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단어를 외우는 데 있어서 누적식으로 암기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1~50day 분량의 단어를 외우는 데 있어 하루는 1~3,두번째 날엔 2~4 이런식으로 말이죠. 단어는 결국 간단하게 여러번 노출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 단어를 주구장창 들여다보는 것은 그닥 효율적이지 않고, 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이하의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픈 이야기는 사실 따로 있습니다.

단어는 ’지문에서‘ 찾아 외워라

당연히 단어장도 외워야겠지만, 단어장을 아무리 잘 정제해놔도 굳이 필요없는 전문용어나 곁다리 단어들이 은근히 찾아보면 있습니다. 그래서 단어장을 보지 마! 이런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단어장에서 기본적인 어휘력을 기르시고 +알파의 어휘력을 지문에서 찾아서 암기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분석하시면서 ‘이 단어를 모르면 문제를 풀 수 없어!’의 단어들이 지문별로 3~5개 정도 있을겁니다. 그런 단어들을 찾아서 암기하시면 좋습니다. 단 어지간하면 기출문제에서 찾아서 암기하시는 걸 추천드려용 ㅎ

어근-접사를 암기해라

어근,접사라는 말은 많이들 들어보셨죠?

그렇지만 이런걸 암기하라고 이야기를 하면 조금은 거부감을 느끼실지도 모르겠네요. 막 접두사 모음집~ 이런 것을 찾아서 외우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어장 중에 접두사 카테고리별로 모아놓은 단어장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구매해서 외우시던, 영어사전에 검색해서 외우시던 자주 나오는 접두사들은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prolong이란 단어의 경우

pro+long으로 구성되어있으며,

pro라는 접두사가 forth, 즉 앞으로~ 의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길다, 즉 연장하다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물론 모든 pro-가 붙은 단어가 완전 똑같이 해석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대강의 뜻’ 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어를 다 알고 가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겠지만, 접두사를 어느정도 알고 있다면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뉘앙스를 적당히 때려맞출 수 있습니다. 이건 실전에 들어가 풀게 되신다면 정말 크게 체감하실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 유의어/반의어를 외워라

제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글은 대체로 중요한 내용-중요한 내용의 재진술의 논리구조로 정답을 고르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 동일한 의미의 단어를 다르게 써서 주게됩니다. 결국 유의어를 알지 못한다면 실질적으론 단어의 뜻을 알아도 문제를 풀 수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전 유의어/반의어를 단어를 외울때 같이 엮어서 외우셔야 실제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어휘력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Thesaurus같은 사이트에서 찾아보시면서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뭐 이러니저러니해도 사실 별거 없고, 매일 꾸준히 많이 보시면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ㅎㅎ

+이의 반박 질문 모두 환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