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논술] 고려대 논술 모의고사 무료배포 (문항+답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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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실전모의고사 4 (인문계 A).pdf
고려대학교 실전모의고사 4 (인문계 B).pdf
안녕하세요.
현 오르비 논술팀 소속,
겸 현 오르비 교대점 1,2,3호점 문과 대표멘토
넵튠(신주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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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논술 마지막 해를 맞아..
-> 고려대학교 문항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기 위한 가이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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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643003
#### 고려대 논술 모의고사 무료배포 (문항 + 답안)
-> 고려대학교 기출 문항을 바탕으로 만든 실전모의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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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능이 끝났습니다.
본격적으로 논술의 시즌이 다시 돌아오게 되었네요.
항상 이 시기만 되면 지치는 수험생들이 눈에 보여 안타까운데요.
조금만 더 힘냅시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 하나 링크합니다.
모두 최선을 다합시다!!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 버린 것을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쏟아지는 햇살 속에
입이 바싹 말라와도
할 수 없죠
창피하게 멈춰설 순 없으니
이유도 없이 가끔은
눈물나게 억울하겠죠
1등 아닌 보통들에겐
박수조차 남의 일인 걸
단 한 가지 약속은
틀림없이 끝이 있다는 것
끝난 뒤엔 지겨울 만큼
오랫동안 쉴 수 있다는 것
옥상달빛,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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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편에 대해 보내주신 관심과 질문에 감사드리며
저희 오르비 논술팀은
마지막까지 전력을 투구하는 수험생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고려대학교 논술 모의고사 자료를 계속해서 업로드 해 드리겠습니다!! :)
오늘 올려드리는 모의고사는
2011학년도 인문계 B형의 기존 고려대학교 문항을
변형된 유형에 맞게 발문을 변형하고 제시문을 일부 수정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파일 2개가 각각 인문계 A/B형에 해당하는 발문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발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윗 링크를 따라가서 참고해주세요!)
실전모의고사에 대한 예시답안은 본문에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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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예시답안 A]
①은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낸 난학의 사례를, ②는 문화 교섭을 거부하는 최익현의 상소를 보여준다. 이들을 통해 창조적 문화 혼종의 조건을 그릴 수 있다. 문화 혼종은 상이한 두 문화의 혼합을 통해 새로운 제 3
의 문화를 창출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실현된다. 이러한 문화간 혼종을 위해서는 문화를 상이한 차원에서만 파악하지 않는 이분법적 사고의 극복이 선행해야 한다.
①은 일본 난학자들이 이질적인 두 문화권을 훌륭하게 문화 교섭으로 이끈 사례를 보여준다. 그들은 서구의 어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덕분에 한자 문화권에 없던 개념들을 한자로 훌륭히 정착시켰다. 이는 난학자들이 가지고 있던 열정적 자세를 통해 가능한 것이었는데, 이러한 실천적 자세는 두 문화권을 이분적으로 인식하지 않는 인식에서 비롯한 것이었다. 즉 이분적 사고에 얽매이지 않았기에 빛나는 문화 교섭의 길을 열 수 있었다. 다만 이처럼 두 문화의 접점이 반드시 문화 교섭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난학의 사례와 달리 문화 교섭을 위한 관점을 가지지 않는 ②의 사례가 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문화 혼종이 가져올 수 있는 폐해로 문화 순수성의 침해와 문화 종속의 가능성을 들고 있는데, 이는 문화 혼종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끌어지지 못함을 경고하는 것이다.
문화 혼종은 세계화의 흐름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다만 문화 혼종이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만 이끌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②의 사례에서 언급되었듯, 문화 순수성이 가지는 가치와, 문화 간 지배-피지배 관계 형성과 같은 부정적 모습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교섭이 이루어지는 문화의 현실적인 ‘힘’이 비대칭적인 경우에 보통 일어나게 되므로, 이는 경계하면서 문화 교섭을 이루어내야 한다. 문화 교섭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진다면 이미 ‘창조적’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화 교섭에서는 두 문화의 대등한 입장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문화 간 접점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러한 인식의 당위성은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해갈 것이다. [1,024자]
[넵튠: 예시답안 B]
이분적 사고는 상이한 문화들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조건이며, 이는 문화 교섭을 통한 새로운 문화 형성을 이끌어내는 조건이 된다. ①은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낸 난학의 사례를, ②는 문화 교섭을 통한 새로운 문화 형성을 거부하는 최익현의 상소를 보여준다. 이들은 이분적 사고의 극복을 통해 새롭게 형성된 문화에 대한 예찬 혹은 경고의 시각 차로 인해 그 태도를 달리했다. 이들을 통해 상이한 문화 간 교섭이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가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이분적 사고 극복을 통해 문화를 창조적으로 형성한 구체적인 사례가 ①이다. ①의 난학자들은 문화 간 접점이 일어나는 현실에서 상이한 두 위대한 문화권의 융합을 극적으로 이루어냈다. 이는 문화 간 상이성을 넘어 이들을 한 데 묶으려는 실천적 태도를 통해 가능한 것이었다. 다만 이러한 문화 형성이 오히려 역기능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입장에서는 이분적 사고를 오히려 강화해 각 문화의 정체성을 보다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화 간 만남을 오히려 경계하는 ②의 사례가 구체적으로 이런 시각을 보여준다. 그는 문화 혼종이 가져올 수 있는 폐해로 문화 순수성의 침해와 문화 종속의 가능성을 들고 있는데, 이는 문화 혼종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끌어지지 못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문화 간 접점을 통한 새로운 문화 형성은 그 추이에 따라 인간사에 지대한 공헌을 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비대칭적일 경우 피지배 문화의 구성원들을 착취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일련의 과정을 통한 문화 형성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②의 필자가 경고한 바가 역사에서 그대로 구현되었음을 상기한다면 이런 경고가 가벼운 것이 아님은 알 수 있다. 따라서 현실에서 우리는 문화 형성에 앞서 교섭이 이루어지는 문화가 갖는 현실적 역학 관계를 먼저 고려해야만 한다. 두 문화의 대등한 입장이 전제되어야 ①에서 말한 긍정적 문화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간과한다면 우리는 역사가 우리에게 이미 경고했던 문화간 지배-피지배 관계에서 다시금 피해자로 내몰릴 지도 모른다. [1,03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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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는 계속 두 계열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시험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분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제가 구태여 A/B형으로 문항을 나누어 올리는 것은
학교에서 맨 처음 이 문항을 개발해서 모의문항을 출제했을 때
X에 관해 논술하시오를 A형으로,
Y와 X에 관해 논술하시오를 B형으로 출제했기 때문에
당시의 구분을 그대로 따라 나누어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지원하신 과에 상관 없이 둘 모두를 공부하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어느 쪽으로 출제가 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
넵튠님 제가 이번주 고대논술만 연습할예정인데 최근올리신순으로 내려가면서 연습하려합니다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ㅠ.
아 그리고 따로 학원첨삭다닐필요없이 넵튠님 모범답안 비교해가면서 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