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돌 [594793] · MS 2015 · 쪽지

2015-09-19 12:06:59
조회수 4,381

(생윤) 오개념 : 메타(분석)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수행한다?

게시글 주소: https://m.orbi.kr/0006544391

(111.4K) [2211]

현자타임 생윤 Final 교재(1-1단원만).pdf

* 첨부 파일에 1-1 단원 EBS 지문,선지 모음이 있습니다.

생윤) 윤리학의 분류 분석‘ : 메타(분석)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수행한다?>


0.


윤리학의 분류는 정답률이 높고, 답과 문제 패턴이 뻔한 쉬운 유형의 문제가 주로 출제됩니다. 하지만 각 윤리학의 특징과 선지로 자주 나오는 표현들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다면,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선 이 자료에 기출된 선지와 EBS에서 출제된 선지를 모두 모아두었으니, 한번씩 읽어보시고 해깔리는 선지, 낯선 선지는 그 표현을 자신의 노트나 개념서에 옮겨적는 것도 좋습니다.


 


1.


 


오늘은 윤리학의 분류에서 선지로 출제되어, 혼동될 수 있는 표현인 분석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분석라는 표현이 나온다면 학생들은 아 메타 윤리학(=분석 윤리학)에 대한 선지겠거니.. 하고 선입견을 갖게 됩니다.


 


예컨데, ‘메타(분석)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수행한다.‘ 라는 선지는 어떻습니까? 옳은 선지일까요? 틀린 선지일까요?


 


그 답은 틀린 선지라는 것 입니다. 아니 왜 틀렸을까... 맞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아니 왜? 윤리나 도덕에 대해서 분석하는 것이 메타 윤리학 맞잖아???’ 라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개념을 혼동 하고 계신 것 입니다.


 


아무리 쉬운 단원이라고 해도, 개념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다면, 문제를 풀면서 항상 찝찝하고, 개운하지 못하며,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실전에서 틀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2.


이렇게 틀리는 이유는 해당 개념의 의미와 논리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고, 그냥 표현이나 선지를 단순 암기하기 때문입니다.


 


한번 메타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Meta :


1. <위치 상태의 변화와 관련있음을 나타냄>


2. 더 높은’, ‘초월한의 뜻을 나타냄>


 


메타이론:


<철학> 어떤 이론의 구조나 그 이론 속의 용어,개념 따위를 연구 대상으로 하는 이론


 


단순한 사전적 정의만으로는, 메타라는 의미가 와닫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메타란, ‘맥락적 내용과 관계없이 형식’,‘언어만을 분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메타 윤리학이란, 어떤 도덕적 판단이 필요한 문제 상황과는 전혀 상관 없이, 오로지 윤리 이론들의 형식과 언어(개념들)만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따라서, ‘메타(분석)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수행한다.‘ 라는 말을 조건으로 나눠보면


 


메타(분석) 윤리학은 / 도덕적 행위에 대한 / 이론적 분석을 수행한다.


p->q


 


이때 도덕적 행위는, 문제 상황에서의 도덕적 판단과 관련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수행하는 것은 이론 규범 윤리학입니다.


 


3. 선지의 표현(단어)를 단순 암기식으로 공부하면 망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분석을 한다고 해서 분석윤리학(메타윤리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1차원적인 사고가 아닐까요.


 


분명, 메타 윤리학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수행한다.


 


이렇게 3개의 중요한 표현이 있는데, 어째서...


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수행한다.


 


분석만을 인식하고, 메타 윤리학으로 착각 하신 것일까요..


 


반드시 문장을 객관적으로 독해하셔야 합니다.


그러려면 개념들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해야함은 당연히 전제되어야겠죠.


 


4.


만약 메타(분석)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수행한다.‘


라는 선지가 비 평가원적인 표현이고, 지금 칼럼을 쓰기 위해서 억지로 말장난으로 지어낸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기출문제들을 다시 한번 보셔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저 표현은 기출문제에 몇번 기출이 된 표현일까요.. 셀 수 없이 나온 표현입니다.


