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는 마음' 처방전 - 난 왜 그랬을까?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55018687
[이성권 문학칼럼] ‘후회하는 마음’ 처방전
(새로운 공부 시작을 위하여)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후회하고 자책하는 마음’에 대해 살펴보고
그 해결책도 구체적으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1gaA0I2qGIg ('후회하는 마음' 처방전)
우리가 공부나 일을 할 때 ‘후회’하고 ‘자책’하는 마음 때문에
더 이상 집중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나는 왜 이럴까?’
‘난 왜 안 되지?’ 더 나아가서
‘난 왜 이렇게 됐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반복되다 보면
위축되고 자학적(自虐的)인 성향이 습관이 돼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스스로 화가 은근히 쌓여서
새로운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맙니다.
'마음'은 내 안에 있지만 정확히 그 속성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를 안다'는 것은 곧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을
잘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때에야 비로소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첫걸음을 딛게 됩니다.
<후회하는 마음이란?> 이해하기
1) 우선 ‘후회’ ‘자책’은 ‘성냄 (분노, 화)에 뿌리를 둔
해로운 마음’에 속한다.
- ‘후회’는 대상에 대한 성냄의 마음이 있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
2. ‘후회’ ≠ ‘걱정’. (후회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결코 아니다.)
지나갔는데 마치 다가올 일처럼 안절부절못하며 걱정하고
속으로 화가 나서 애태우는 것이 후회이다.
3. 후회는 ‘들뜬 마음’에도 속하는 것으로 평온, 집중에 방해된다.
4. 후회는 ‘집착’의 일종으로 괴로운 마음에서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붙어 있는 것이다.
- ‘노예의 근성’으로 비유된다. (구속된 마음)
5. 무지(無知)로 인한 후회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 ‘허용된 것을 허용되지 않은 것’으로 잘못 아는 경우,
- ‘범하지 않은 것을 범한 것’으로
또는 그 반대로 잘못 알아서 일어난 행위에 대한 해로운 마음이 후회이다.
6. 하고 싶은 말, 행동을 못했거나
남을 비방하거나 거친 말을 한 결과로 후회한다.
7. 좋은 일, 유익한 행위를 할 기회를 놓친 후에도 후회하게 된다.
(칭찬할 기회를 인색한 마음 때문에 놓침)
<‘후회하는 마음’에 대한 처방전>
후회에 대한 자각 : ‘후회’는 ‘화’ ‘들뜸’의 마음이고
집착에 해당되는 ‘해로운 마음’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계속 진행되어도 결코 유익함이 없다.
‘성냄’의 대상이 ‘나’인지 특정 ‘상대’인지를 확인해본다.
내가 무지(無知)한 상태에 놓였었나, 해로운 행위를 알고도 했나?
특정 상대가 무지로 나한테 그렇게 행동한 것인가?
의도적으로 악행을 했나?를 물어보거나 생각해본다.
5. ‘후회’하는 마음의 전제가 있다.
– 후회는 왜 하는가?
이미 행한 잘못된 행위를 내 자신이 몹시 싫어한다는 것이다.
- 해롭고 어리석은 행위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그 속에 있다.
6. 이전보다 새롭고 보다 심화된 일상을 살고 싶다는 마음을 확인할 것.
(후회의 의미, 가치를 이해한다)
7. ‘후회’를 통해 ‘계발할 수 있는 마음’
: 내가 무지(無知)하거나 덤벙대서 후회할 일을 했다면 또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좀더 신중하게 자료를 살피거나 상황을 관찰한 후 행동할 수 있다.
(알아차림이 커져야 한다.)
후회는 새로운 삶의 출발이 된다. 이로 인해 새롭고 심화된 일상을 갸꿔나갈 수 있다.
< 한 밤의 지혜로운 님> M131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바라지 말라
과거는 이미 떠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현재 일어나는 현상(法)들을
그때그때 곧바로 관찰하라.
정복되지 않고
흔들림이 없는 그것을
지혜로운 자는 키워나가야 한다.
