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생 [302791] · MS 2009 · 쪽지

2010-11-22 14:12:01
조회수 772

재수종합학원(기숙) 생활에 대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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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재수를 재수종합학원(기숙)에서 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잘 못나와서 한번더(삼수)를 할예정인데.... 학원생활에 대한 상담을 하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사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성격이 소심하고... 남들과 경쟁에 찌들리다보니... 남에게 제 학습법을 노출시키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남들한테 좋은 선생님을 소개시켜주기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게다가 남들몰래 숨어서 공부하는 경향 또한 짙습니다.... 그리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 남들에게 공부를 르쳐준다는 것은 이해가 도무지 안되는 부분입니다...(어차피 경쟁사회에서는 남이 내려가고 내가 잘되야 이기는 것아닌가요??)



그런데 이러한 제 성격이 재수종합반이나 기숙학원에서는 상당히 불편하고 남들을 계속 의식하게 되더라구요....예를 들면 제가 성적이 반에서 1등이 되었으면 거의 대부분 친구들이 저한테 무슨 선생님의 인강을 듣냐, 무슨 교재를 풀고있냐 등을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신경이 쓰입니다...(혹시 제 전략이 노출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에.... ) 그래서 저는 적극적으로 선생님을 소개시켜주지 않고 어쩔수없이 대충 가르쳐 주는데요...



이러한 성격을 고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만약 제가 내년에 한번더 입시공부를 한다면 이러한 성격이 많이 안좋을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사실 제 성적은 그래도 서울 상위 5개 대학에 드는 성적(문과)... 걱정이 많이 되네요....



자세히 상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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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이a · 312670 · 10/11/24 11:12 · MS 2009

    그럼 혼자해보세여
    전 고등학교가 외고라서 항상 시달렸었는데
    올해 혼자했더니 뒤쳐지는 느낌은 들어도 그런건 없어서 너무 편했어요
    오히려 학원다니는 얘들에게 난 혼자해서 정보도 없고
    좀 알려달라 이런식으로 문자도 하고 그랬는데
    저도 재종반이랑은 맞지 않는듯
    아니면 기숙형으로 가지 않는 것도 방법인듯
    그냥 재종반은 훨씬덜합니다 ..

  • [딩] · 320714 · 10/11/26 12:23 · MS 2009

    기숙하지마여
    재종반 ㄱㄱㄱ

    그리고 그런 성격은 앞으로 사회 나가서도 바꾸는게 좋으실것 같은데....
    경쟁사회라 하더라도 다같이 윈윈하는게 가장 좋지 않나요 제로섬 게임이 아님.
    특히나 님 친구가 성공하면 다같이 기쁘게 생각해 보자구요. 친구도 없진 않잖아요?

    남들한테 가르쳐주는것도 님한테 이득 되구요. 제가 과외하면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