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는소년 [515854] · MS 2014 · 쪽지

2015-12-29 12:52:41
조회수 6,239

국어 공부법 찾기 시작할 때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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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사람들이 프로필 사진을 올릴때 '너무나 실력이 좋은 나머지 세상을 비웃는 듯한' 표정을 일삼는 것을 보기 싫어서 글을 씁니다. '그냥 안좋은 표정에 불과한 프사'로 마케팅을 해주는 것도 문제겠지요.

그런 마케팅에 현혹되지 마시고, 국어를 잘하지 못한다면 자신을 알지도, 알수도 없는 다른 사람의 글(특정 타겟없이 불특정 다수를 위해 쓴 글)을 참조하지 말고 자신을 잘 알아보세요.

저도 말하고 남들도 다 말하는, 국어의 기본은 독해력입니다. 문법 문제는 문법을 잘 아느냐를 묻지만 문법을 (글 이해에) 잘 활용하는가는 지문과 문제 독해에 포함이 됩니다. 또한 화법 역시 말하기임에 불구하고 지면에 글로 문제가 주어지기 때문에 독해력이 배제될 수가 없습니다.

독해력은 독해를 바르게 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실제로 하는 능력(절차적 지식)이 중요하지만 더 잘할 필요가 있다면 새롭게 어떻게 해야 하는가(선언적 지식)를 배우고 이대로 행할 수 있도록 연습해서 수준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래 것들이 모두 필요합니다.

1. 자신의 수준과 특성 평가 하기

2. 수준 평가와 특성 파악 방법(1이 가능하려면)

3. 올바른 독해 방법

4. 자기 수준과 특성을 높이는 데 적절한 독해 '훈련' 방법 선택


그냥 대세라서, 잘해보여서, 남들 평가가 좋아서 선택하지 마시고

위 1~4를 갖추지 않고 그냥 이렇게 하라고 하니 적용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랍니다.


1~4를 갖춘듯 말하다가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하면 강의 수강 타겟이 좁아지거나 수준별 학습을 제공해야 하니까 그렇거나....아니면 사실 몰라서

가르치는 사람의 배움은 양심이 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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