 읽어야 할 부분을 선택해서 읽는다고 착각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실수로 스스로의 근거없는 자신감을 좀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실질적으로 이러한 실수가 일어나는 것은 대부분 표면적으로는 그런생각을 하지 않고있더라도 무의식적으로 "나는 평가원의 출제방식에 익숙해져서, 문제따위는 대충 읽어도 다 풀어낼 수 있다!" 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매우 잘못된 태도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다. 물론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읽을 시간이 없다고 변명 할 수 도 있는데, 문제를 똑바로 읽고 그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고 들어가는 편이 문제를 안읽고 들어가는 것 보다 실수할 확률도 훨씬 낮고 풀이시간의 기대값도 낮다.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꼭 고치고 넘어가도록 하자. 의식적으로 느긋하게 풀다보면 쉽게 고칠 수 있다.

세번째.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
이 경우는 문제를 많이 풀거나 강의를 통해 해결 할 수 있다. 적용하는 능력은 개념을 알더라도 그 개념을 어디에 집어넣고 어떻게 답을 도출해야하지 모를때 문제를 못풀고 머리를 쥐어 싸매고 당황하는 사람들에게서 부족하게 나타난다. 특히나 과탐, 수학 등 이과적인 부분이 그렇다. 실제로 수학에서 "어렵다" 라고 하는 문제들은 이러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수학 가형 응시자와 나형의 경우의 그 수적 차이가 그만큼 이부분이 고치기 어렵고 까다로움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제일 고치기 어려운 부분이고 필자는 인강강사가 아니기에 이를 고치는 능력이나 스킬을 서술해 줄 수 는 없다. 다만 이러한 능력은 앞서 말했던 문제 이해 능력, 의도 파악능력를 높힘을 통해 늘릴 수 있으며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 이러한 문제들의 응용법을 많이 접함을 통해 기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결 과정에서 논리적이지 않은 풀이법 사용에 의한 실수의 경우이다.

앞서말한 위의 세과정을 적절히 따라 충분한 개념과 읽기능력, 의도파악능력과 응용능력이 있음에도 여전히 문제를 틀리는 것은, 풀이 과정에서 여전히 논리적이지 않은 풀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수학을 예로 들어보도록 하자. 4C2의 값을 6이라고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이는 조합의 기본 개념인 nCk 로 부터 유도할 수 있는 값으로 기본적으로 4!/(2!×(4-2)!) 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바로 나올 수 있는 값이다. 4C2 라는 값을 이러한 과정없이 바로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조합이라는 개념을 충분히 접하여 스스로에게 체화 되었을때, 바로 도출할 수 있는 개념인데 여기서 충분히 접하지 않았고, 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기억나는대로 문제를 풀다보면 4C2값을 제멋대로 8, 12 따위로 생각하고 푸는 멍청한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수학처럼 이과적인부분만 그런 것이 아니다. 국어또한 적절하게 비문학이나 문법의 풀이법, 개념등이 몸에 익지 않았는데 개인의 감에 의존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 그러한 경우이다. 그렇다면 이런 실수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체화되지 않은 개념을 멋대로 외워서 풀지 않으면 된다. 그렇다면 체화가 되었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모른다.

???

이건 정말 알기 쉽지 않다. 어느순간 보면 풀이 과정과 그 결과가 일순에 하나인 것처럼 느껴져서 더이상 앞서 풀이과정이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느껴질때가 있는데 이를 개인 스스로가 판단하기는 쉽지 않고 이를 실수하지 않을것이라는 확신도 없다. 고로 이러한 실수를 배제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라는 것이다. 풀이과정간의 연결고리를 다 깔끔하게 직접 적어서 다시 보고 확인 할 수 있을만큼 스무스한 풀이가 제일 좋다. 실수는 수능에서 날씨와 같은것이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 그러니 최대한 확실하게 풀어서 이러한 부분을 배제해나가는것이 제일 좋다.

대체로 이부분을 다 완벽하게 해냈다면 지적 수준이 침팬지 미만이 아닌한 틀릴 문제가 없다. 왜냐하면 당연하게도, 위에 써놓은 것들은 문제를 풀기위한 정답의 길을 정확하게 써놓은 것 뿐이니까 허나 이 과정에서 실수하나없이 완벽하게 간다는 것이 쉽지 않고, 이렇게 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이라는 것이 그날 자신의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할 수 있는 것이기에 고득점의 길이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알아두어 나쁘지 않고 세상에 존재하는 시험들에 대해 두루 적용가능한 공부법이기에 다들 알아 두었으면 하고, 필자도 이렇게 정리함을 통해서 다시한번 자가점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라서 이렇게 글을 적어본다. 다들 기본에 충실하여 이에 벗어나는 이상야릇한 말들로 수험생을 꿰어내는 요망한 공부법을 찾거나, 갈길을 몰라 헤매이지 않고 정도를 걸어 만점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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