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학습칼럼] 5.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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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교육 행복한 세상 위자듀학원 원장 고구마(박병성)입니다.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시리즈칼럼 다섯번째 시간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다른 수험생들도 컨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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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시리즈 >
#1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고 하지 말자.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tags=%EC%B9%BC%EB%9F%BC%2C%ED%95%99%EC%8A%B5%2C%EB%8F%85%ED%95%99%EC%83%9D%2C%EA%B3%A0%EA%B5%AC%EB%A7%88&wr_id=3584783&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2 두 마리 토끼 중 무엇을 먼저 잡을 것인가?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587709&showAll=true
#3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두 가지 방법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589276
#4 시기별 학습계획과 주의사항(상)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610478&showAll=true
#5 시기별 학습계획과 주의사항(중)
일반적으로 수험생 학습계획을 나누는 시기는 6평/9평/수능이 기준입니다.
이 기준은 2003년 6평, 9평 두 차례의 모의평가가 시작된 이래로 유용한 학습 계획 설정기준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구분으로는 더이상 입시를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입시의 중심이 수시로 바뀌면서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요구시기가 빨라졌습니다.
게다가 EBS가 70%연계되면서 기본을 다진 뒤 기출문제를 푸는 것에 더해 EBS학습까지 해야하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수험생이 9평이후 기출문제, EBS, 실전연습, 논술을 동시에 준비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예전에 비해 9평을 잘봤지만 수능때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했는데 상당수가 학습계획을 6평/9평/수능을 기준으로 세웠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 입시 체제 하에서는 6평/9평을 기준으로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 보다는 다음과 같은 학습계획이 효율적입니다.
1시기 : 1~2월
2시기 : 3~4월
3시기 : 5~6월
4시기 : 7~8월
5시기 : 9~10월
6시기 : 11월
각 시기별로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의 학습전략과 주의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시기가 6시기이므로 길어질 것 같아 시기별로 상중하로 나누겠습니다.
이번 시간은 중편 [3시기]와 [4시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시기]와 [2시기]와 관련된 조언은 지난 글을 참고해주세요.
3. [3시기] 5~6월
이 시기는 본격적으로 수험생들의 학습의욕이 저하되는 때입니다.
대체로 이 시기를 잘보냈느냐 아니냐에 따라 실패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4월 중순 이후 슬럼프에 빠진 수험생들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하고 슬럼프가 장기화 되는 일이 있는데 만약 이런 일이 생기게 되면 현 입시에서는 막판역전이 어렵기 때문에 입시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령 2~3월 까지 대부분의 독학생들이 열심히 하지만 4월부터 크든 작든 슬럼프가 찾아옵니다.
이때 슬럼프의 영향으로 5~6월을 별 성과없이 보내게 되면 정보획득과 EBS학습과 논술학습에서 특히 불리한 위치에 있는 독학생들은 현 제도하에서는 스스로 역전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5~6월을 주변 학생들과 보내는 학원생들과는 달리 혼자 공부하는 독학생들은
슬럼프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시기에 성공하는 독학생들이 걸러지게되는데
성공 :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고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서 공부하는 경우
보통 :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학원에 들어가는 경우
실패 :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입시를 실질적으로 포기하는 경우
입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경우는 보통입니다.
보통의 케이스 중 상당수는 처음부터 학원을 다녔다면 성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학이라는 수단은 성공했을 때
얻는 것도 가장 크기 때문에 잃을 것도 실패할 가능성도 가장 높습니다.
부모님 세대와는 달리 사교육이 보편화된 지금
독학 자체의 특성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추천할만한 일반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몇몇 영웅적인 수기를 보고 감정적으로 독학을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고
자신이 정 독학을 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자신 주변의 지인을 10명 정도에게 "내가 독학을 하면 성공할 것 같아?"
라고 물었을 때 8~9명이 "너라면 성공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면 하시면 됩니다.
만약 중립적이나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면 스스로는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독학을 제외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미래의 일을 미리 쓰는 것은 한 학생이라도 미리 나은 선택을 해서
1년의 시간을 날리는 일이 없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5~6월은 특히 독학생들에게 어려움이 많은 시기이므로 가능하면 미리 위험이 예상된다면
예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따라서 저는 자신에게 최적의 장소에서 학습을 한다는 가정하에 실제 학습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시기는 절대적으로 기출문제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출판되는 EBS는 밀리지 않는 다는 전제가 뒷받침됩니다.
6월까지 학습을 잘했냐 아니냐는 대체로 아래 두 가지 기준에 의해 판단됩니다.
1. 기출문제풀이를 끝냈는가?
2. EBS문제풀이를 끝냈는가?
적어도 위 기준은 반드시 만족할 수 있도록 하면서
6평이후 성적이 올랐다고 자만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본격적으로 수능에 입문하는 시기인 고3들과는 달리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은 이 시기가 입시를 다시 준비할 것인지를 결심하고 각오를 다지는 때입니다.
