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 고민ㅠ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957674
사실 이과에 온 이유는 의치한이나 생물관련 학과를 가고싶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제 적성은 문과 임을 알면서도 의대에 대한 로망같은거 떄문에 고2까지 계속 이과로 공부를 했지만
수2와 과탐은 정말 제적성이 아님을 깨닫고 고3때는 문과로 옮기고 싶었어요
그치만 부모님께서 지금껏 배운게 아깝다고 하시고 우물쭈물대다 그냥이과에 남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운이 좋은건지 지금생각하면 나쁜건지 상위10대대학중 건축관련학과를 수시로 들어가게되었어요
그런데 대학에서 배우면 배울수록 제적성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저는 설계라던지 스케일이라던지 이쪽일을 꿈으로 생각해본적이 단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렇게1년을 보내고 상근을갔습니다
상근을하며 수능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2년간 공부하고 작년에 수능을 쳤는데 언수외 사탐등급 423 24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분명 평가원에서는 223 11 이런식으로나오기도 했거든요? (상위2등급)
물론 이것도 잘한건아니지만 제가 노린건 수시여서 최저등급이라도 만족하고자 하는마음이였습니다
근데 수능을 너무 망쳐놓으니 어떤게 제 실력인가 싶더라구요
지금은 원래다니던 대학에 복학하고 다니는데 다닐수록 더 제 적성이 아닌것같고
원래 친하던 애들이랑도 어울리기 싫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개강총회엠티다불참하고ㅠㅠ
수능을 다시 공부하기엔 미적도 추가되고(물론 대학미적보단쉽겠지만) 엄두가 안나서
다시 다니자니 3년을 비싼 등록금 내가며
적성도 안맞는걸 배워야하나 싶고 그렇다고 수능을 다시 볼생각을 하니 엄두도 안나고ㅠㅠ
다른사람들은 적성에 안맞아도 졸업장따려고 하는사람들 보면 저도 그냥다닐까 싶다가도
정말 전공수업을 들으면 이건아니다 싶고 거기다 필수로 이과라서 대학미적까지 들어야해요
저는 정말 심리학이나 언론쪽 공부를 하고싶습니다
물론 전공대로 직업을 삼는 사람이 드물다는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그치만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한다거나 전공관련일을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공부하고싶은건 심리나 언론인데 전공은 건축쪽이니까 전혀 무관해보이지 않나요?
전과는 제가 1학년때 미적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불가하고
복수전공을 하고싶어도 제가 다니는 지금 학교는 언론이나 심리 학과가 없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이라도 휴학하고 다시 수능공부를 할까요?
이렇게 하루하루 결정도 못하고 허송세월보내고 있습니다.ㅠㅠ
저와 비슷한 사연있으신분들은 조언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대 가려면 수원대 공대가 그나마 나을까요? 가천,경기라인은 안될거같고 외대글캠 자연과들도 못가죠?
-
고경제 안정에 설대 스나 노리고 있을텐데
-
알려주새오
-
사귀던 여자친구가 정말 착하고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예쁘고 잘해줬는데 알고보니...
-
이제부터 랜덤탄다.
-
고2 교육청으로 본 3개의 수학 시험들중 다 합해서 3개까지 틀렸을면 가세요 아님...
-
둘이서 6병 마셧다 기억 안남
-
하던 거나 해야지.
-
설자전 가능? 0
자전 기준 411.7 가능할까요 ..?
-
오지훈 딱 대라
-
기차지나간당 6
부지런행
-
국어 언매 3컷 1
공통 -18 선택 -5 합쳐서 77인데 3컷 불가능할까요? 메가 기준으론 표점...
-
맛있더라 그래서 지금 피곤해
-
수학 노베 0
예비 고3인데, 현재 모고 수학 5로 노베입니다. 내신이 썩 좋은편은 아니라...
-
조오온나 피곤하네.
-
다 일어나서 글써
-
여기는 또리가 점령한다 !
-
현대소설 중 이런 문학 있는 느낌
-
아침이 즐겁구나 0
공식 6연승 대 꼬 마
-
메가 덕분에 인테그랄 쓰고 있긴 한데 솔직히 개구림 내가 만들어도 이거보단 나을 거 같은데;
-
퍼즐퍼즐퍼어즐 2
퍼..
-
ㄹㅇ
-
목동 시대 단과 0
이동준쌤 목동 시대 단과 공통반 마감이던데 라이브반이나 어떻게 들을 방법 없을까요?...
-
천잰데?
-
깨고 싶지 않은데 7시만 돼면 눈이 떠지는 이 기묘한 시츄에이션…
-
나지금지하철 3
학교 일등으로 가겠구나
-
잠이안옴
-
응떡 마렵네 0
이따 먹을까
-
얼리버드 취침 4
-
당황스럽네 뭐지 진짜 둘다 1 못받은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가
-
크아아아!!! 얼버기 13
오늘? 2시에 자는 사소한 이슈로 인해 기상이 쉽지 않았네요... (저는...
-
시대 겨울 단과 1
시대 단과 처음 갈 예정입니다. 미적 개념을 듣고 싶은데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요?
-
근본적인? 행복은 존재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사람들이 우선 성취에서 기쁨을 느끼지만...
-
얼버기 3
ㅈㄱㄴ 오늘도 화이팅!
-
김민재 골이라니 4
ㅇㄱㅈㅉㅇㅇ?
-
기상 완료 드디어 오늘 예비군 마지막날
-
열심히 해보곤 있는데 원래 과탐에 stay 할 것 같네요,,, 십헬과목
-
인듯... 외모관리 중요한듯.
-
선결론) 물2 24.77, 47, 99, 69~70 화2 23.80, 44,...
-
궁금한게 2년뒤 대학에 입학하려면 최소 공군을 5월에 입대해야하는데 커트라인 보니깐...
-
77ㅓ억 간만에 대승이구나
-
얼버기 1
진짜 이른 기상이다 수도병원 가야해 피곤s
-
다 맞게써도 답안이 교수님 맘에 안들면 합격 못한다는거 진짠가여!?ㅠㅠ
-
안녕하세요 고3 정시생입니다 제가 고2 6모때 수학 높5맞고 고2 8월에 정시로...
-
밤샌다매. 12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ㄱ ㄱㄱㄱㄱㄱ
-
Ebs 기준으로 컷예측하고 ebs가 타사이트보다 백분위랑 표점이 널널해서다<< 라는...
-
아짜증남 0
대충 수능 망쳐서 딴 사람하고 비교되어 슬프다는 글썼는데 이런 글쓸시간에...
-
챔스보자
-
섹스
대학도 운좋게 나름 잘가셨는데 그게 또 님한테는 운이 좋지만은 않은 거네요..
적성에 안맞는데 3년(것도 본격적인 전공공부)을 더 하실 수 있을까요?
글고 문과에서 이과도 아닌 이과에서 문과로고, 님 글을 보니 아마 다시 도전해도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고민하시구 잘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