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지
내일 죽을지 어떻게 알 것인가?
죽음의 무리와 더불어 타협할 수 없다.
이와 같이 밤낮으로
현재에 알아차림을 하는 자를
한 밤을 지혜롭게 보내는 님이라 부르네
(지나간 ‘과거’나 오지 않은 ‘미래’에 집착하여 괴로움을 키우지 말라는 뜻이다)
[이성권 문학칼럼] ‘후회하는 마음’ 처방전 (새로운 공부 시작을 위하여)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성권 문학칼럼] ‘후회하는 마음’ 처방전 (새로운 공부 시작을 위하여) 여러분...
-
OFF라인 현장 수업과 ON라인 학습을 모두 하나로 합친 시스템! ON+OFF...
-
19~22 평가원 독서 기출 분석 워크북 PDF + 그 외의 자료집 28
안녕하세요^^ 12년차 고등학교 국어교사 파란국어입니다. 첨부1~4 : 다독다독...
-
칼럼) 수학_개념을 의식화하고 이를 반복하여 체화하기 10
안녕하세요!지난번에 제가 "수능 수학을 공부하며" 라는 칼럼을 작성하였는데,거기서는...
-
디오르비 다니고 내 성적 오르비ㄷㄷ.feat 디옯 소개 22
안녕하세요! 디오르비에서 인사 드립니다. 드.디.어 여러분들이 정확히 어떻게...
-
패턴을 알고 읽으면 등급이 오르는 이유(feat.리딩패턴10) 3
*3이하, 4-6등급의 친구들은 꼭 주의깊게 봐주세요 이전 칼럼을 먼저 보고오시면...
-
[클러스터] 문제풀이 이벤트 6주차 – 생명 과학2 6
이벤트 공지 : https://orbi.kr/00042928233 1) 댓글로...
-
은 작년 제 비대면 현강 수강생이자, 스위치PT 학습코칭 수료학생입니다. 아래는 그...
-
주간지 무료 배포 안내 32
안녕하세요. 기출의 파급효과 국어 팀장 박영호입니다. 검토도 끝나고 최종 원고를...
-
안녕하세요 피램 김민재입니다. 피램 인터넷강의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소식을...
-
규토 라이트 N제 미적분 책소개 (ver.2023) 83
(참고로 맛보기와 다르게 실제 책은 표지색깔과 비슷한 계통으로 인쇄됩니다.)...
-
Valentine 영감 모의고사를 배포합니다. 고3학생분들부터 N수를 준비하시는...
-
안녕하세요! 엘큼이입니다. 오늘은 예고했던 대로 지구 칼럼?.. 보다는 작수 지구...
-
오랜만에 파워스터디를 부활해볼까 합니다. 요즘은 디오르비의 경우, (성적 떨어지면...
-
안녕하세요? 수능국어를 가르치는 한재현T입니다. 바로 내용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예전...
-
이벤트 공지 : https://orbi.kr/00042928233 1) 댓글로...
-
이 글은 영어 3등급 이하 N수생을 위한 글입니다. 2등급 이상은 나가셔도...
-
[나랏말 2023버전 출시] 빈틈 없는 문법 교재(2022 수능 비교) 23
안녕하세요, 나랏말쌈입니다. 2018년 학부 4학년 때 교재 출판을 처음 준비하여,...
-
N제 기하 쉬사준킬, 킬러극킬 예판중입니다. 22일 쯤 서점, yes24등에서도...
-
어제 기출의 파급효과 물리학1 원고를 넘겼습니다! 아마 늦어도 3월 초까지는...
-
[입시 실적/총평] 피오르 2022 -이공계 일부 30
안녕하세요 피오르 컨설팅 대표 유인우입니다. 제 글들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
안녕하세요! 인사만 드리고 바로 본론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주말부터 시작했던 깜짝...