 


어째서 인지를 못하셨을까요... 특정 단어에만 파블로프의 개 처럼 반응하셨던 것은 아닐까요??


 


선지 :


이론 규범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과 정당화를 다룬다.[2014.10]


이론 규범 윤리학은 도덕성에 대한 이론적 분석과 정당화를 다룬다.[2014.6]


이론 규범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과 정당화 문제를 확립해야 한다. [2015.9]


이론 규범 윤리학은 도덕 원리에 대한 이론적 분석과 정당화를 다루어 윤리적 행위의 기준을 제공한다.[2013.7]


이론 규범 윤리학은 순수한 지식의 체계를 다루는 학문으로서 도덕적인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과 정당화를 통해 현실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토대를 제공한다. [2012.2.11]


이론 규범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과 정당화를 한다. [수완 8p]


이론 규범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과 정당화를 다뤄 현실의 윤리적 문제의 해결에 토대를 제공한다. [수완 12p]


이론 규범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주로 다룬다.[수완.실전1.138p]


이론 규범 윤리학은 이론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메타 윤리학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다. [수완.실전4.153p]


 


---


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언어의 의미와 논리적 타당성을 분석한다. [2014.10]


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언어의 분석을 윤리학적 탐구의 본질로 삼는다. [2014.7]


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추론의 규칙을 검토하는 데 중점을 둔다.[2014.6]


메타 윤리학은 도덕 문제의 해결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도덕적 언어의 분석에 주력한다.[2013.7]


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논의에 사용되는 언어의 논리적 타당성과 의미를 분석하는 학문이다. [2013.7]


메타 윤리학: 도덕적 언어의 의미 분석과 도덕적 추론의 논리적 타당성 입증을 윤리학적 탐구의 본질로 삼음.[수특 8p]


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언어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이다. [수특 14p]


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언어의 의미 분석과 도덕적 추론의 논리적 타당성 입증을 본질로 삼는다.[수완 8p]


 


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언어의 의미 분석을 탐구의 본질로 삼는다.[수완.11p]





오개념 교정:


Q. 146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추론 규칙을 검토하는데 중점을 둔다.’ 에서요.


도덕추론 규칙 = 이론 규범 윤리


그게 정말 옳은건지,논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는 것 = 메타 윤리


 


이렇게 이해하는거 맞나요?


 


A.


아닙니다.


 


도덕 추론을 통해 윤리적 판단을 하는 것이 이론 규범 윤리학이고, 그 도덕 추론을 올바르게 하는 규칙을 만들고 검토하는 것이 메타 윤리학입니다.


 


메타란 내용이 아닌 규칙과 형식을 다루는 것으로서, 도덕 추론에 대한 규칙을 다룩 그 규칙을 검토하는 것은 메타의 영역입니다.


 



 


도덕 추론 : 이론 규범 윤리학


도덕추론의 규칙‘ : 메타 윤리학


규칙을 검토 : 메타 윤리학


입니다.


 


이를 산수에 적용해보겠습니다.


 


사칙 연산: 1+1=2 : 산수의 영역


사칙 연산의 규칙: + ~이다. -~이다. : 메타의 영역


사칙 연산의 규칙을 검토: 자연수는 +에 대하여 닫혀있지만, -는 닫혀있지 않다. :메타의 영역



* 첨부된 자료에는 어제 올렸던 평가원 제시문과 선지를 비롯한, EBS 수특,수완의 제시문,선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참고로 저 교재는 그냥 좀 만들어 봤는데, 음... 뭐 유료로 팔고 그럴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취미로 가끔 한 단원씩 올리고 그럴께요.

일단 1-1 윤리학의 분류 part 만 올립니다.

