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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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예비고3이고,지금 현재 인천의 일반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참 쓰레기입니다.점심시간에 공부하는 아이들은 극소수이고 모두다 점심시간에 tv보고 놀고 야자시간에 떠들고 놀고,...면학분위기는 없고,
선생님은 수시로 대학간다고 아이들을 세뇌하고...그래봤자 선생들은 아이들한테 관심따위는 없죠.
야자하면 추가 수당나오고,연금도 나오고 하니까 학교에서 죽은 지식을 가르치고..
학교수업은 자습서 내용 설명으로 끝입니다.
그리고서는 공부잘하는 소수를 어떻게든 서울대 보내려고 하고 그것을 자기 업적으로 포장하려고 하는 위선자들입니다.
일단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저는 지금 내신이 4등급정도 나오는 학생입니다.
무엇을 해도 계속 내신은 4등급인데,모의고사는 여름방학때 계속 비문학 풀고,개념익히고 하니까
정말 처음으로 국어는 90점을 맞아봤습니다(고2 11월)
저는 고1때 국어 5등급나왔으니까,많은 진전을 이루어내서 성취감이 느껴지는데,
내신은 이상하게 항상 나오던 등급 그대로 입니다.
모의고사는 무언가 하면 보이는 느낌이 드는데,내신은 그것도 아니고,
내신은 수학에서 정말 쓰레기 입니다.1,2등급 나오는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3,4나오는 사람한테는 최악인게,수학적 사고능력을 막아버리는것 같습니다.
교과서 달달달 풀고 풀이법을 암기하면 70은 나오더라고요...물론 저희학교가 일반고라 그런것도 있지만,
영어도 맨날 이상하게 도움도 안되는 문법을 가지고 빈칸 뚫고 서술형내고...
한번 못하면 영원히 못일어나게 하는 내신때문에.,..
몸과 마음만 지치고 말았습니다..
그래놓고 나는 궁지에 몰려서 갈대학이 없는데,정시나 논술 하겠다고 하면
얍삽한 사람이 되고,자기과목 안하면 얍삽한 사람 취급.
방과후 수업도 학원강사보다 못하면서 방과후 안하면 불이익이 있고...
학교 왜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지금 학교떄려치고 정시학원가면 지금보다는 최소 잘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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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때려치고 재종학원가면 정시 더 잘할 것 같죠? 실제로 그래요.
혹시 이번에 수능보신분이신가요?
학교라는 성적만능주의적 세상에서 더이상 바랄게 없네요.고1후반에 공부열심히 하면 학교선생님도 도와주고 성적 잘오르겠지 생각했지만,고2때와서야 공부습관이 잡혔는데,
학교에서는 공부하겠다고 하니까 니가 하겠냐면서 차별대우받고,....
참 서럽습니다.이미 자퇴하기는 늦었고,막상 또 내신기간에 정시공부는 안되고..
내신은 너무 망하지 않게ㅡ5이하면 별로 안좋을수도 있다는군요ㅡ하는 정도로 하시고
정시를 인강과 오르비에서 공부 잘하시는분들 도움을 받아 준비하시는게... 가장 현실적일 것 같은데여
우리반에서 매일 쳐 자는애한테 몇등급 맞냐고 이야기하니까...
5등급이랍니다.수학 6등급나와도 전체 합산하면 5등급...
이러니 더 이상 내신대비할 마음이 안생기는거죠...
심지어 공부안하는 친구도 4등급은 나오고,저랑 차이가 얼마 안나니...
정시랑 논술좀 해야겠는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추천좀 해주세요
저는 일단 잉여인간이고요... 그런거 커리짜주고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도움을 청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어차피 고등학교 선생들 특히 님같은경우에는
졸업하면 다시는 볼 일 없는 사람들이니까 최대한 배격해 보세요. 그사람들이 님한테 줄만한 이득은 사실상 없을 겁니다.
공감합니다.그래서 한문선생한테 개겼죠 ㅋㅋ 말투 비꼬면서..
어짜피 학교에서 생각해보니 대회도 안나갔고.,..저는 전교1등이 아니니 전교1등과는 다르게 대학가야죠.
연,고대 논술은 쓸만 할까요?
전 뭐 일단 이번에 수시는 하나도 안쓰고 논술 완전히 버린 사람입니다만
연대 논술은 논술 중 탑이라오 해도 될정도며... 난이도나 퀼리티가 대단합니다. 즉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고대 논술은 하시기 나름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논술은 수능보다도 더 운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일단은 저는 sky가 가고싶은지라..연대가 어렵다니 참고하겠습니당
정시로 대학갑시다.
학교가 의회라면,정시논술당 만들면 여당이 될겁니다 ㅋㅋ
저도 님이랑 동갑이고 지역자사고 재학중인데 님이랑상황이 비슷해서 이번내신부턴그냥다 정시공부중이에요 이도저도아니게할빠엔 하나라도 잘해볼려구요
오 동지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모의고사가 344정도 나오는데,사실 고1때는,처음에는 574였던걸로 기억하네요.
겨울방학때 하루 14시간공부하고,인강 뻉뺑이,수학을 2등급까지는 잡아놓고,국,영은 기초를 탄탄히 잡아서 고3 3월때 다 2등급까지는 나오게 할 생각입니다.
다만 정시는 좀 도박이기는 하지만,전 이거 이외에 선택권도 없네요 ㅠㅠ
학교 생기부도 교내 활동한것도 없어서...
정말 공감합니다. 특히 내신시험... 쓰레기죠. 이건 성취도를 평가하는게 아니라 암기능력평가에요. 정시로 가는게 답입니다. 대신 내신을 완전히 내팽겨치지는 마세요. 최소한의 준비는 하시고 수능공부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국어 문법 시험봤는데 진심 금,토,일 놀아제껴도 70은 나옴..