-
규토 라이트 N제 확률과 통계 책소개 (ver.2023) 35
(참고로 맛보기와 다르게 실제 책은 표지색깔과 비슷한 계통으로 인쇄됩니다.)...
-
_이해황T 수강신청: https://class.orbi.kr/teacher/177/course
-
칼럼) n제와 인강 활용법 with 공부란 무엇인가 126
여러 질받 글을 올리고, 옾챗을 최근에 활성화했더니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고...
-
지난번 도형 문제 깔끔한 해설 올려드림 + 유튜브 + 수업안내 4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크루의 도쿄예대 효쿤입니다. 지난번 경찰대 2010 도형...
-
안녕하세요. 역사 에이스!! 박윤석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명절이...
-
안녕하세요! 앞으로 제가 공부했던 경험들, 수험생활 하면서 혹은 코칭 하면서 했던...
-
주간 KISS 얼리버드 오픈! (feat. sample, 정오표) 146
하이 가이즈, 션티입니다. 주간 KISS Full Season(풀커리),...
-
이벤트 공지 : https://orbi.kr/00042928233 1) 댓글로...
-
담주 토일월수 15-18시 오르비클래스 꼭 들어오세요. 18
안녕하세요 여러분~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이제 명절도 끝났으니 갓생 살기로 다짐한...
-
https://orbi.kr/00034952393 학원하며 봤던 천재 들 최석호...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칼럼으로 찾아왔습니다. 최근 활동을 꽤 안해서 ㅎㅎ 소개부터...
-
안녕하세요. 수학의 쌉고수로 만드는 수학강사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다들 설날은 잘...
-
문학은 상위권의 변수다 제가 강사를 시작한 이래 끊임없이 강조해왔던 말입니다....
-
[클러스터] 3주차 정답 공개 및 당첨자 발표 – 생명과학1 3
문제풀이 이벤트 3주차 게시글 : https://orbi.kr/00043532315...
-
안녕하세요. 피램 김민재입니다. 설 연휴 이후 돌아오는 주말 '페넌트레이스 1'...
-
안녕하세요! 옯클 관리자 입니다- 합격 소식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는데 너무너무...
-
안녕하세요? 수능국어를 가르치는 한재현입니다. 소식 먼저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
규토 라이트 N제 수학1,수학2 책소개 (ver.2023) 73
(참고로 맛보기와 다르게 실제 책은 표지색깔과 비슷한 계통으로 인쇄됩니다.) #...
-
내일 설특강 진행합니다. 아래 이벤트와 서포터즈 안내글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
[클러스터] 문제풀이 이벤트 3주차 – 생명과학1 12
이벤트 공지 : https://orbi.kr/00042928233 1) 댓글로...
-
내가 바라던 공부인가? 점검하는 설 연휴되길..(이벤트) 5
[이성권 문학칼럼] 내가 바라던 공부인가? 점검하는 설 연휴가 되길... 새해, 새...
-
화작 vs 언매 '선택' 가이드(feat. 화작은 왜 하나요?) 17
작년 입시에 있어 '언매'가 유리했다는 이유로 무지성 언매를 선택하는 학생분들이 꽤...
-
상담하다가 학생들이 종종 놓치는 부분들이 있는것 같아 정리해 봅니다 이미 모든...
-
판매페이지 : https://atom.ac/books/9395 작년에 이어서...
-
[설특강] 이해황T 14,400원 (선착순 100명) 20
독해와 논리를 강의하는 이해황입니다. 1 작년까지는 오르비클레스에 24시간, 일주일...
-
현재 파급효과 영어는 두 가지 버전으로 개정되고 있습니다. 1. 2023학년도...
-
설날 특강 듣고 국어 성적 떡상할 ‘옯짱’들 일단 들어와라 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디오르비입니다. 그동안의 정리와 마무리가 끝난 디오르비가...
-
"비문학 N제" 소개 50
의 초안 사진캡쳐가 약간 깨지는 것 같아서, 첨부파일을 같이 업로드합니다....
좋은말씀
미리알고정하신그분을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