추천과 덧글은 칼럼니스트에게 큰 힘이 됩니다 ^_^

추천 , 덧글 부탁드려요~ 더 좋은 칼럼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네이년 응애 · 569887 · 15/09/19 12:46 · MS 2015

    대단하십니다..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5:22 · MS 2015

    ^^

  • 삼서생 · 556965 · 15/09/19 13:49 · MS 2015

    ebs에서 갈아탄 계기가 바로 이론규범과 메타윤리때문이엇죠.. 갓수환 샘을 만난건 정말 천운 ㅠㅠ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5:20 · MS 2015

    이비에스 ㅇㅈㅇ 샘이 머 잘못 설명하셨었나요? ㄷㄷ.

    갓수환 찬양해~

  • 샤사16 · 556779 · 15/09/19 13:53 · MS 2015

    ㅠㅠ 현돌님 혹시 윤사는안나오나요? 손꼽아기다리고있습니다 ㅠㅠㅠㅠ

    p.s. 항상도움많이받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3:55 · MS 2015

    윤사아 ㅠ.ㅠ
    지금은 제 공부랑 생윤 분석때문에 여유가 없어서요...

    그래도 최대한 윤사도 9평 분석서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해볼께요 ^^

    샤사님은 생윤은 안하세용?

  • 샤사16 · 556779 · 15/09/19 14:23 · MS 2015

    저는 윤사랑 국사ㅎ... 바쁘시면 어쩔수없지요 같은수험생인데ㅎㅎㅎ 그래도 모의고사 출제해주시면 열심히 풀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_^ ~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5:23 · MS 2015

    넵... 노력하겠슴다 !

  • 호지게스 · 557839 · 15/09/19 13:59 · MS 2015

    생윤사문은 9월에 시작해도 된다한사람 누구야ㅠㅠㅠㅠ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4:01 · MS 2015

    국어잘하시고 언어감각 좋으신 분들은
    충분히 가능해용!

    힘내세요!

  • 호지게스 · 557839 · 15/09/19 14:02 · MS 2015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칼럼들 잘보구있어요!

  • 수능만점@ · 561937 · 15/09/19 14:26 · MS 2015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이해가 잘되네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4:39 · MS 2015

    ^^ ♡

  • 제임스맥어보이 · 570080 · 15/09/19 14:27 · MS 2015

    님 진짜 짱이네여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4:39 · MS 2015

    제임스 맥어보이 개좋음. 완전 매력 터짐 헿

    어톤먼트 개 명작.!!!!
    -----
    감사합니다 ^^

  • 이지영갓지영 · 576837 · 15/09/19 14:59 · MS 2015

    가면 갈수록 무서워짐 ㄷㄷ
    나름 생윤 열심히 하고 있으나
    볼때마다 회의감 느끼네요ㅠㅠ
    좀더 분발하겠습니다!!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5:14 · MS 2015

    헐... 공부에 도움되시라고 쓰는 글이지 회의감 드시라고 쓰는거 아니에용^^;;; 화이팅!

  • xosk135 · 594358 · 15/09/19 15:13 · MS 2017

    현자의돌님 대단하시네요 ㄷㄷㄷ
    윤리 공부한지 5년째 되는 미필사수생으로서 상당한 자괴감과 회의감이 듭니다
    칼럼이 너무 좋아서 그런데 수능전까지 생윤 전단원 칼럼 다 쓰실 건가요??(그럼 매우 좋겠네요 ㅠㅠ)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5:16 · MS 2015

    헐... 공부에 도움되시라고 쓰는 글이지 회의감 드시라고 쓰는거 아니에용^^;;; 화이팅!
    ㅡㅡㅡㅡ
    윤리 공부 5년... 와.. 대단하시네요.
    윤리 과목에 내공이 상당하실듯.

    자신감을 갖으세요!!!!!

    이번 수능에서 정말 좋은 결과 얻으시길!!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5:17 · MS 2015

    지금 여러가지로 생각중이에요...

    생윤 자료만드는 것에 시간투자를 얼만큼 할지는...

