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404231] · MS 2012 · 쪽지

2015-08-09 05:43:00
조회수 7,581

[래너엘레나] 하루의 일부를 낭비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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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 하루의 일부를 낭비했다면 "



입니다.



야자시간에 깜빡 낮잠을 잤거나

모의고사가 끝나고 잠깐 쉬었거나

가족끼리 외식을 하고 돌아왔거나


다른 곳에 정신팔려 공부를 안했거나

밖에 나갔다 오느라 공부를 못했을 때


공부를 안한 자신에 대한

죄책감, 부끄러움, 귀찮음

혹은 자기 합리화 때문에



' 에이, 어차피 날린거 오늘 그냥 놀고,

내일부터 열심히 해야지 '



라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시죠?



자. 어떤 것을 선택했을 때

어쩔 수 없이 포기하게 되는 것.

그것을 기회비용라고 합니다.


저는 수험생에게 있어서,

이 기회비용으로

쓰기에 가장 아까운 것.


그것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

즉, '시간'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떤 일때문에

공부를 못했다면


남은 시간에 뭘 할것인지

내려야 할 선택은

오직 하나 뿐.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온 힘으로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는 것'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그 시간을 모두 보내고


잠자리에 누웠을 때


'나는 오늘 나의 목표에 걸맞는 하루를 보냈는가?'


'다시 오늘 하루를 보낸다면 오늘과 똑같이 보낼 것인가?'


이 두가지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칼럼 <최선의 기준> 인용)


영원히

다시 오지 않을 그 하루,

그 남은 시간들.


단 1시간

아니 1분, 1초 라도

꼭 소중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던지

당신이 어떤 마음가짐을 하고 있던지


선택 상황에 놓인 당신,

그 당신을 포함한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항상 공평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에게든

공부를 못하는 사람에게든


정말 소름끼칠정도로 온전하게

똑같이 주어지기 때문이지요.



Q. 뭘 그리 공부에 목매냐고,

그래도 쉴땐 쉬어야 하지 않겠냐구요?


그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다면,

얻게될 결과를 감당할 수 있다면


마음놓고 쉬시고,

내일부터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Q. 내일 해도 충분하지 않냐구요?


오늘 놀고, 내일 공부해도

당신의 목표, 그 목표를 생각했을 때


그것을 이룰만한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확신할 수 있다면

그러셔도 됩니다.



Q. 공부가 안된다구요?

공부할 기분이 아니라구요?


착각하지마세요.

시간은 언제나 차갑습니다.


시간은 당신의 기분, 당신의 상황을

결코 신경써주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원하는 그것.

그것을 자기손에 온전히 쥐고 싶다면


더이상 감정과 기분을 탓하며

애처럼 굴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은

시간만이 아니에요.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모든 것이 끝나고

마주하게될 결과는 오직


당신이 보낸 시간들,

당신이 마주하는 이 선택의 순간,


그것들의 누적된 결과입니다.


어떤 '결과'를 마주하게 될지,

그것이 자신에게 찾아오게 된 것은

결국 온전히 자기탓인거죠.


신중히 선택하시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세요.


최선의 결과를 바란다면

오직 최선의 선택

그것에만 집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 8. 9


래너엘레나





가장 뛰어난 예언자는 과거이다.


ㅡ 바이런 (Baron By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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