물론 1달전에 빡시게 했죠
아 쪽지좀 보내도 되겠습니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내신이랑 수능 실력이랑 어느정도는, 상관관계가 있는거 같아요. 내신이 6,7 등급인데 모의고사는 1등급.. 이런 경우는 진짜 드물거든요
그건 인정해요
그러나 수시를 망쳐서 길이 없는 사람들은,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주륵..
강남 남고 일반고 다니는데 4점대 나오는 애들 거희 1~2뜸 내신 반영을 막 엄청 하는것도 아니고 연고대도 상위 12과목 반영하고 하는데 ㅋ... 적당히 12과목 4점대 내외면 수능 공부 열심히 하세요
3학년 2학기에 역전하는수 밖에요 ㅠㅠ
일반고 내신 시험은 선생님들이 자기가 중의적으로 표현해놓고 맞다고 우김 아 제발.. 안좋은기억떠오르넹 ㅜ
레알 자습서 그대로 수업하고 문제 이상하게 내는 ㅆㄺ들입니다.
저랑 처지가 비슷하네요. 이 내신이란게 계륵과도 같아서, 포기하려 하면 주변 선례들이 아른거려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돼서 아무것도 안하게 됩니다 ㅡ.ㅡ 정말 학종 학생부교과가 전부가 아니라 논술도 엄연한 수시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논술한다고 하면 무슨 닥정시파이터 취급하고 ㅡㅡ 아무튼 제가 고민을 정말 많이 해봤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하고나서부터 쭉 했던 것 같네요. 사례들도 많이 찾아봤고요. 일반고에서 논술이나 정시로 스카이 가신 분들 정말 적긴한데 대부분 한우물만 파신 분들이셨습니다. 고민하지 말고 버리도록 합시다
버려도 4~5 나오는게 함정...우리학교 2학년이 210명 정도 되는걸로 아는데,
문과 120명대라 등급따기 힘들어요 일반고인데도..
해봤자 3등급 후반이라 할 의욕을 잃게 만듦...
동갑이고 굉장히 비슷한 처지네요... 학교분위기도 매우 비슷하구요 저희가 1기라 고3이 없어서 그런지... 내신등급도 국영수과 모두다 2개틀리면 3-4등급인데... 솔직히 전 최상위 대학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딱 필요한 내신만 잡고 나머지는 수능 올인하려구요 주위에선 둘다하라는데 둘다하다가 양쪽다 망할거 같아서 도저히...
둘다 어떻게 합니까..그냥 내신 1주일전에 벼락치기만 해도 3~4는 나올삘입니다.
정시러가 되시길
정시한방 논술한방!
저랑 동갑인데 저하고 상황이 너무 딱 맞아떨어지셔서 pc로까지와서 덧글답니다.
진짜 학교 내신 극혐이에요.저도 학교 상황 딱 저렇거든요.수업시간에 이과건물 한 반에서 학생들이 많이 있는것도 아닌데 90프로 이상이 엎어져잡니다 진짜 한심하기 그지없고요.
내신은 게다가 한번 놓치면 평균이 쫙 떨어지는 사태도 발생하기도 하는데-실제로 이 경우를 주변 친구들을 보아오면서 많이 느낍니다-그래서 내신준비는 글러먹었다. 나는 수능말고는 현역으로 대학 갈수있는 길이 없다 라고 정시공부 미친듯이 속도가하려고하면 다들 이해못한다 그럴꺼면 학교 왜 다니냐면서
오히려 무시하더라고요. 뭐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니까요.
고민하지말고 버리세요.작성자님 잘 해내실거라고 믿습니다.
오 공감합니다.혹시 님도 일반고이신지요?우리도 거의 엎어져 자는 애들 태반..
내신 1학년때 놓치면 레알 끝이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로는 글럿죠 논술수시나 정시로 가야지..근데 그것도 인원이 적어서 헬이지만..
모의고사는 하면 오르는 맛이 있어 좋은데 말이죠.그리고 그 무시하는거 정말 공감인게..
그냥 학교에서는 (일반고)공부잘하는 몇명만 전교생이죠..나머지는 돈 빨아먹기 위해 있는거구요...
내신 글럿습니다.혹시 duty님은 몇등급 나오시나요...?
그리고 마지막 줄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 저는 안하고 불평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2학년 2학기 1회고사때 열심히 했는데도 3등급,안하면 4등급...
그래서 그냥 내신에 미련을 버렸죠.그러니 행복하고 좋내요 ㅎㅎ
저도그래요ㅋㅋ좀 열심히하면 2등급나오고요 안하고 모고만준비하면 4나오고그래요ㅎㅎ
전 준비해도 4등급...문제는 반등수 전교등수는 올라가는데...저번에 20등까지 찍어봤지만...문제는 3~4를 못벗어남.,..수업시간에 자는애들보면 5등급은 나온대서 그냥 내신 때려치고 싶어짐...이시기가 제일 공부가 안되죠 ㅋㅋ
내일이 3번쨰날인뎈ㅋ
제가 소름돋게 kemal님이랑 상황이 똑같네요 저도 내신 4등급대 선생들도 수시 성애자 그리고 서술형 답을 썼는데 다른애들도 알아보는 글씨 지가 못알아본다고 틀렸다고해버리고 거기다가 학교는 분위기는 개판
그리고 저도 국어가 1학년때 8등급에서 좀 해보니까 바로 2~3등급까진 오르더라구요 원래 공부하기 정말 싫어하는데 수능공부는 하면할수록 재밌더라구요 우리모두 같은처지인데 힘내봅시다
넵! 그래도 전국에 저와 같은상황인 분들이 많아서 힘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