    그래두 꾸준히 칼럼 올리겠습니다 ^^

  • (αx) · 568449 · 15/09/19 15:17 · MS 2015

    사실대로 말해요 님, 인강강사들 지하실에 가둬서 칼럼제조하고있죠?
    님같은 칼럼공장장이 수험생이면서 거의 나올 수 가 없. 어. 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5:24 · MS 2015

    헿.. 그정도는 아니에요 ㅎ.ㅎ

    그냥 공부하면서 생각 나는거 위주로 쓰고 있어요 ㅋ_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덴마크 · 440898 · 15/09/19 16:25 · MS 2013

    현자님 윤리관련되서 뭐 좀 물어보려하는데 쪽지보내도 될까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6:34 · MS 2015

    글 주소: http://orbi.kr/0006545161

    여기 글팟어요 일로^^♡

  • 진리는수미잡 · 584252 · 15/09/19 17:54 · MS 2015

    현탐갓 만세
    교재는 어디서 사나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9:10 · MS 2015

    안팔아욬ㅋㅋㅋ

  • 진리는수미잡 · 584252 · 15/09/19 19:13 · MS 2015

    비싸게 합의보죠 당장 파세요
    책으로 내시면 돈은 엄청 버실듯....ㅋㅋㅋㅋ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9:18 · MS 2015

    누가 엔수생 이름으로 책을 내주겠어요 ㅋㅋ 그냥 간간히 칼럼으로 올릴께요^^♡

  • 수환이형 · 285572 · 15/09/19 19:09 · MS 2009

    메이져 인강업체에서 현자의 돌님을 주목. 좋은 쪽으로 해석하세여.^^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9:10 · MS 2015

    ㅎ. 고급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 로시로시 · 538037 · 15/09/19 19:10 · MS 2014

    ㄷㄷ대단하세요 윤사는 혹시 안하시나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9:19 · MS 2015

    사실 주력은 윤사인데... 제가 시간이 부족하네요 ㅠ.ㅠ

  • 로시로시 · 538037 · 15/09/19 19:27 · MS 2014

    아아 ㅜㅜㅠㅠ아쉽네요 그래도 간간히 들러보러 오겠습니다 ㅎㅎ 수험생이라고 하셨는데 진짜 대단하신듯...!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9:45 · MS 2015

    생윤은 안하시나봐요? 저도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시로시 · 538037 · 15/09/19 19:49 · MS 2014

    생윤윤사러임다!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9:51 · MS 2015

    아 그럼 생윤 올려드릴께욬 ㅎㅎ

  • 오늘의유머종 · 468654 · 15/09/19 19:49 · MS 2013

    이분 알고보니 서울대 철학과 교수면 소름..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19:51 · MS 2015

    아니에요 철학 전공도 아니고 아직 대학을 못 간 바보입니다. 내년에는 꼭 수능을 잘 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 Lboy · 598968 · 15/09/19 20:20 · MS 2015

    내용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20:42 · MS 2015

    ♡♡

  • gvcxb · 366549 · 15/09/19 22:25 · MS 2011

    칸트가 인체실험에서 조건부찬성이라나와있는데 맞는건가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22:30 · MS 2015

    헐 ㅋㅋ 진짜요? 수특이나 수완에 나왔나요?

    저는 칸트는 안된다 배웠는데..

  • gvcxb · 366549 · 15/09/19 22:44 · MS 2011

    친구가 찍어서보내줬는게 아마 수특인거같아요 한번 봐주세요 ㅠㅠ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9 22:48 · MS 2015

    페이지 알려주시던지 아니면
    오르비에 사탐 태그로 올려주세요

  • gvcxb · 366549 · 15/09/19 23:17 · MS 2011

    Ebs7030파이널 5페이지 우측하단이라네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20 00:19 · MS 2015

    저 그책 없어서... 올비에 사진올려주시면 코멘트달께용

  • nuri12st · 563688 · 15/09/21 00:08

    지나가던 1인입니다.

    갑작스럽게 끼어들어서 ' 뭐지? ' 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저도 오르비에서 생윤 정보에 대해 많이 줍줍 한 사람이라 . .
    도움이 될까 제가 찾아본 바를 남깁니다.

