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약(구심,청심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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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능 보는 정시러 현역입니다..
제가 언제나 조금만 중요한 시험이어도 긴장을 엄청 하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6평 때는 진짜 국어 때 파랗게 질려가지고 나머지는 1로 깔았는데도 국어는 4등급 백분위 63퍼 떴
습니다. 9평 때는 구심을 복용하고 시험을 봤는데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이 솔직히 잘 나진 않지만
떨리진 않아도 머리 자체가 약간 맹한 느낌을 받았던 거 같아요. 화작문 풀 때 읽다가 흐름 놓치고
다시 읽고 그랬던 게 생각나네요. 물론 6평 때 비문학이 머리에 하나도 안 들어와서 허우적대던
때보단 솔직히 구심 복용 시 확실히 결과가 좋았는데... 수능 때 복용해도 될까요?
공부 정말 지금껏 죽어라 해왔는데 정말 미친 긴장감 때문에 수능 망하는 일은 없었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솔직히 마인드 컨트롤만 하고 구심 안 먹은 채로 수능 보고 싶은데
괜히 그랬다가 또 떨리면 정말 박살나는 거라 걱정되네요.
구심 및 청심환이 컨디션 자체를 저하시킨다는 말도 있어서 이것도 진짜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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