2. [4시기] 7~8월
이 시기는 수험생들이 다시 열심히 하는 시기입니다. 한편 고3들이 가장 열심히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6평 때 많은 재수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했든 안했든 성적이 생각보다 잘나옵니다.
그래서 "이정도만 해도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7~8월을 보내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많은 재수학원의 학습분위기가 급격히 망가지면서 학생들이 이탈하거나
독학의 어려움으로 인해 6월까지 학습을 성공적으로 못한 수험생들이
마지막 역전을 위해 재수학원에 들어오는 일이 빈번합니다.
게다가 수시원서 접수와 준비로 인해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해지는데
이 시기를 잘보내는 것은 간단합니다.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것
이것만 잘해도 여름까지 열심히 한 재수생들은 충분히 성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6월까지 열심히 한 재수생들은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서
피할 수 없는 슬럼프가 오기도 합니다.
이때 1주 정도 숨을 돌리고 쉬는 것도 열심히 하신분들만의 특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학원을 포함하여
많은 학원에서 이때 학원방학을 하는 것은 체력안배를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방학시기를 약점을 집중보완하는 시기로 삼아야 합니다.
한편 학습과 관련해서 중요한 포인트는 EBS분석입니다.
현 입시의 핵심인 EBS문제풀이를 6월까지 마치고 7~8월은 실질적인 분석을 해야 합니다.
분석시 유의할 점은 분석강의와 분석서만을 맹신해서도 안되고 무시해서도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분석강의와 분석서를 기본으로 하여 반드시 자신의 능동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내신대비와 다르게 EBS수능연계는 단순암기식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 외운다는 생각보다는 하나씩 이해해간다는 생각으로 보는 편이 낫습니다.
8월까지 기본개념, 기출, EBS라는 수능 필수학습대상을 끝내고
자신의 지원전략에 따라 논술전형에 집중하거나 정시전형에 집중하는 방향을 확정한다면
다른 수험생들보다 안정적으로 입시를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께 유익하고 발전적인 자극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은 댓글이나 쪽지로 자유롭게 해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꼭 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 입시를 다시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시리즈 > 예고
#6 시기별 학습전략과 주의사항(하)
시기별 학습전략과 주의사항(하)
[5시기] 9~10월와 [6시기]11월 학습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주의사항은 어떤 점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2013학년도 입시 성공을 위한 [고구마학습칼럼] 시리즈 > 2014Ver
작년(2013학년도) 입시 성공을 위한 16회에 걸쳐 쓴 [고구마학습칼럼] 시리즈입니다.
물론 작년에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 내용 수정과 올해(2014학년도) 입시를 고려한 코멘트를 추가하는 '리뉴얼 작업' 을 진행 중입니다.
작년에 보셨던 분들은 작년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깨달음을 올해 처음 보시는 분들은 생생한 1년 입시흐름을 살펴보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4학년도 수능개편으로 인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이점 양해바랍니다.
작년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올해 입시성공을 돕겠습니다.
올해도 고구마학습칼럼에 대한 많은 성원부탁드립니다.
1. 재수(N수)를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461063&sca=&sfl=mb_id%2C1&stx=saver600
2. 새해를 맞이한 수험생들께 전하는 말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518962&sca=&sfl=mb_id%2C1&stx=saver600
3. 수리영역이 고민인 수험생들께 전하는 말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542766&sca=&sfl=mb_id%2C1&stx=saver600
4. 기출문제 풀이 시점에 대해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678348&sca=&sfl=mb_id%2C1&stx=saver600
5. 반수를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701911&sca=&sfl=mb_id%2C1&stx=saver600
6. 보험용 탐구 과연 필요한가?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747968&sca=&sfl=mb_id%2C1&stx=saver600
7. 공부법에 대한 소고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753788&sca=&sfl=mb_id%2C1&stx=saver600
8. 강의수강에 대한 조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794017&sca=&sfl=mb_id%2C1&stx=saver600
9. 언어영역이 고민인 수험생들께 전하는 말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818376&showAll=true
10. 3월모의고사성적 = 수능성적이라는 말에 대해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838602&showAll=true
11. 6평을 앞둔 수험생의 체크포인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858200&showAll=true
12. 9평을 앞둔 수험생의 체크포인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018602&showAll=true
13. 9평 D-1 마지막 확인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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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9월모의고사 총평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045923&showAll=true
15. 9평 이후에도 성적은 오릅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057190&showAll=true
16. 평균이상의 학습계획을 위한 조언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tags=%ED%95%99%EC%8A%B5%2C%EB%8F%85%ED%95%99%EC%83%9D%2C%EC%9D%B8%EA%B8%B0%EA%B8%80%2C%EA%B3%A0%EA%B5%AC%EB%A7%88&wr_id=3059629&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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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독학이 인강/현강을다니면서 하는것도 독학이라고 하는거죠??
네 그렇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독학은 단과와 독학관리학원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재종반 학생이 독학(자습)을 한다고 해서 독학생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