    -

    EBS 7030 생윤 P.5

    칸트: 자발적 안락사 (반대) 장기 매매 (반대) 인체 실험 (조건부 찬성)

    인체 실험 (조건부 찬성)
    : 본인의 자율적 동의를 얻어 그 인격의 존엄성이 침해되지 않을 경우 반대.

    - 해당 글에 대한 EBS QnA 답변

    인체실험 중 자발적 동의가 이루어짐은 물론
    신체의 훼손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인간의 존엄성이 침해되지 않는 인체실험이라는 전제하에서만 조건부로 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발적 동의가 이루어짐은 물론
    신체의 훼손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인간의 존엄성이 침해되지 않는 인체실험이라면
    그 사람이 수단시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출처 : http://www.ebsi.co.kr/ebs/lms/lmsx/retrieveSbjtDtl.ebs?sbjtId=S20150000574

    인체실험이 항상 인간의 신체를 훼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칸트는 인간의 신체를 인격의 일부로 보고,


    신체가 훼손되는 것을 인격이 훼손되는 것이라고 보고,

    신체를 수단으로만 여기지 말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자발적 동의를 했고, 어떤 인체실험이 실험에 참여하는 사람의 신체를 훼손하지 않는다면


    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http://www.ebsi.co.kr/ebs/lms/lmsx/retrieveSbjtDtl.ebs?sbjtId=S20150000574

    + (제 생각엔)

    ' 인체 실험' 이라고 하면 나치나 일본이 행한 끔찍한 인체 실험이 떠오르지만, 신체를 훼손 하지 않는 인체 실험은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인체 실험' 하면 칸트는 무조건 반대!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위 답변을 참고하면 칸트는 신체를 수단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신체를 훼손 하지 않고 자발적 동의를 했다면 인격을 수단화 하지 않았다고 보았다. 라는 맥락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혹시 몰라서 인체실험~칸트와 관련된 다른 문제가 있나 찾아보았더니

    올해 수특 P.54 5번 문제에

    발문 : '칸트'의 관점에서 '공리주의'의 주장에 대해 취할 견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선지 :인체 실험은 이익 산출의 수단으로 인간을 대하는 것이므로 반대한다.

    위 7030 자료 및 EBS 답변에 따르면 이 정답선지를

    칸트는 인체실험은 이익 산출의 수단으로 인간을 대하는 것이므로 위 '공리주의' 주장에 반대한다.

    라는 맥락으로 이해하는 것 같아요.

    혹시 몰라서 마더텅 생윤 기출과 올해 EBS에서 인체실험(신체가 훼손되는 사례 제외)- 칸트 무조건 반대 라고 나온 문제가 있나 찾아봤더니 없더라구요..

    다 '낙태' '장기매매' '배아복제' 와 같이 신체를 '훼손' 한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반대한다는 문제가 나왔구요. 이 사례는 신체를 명백히 '훼손'한 사례라서 칸트 입장에서는 무조건 반대한다. 인 것 같아요.

    +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지나가시는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수험생 입장이라 현재 이용가능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명백한 '사실' 보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입니다.

  • 현자의 돌 · 594793 · 15/09/21 00:12 · MS 2015

    고맙습니다! 검토해볼께요♡♡

  • j6yZ7ubEKehg42 · 586702 · 15/09/20 14:52 · MS 2015

    저 마지막에 도덕추론을 하는 규칙을 만들고 검토하는 윤리학이 메타윤리학이라 하셨는데, 도덕추론을 하는 규칙을 만든 건 메타윤리학이 아니라 이론윤리학으로 봐야되지 않나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20 16:18 · MS 2015

    검토해보겠습니다.

  • 현자의 돌 · 594793 · 15/09/20 18:26 · MS 2015

    음. 혹시 관련 기출 선지가 있나요?

    추론 규칙은 메타적 영역입니다.

    하지만 20c 전 메타윤리학이 확립되기 전에

    이론규범윤리학에서도 도덕 추론을 하고 규칙을 만들고 검토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이론규범윤리학자들이 메타적 연구를 한것이지 도덕추론 규칙을 만드는 것이 이론규범윤리학의 영역은 아니에요.

