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때문에 포기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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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도 다녀온지 한참됐고 나이가 꽤 있습니다.고3때 수학 과학은 괜찮게 했는데 영어가 6등급이라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갔었고대학을 다니면서 그리고 군대에있으면서 아쉬움이 크게 자리잡아서 올해 1월부터 영어를 다시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도전했습니다.사실 그 당시에도 오르비에서 영어에 대해서 힘들어해서 질문했던게 아직도 생생하네요그때 몇몇분이 공부를 많이 안하셔서 그렇다고 일침하신것도 기억하고요.김기훈 천일문 로즈리 이명학 신택스 이충권 ebs 타미 김정호 안들어본게 없는거같네요...누구는 하루에 영어공부 2~3시간만하면된다 .하루에 1회독씩 풀면된다 라고 쉽게 말하지만 전 지문하나보는데도 너무오래걸리고 힘듭니다.한 지문만 보는데 해석하고 구문분석하고 단어하고 하면 30분씩걸립니다.지금은 무엇보다 영어를 3정도올리고 그리고서 자신감을 갖고서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해야겠다는 계획을 잡았습니다. 지금은 자신감이 가장필요할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고3때 이것저것 해봤는데 똑같은 처지에 처할까봐 무리하지않고 일단 영어꾸준히만하자 .영어 이것저것 들어봤자 제대로 끝낸것도없고하니 어디서 ‘왜 영어성적이 안 오르는지 모르겠어요’ 라고하면 ‘제대로 한권이라도 끝낸게 있나요?’ 라는 답변이 달릴거같아서딱 독해책 1권(작년수능특강) 이랑 단어책1권 듣기1권만 n회독 돌리려했습니다.(일단목표가 3등급이니까) 학원에서 영어샘도 수능특강 한권만보면 어느정도된다. 라고하시고그리고 예전에 오르비에서 어떤과목이든 책한권n회독하면 3등급은 나온다는글을 보고서 1월부터 지금까지작년꺼 수능특강 1권이랑 명품보카 1권 수능기출듣기 1권 이렇게 n회독 했습니다.수능특강 지문 가져다주면 다해석되고 명품보카에있는 단어는 다외웠습니다.근데 역시나 안됩니다. 요즘 제 자신에대해서 실망감이 큽니다. 괜한짓했나 역시나 안되는사람은 노력해도 안되나 라는 생각마저 드네요.
ebs연계는 어차피 어느정도 실력이 있고 + ebs 시너지를 받아야 1등급이 되기에
올해 ebs 에 치중하지 않았습니다.
영어하면서 힘든점은 단어는 끝도없이 외워야한다는겁니다
새로운 문제에 있는 지문을 접하면 해석이 안되서 나중에 해설강의 들어보면
아 여기선 보통 학생들이 이런단어뜻으로 알고있지만 여기선 이런뜻입니다.
라고합니다. 미치겠습니다. 그런것도 한두개지 언제까지 단어를 계속외워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외우면 또 수능에서도 자꾸 제가 외운단어랑 다른뜻으로 나올텐데 말이죠...
수능특강에있는 구문은 다 습득했습니다. 관계대명사가 어떻고 도치가 어떻고 수식이 어떻게 되고
영어 3등급이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쉽게봤나요
영어 3등급도 단어 한 몇만개는 외우고 독해는 엄청해야되나요
숙어를 그 많은 것을 끝도 없이외워야하나요
이제 줄을 놓아야할때인가 생각합니다.
전 원하는 대학에 너무 가고싶어서 2년뒤인 절대평가까지 생각하고있는데
6등급이면 절대평가도 의미없는거같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네요.
글을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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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글인데 어쩌다 봐서 글씁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고3 3월까지 영포자였습니다 고3 3월에 공부해야하는구나하고 시작했지만 수특 1지문 해석만하는데 30분이걸리고 4문제푸는데 2시간 걸려서 포기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포기안하고
단어매일 3일치씩외우고 구문공부열심히했는데 지금은 재수하는중이지만 어법1개는 거의모든모의고사에서 틀리고 그외에
독해지문은 0~1개틀립니다 영어는 아무리 어려워도 꾸준히하면 오르더라구요 .. 저도 정말 고3 7월까지도
성적안올라서 난 영어해도안되는구나 생각했지만 포기는안하고 꾸준히하니까 올랐어요. 꾸준히가 중요한거같습니다 30분걸리더라도 포기안하고 하는게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