    추론 규칙을 만드는 것은 논리의 영역이지, 도덕적 내용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ㅡㅡㅡㅡ

    물론, 결과적으로만 보면 기존의 이론규범윤리학에서 만든 도덕추론 규칙들을

    20c초 메타윤리학이 검토를 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20c 이후 메타윤리학이 성립된 후에
    도덕추론의 규칙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검토,검증,개선 되는 것은 모두 메타윤리학의 입장이에요.

    ㅡㅡ
    그래서 규칙을 만드는 것은 선지로 출제하지않을 것같아요. 반론의 여지가 있으니까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20 18:31 · MS 2015

    글 주소: http://orbi.kr/0006549766

    우선 해당 선지의 마더텅 해설입니다.

  • j6yZ7ubEKehg42 · 586702 · 15/09/21 16:34 · MS 2015

    일단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드리게 된 이유는 2014학년도 9월 평가원 1번에 ㄹ선지에서 '이론규범윤리학이 우리가 따라야 할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도덕규범을 정립한다.' 이렇게 나와 있더라구요. 이 선지를 보고 님이 도덕 규칙을 만든 건 메타윤리학이라고 설명해주신게 생각나면서, 머리에서 약간 충돌이 오더라구요.

    도덕 규칙을 만든다는 걸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도덕규범을 정립한다고 본다면, 도덕 규칙을 만드는 것은 이론규범윤리학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21 16:40 · MS 2015

    도덕 규칙을 만든다는 걸 /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도덕규범을 정립한다고 본다면

    ->
    j6님.

    지금 혼동하고 계십니다.

    선지를 다시봐주세오.

    <메타 윤리학은 도덕적 추론 규칙을 검토하는데 중점을 둔다>

    ☆도덕 규칙, 도덕 규범과

    ♧도덕적 추론의 규칙은 전혀 다른 것 입니디.

    ☆도덕 규칙, 도덕 규범은 예컨데,

    ☆살인은 나쁘므로 하지말아야한다.

    라는 것이고

    ♧도덕 추론 규칙이란

    ♧도덕적 판단,도덕적 추론을 하는 논리적 규칙을 말합니다.

    위 링크의 덧글을 읽어보세요.

    이해하시길 부탁드릴께요.
    제가 오늘 좀 지치네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21 16:47 · MS 2015

    쉽게 말하면

    ☆도덕 규범

    ♧도덕적 추론 규칙

    은 다릅니다.

    아시겠죠?

  • j6yZ7ubEKehg42 · 586702 · 15/09/21 17:12 · MS 2015

    아! 제가 어느 부분을 오해하고 있었는지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 현자의 돌 · 594793 · 15/09/21 17:21 · MS 2015

    다행입니다.

    저두 감사합니다 ^^♡

  • ㅇㅋㅇㅋ · 592054 · 15/09/20 19:36 · MS 2015

    혹시 진로가 어떻게 되세요 ? 철학, 윤리교육 쪽 교수로 진출해도 잘 하실듯!!
    현재 교수님도 님 나이대엔 이정도로 못했을 것 같네요 대단ㅎㅎ

  • 현자의 돌 · 594793 · 15/09/21 16:42 · MS 2015

    음... 소질은 있지만, 인문학자의 길은 고달플 것이 뻔해서요..

    그냥 문과로 원광대 치대가서 치과의사 하려구요.

    의료봉사도 많이하겠습니다.

    남 돕는거 좋아해서요 ^^♡

    좋게 봐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 양재천캔맥주꿀맛! · 481821 · 15/09/20 22:49 · MS 2017

    이분 진짜 대단.... 2달전?에 수학 공부법 알려주는 사람들한테 무료로 영어변형문제 나눔했던분 맞죠???
    오랫만에 실모사려고 들어왔는데 막 괜히 반갑네용ㅋㅋ
    같이 만점 받읍시다 올해수능!!>)<

  • 현자의 돌 · 594793 · 15/09/21 00:13 · MS 2015

    ^^ ♡♡♡ yes we 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