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인 제3자가 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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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 기, 혈맥,
태양인 태음인....
차성질 더운성질
어떤건 양의성실,,음의성질.
.....
이러한 용어들이 하루바삐 바뀌어야 할 듯 합니다.
초 중 고의 과학을 정상적으로 이수 했다면
이러한 용어에 기반한 진료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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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저런 용어들이 너무 따뜻하고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친한방쪽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받아드릴 수 없으신 분은 한방진료를 선택하지 않음 되겠지요.
진료선택권은 모든분에게 열려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과학과목을 정상적으로 이수했고 공대를 졸업했습니다.
그래도 한방진료를 더 선호합니다.
감기걸려도 한의원에 가죠..ㅋㅋ
그런데 용어 바꾸기 쉽지않을겁니다.
법조계 용어가 쉽게 바뀝니까??
저도 좀 유치하게 생각해요 넘 추상적인것같구요
그렇다고 제 경험상 의미가없진 않은것같고
그리고 가끔씩 영어쓰니까 객관적으로 보이는줄 착각하는 사람들의 사고와 이 글의 사고는 당연히 다른것이겠져
아 당연히 다르네요;;;
그런 용어들이 왜 바뀌어야된다고 생각하세요?
타당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옛것에 대한 편견과 인식론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하셔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음양오행을 AB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기혈은 nabresta, swayszi 로 바꾸면 글쓴분께서 그런생각을 하실까요?
당연하겠지만 음양오행이 한의학에서 어떻게 운용되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글쓴분은 전혀 모르시잖아요.
음양오행이라는 건 현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해석체계입니다.
세상이 음양오행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연과학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론이라는 것은 진리를 바라보는 특정한 시각에 불과한 것이고 그 자체가 진리가 아니죠
다만 그 이론이 얼마나 현상을 많이 해석할 수 있느냐 어떤 유용성을 가지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나오기전까지 뉴턴역학은 정상과학으로써 진리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이 나오고나서 뉴턴역학은 틀린 이론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정규교육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다루고
실제 과학에서도 아직까지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틀린 이론을 왜 아직도 이용할까요?
뉴턴역학이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거시세계에선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유용하게 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의학으로 돌아와서 한의학에선 눈을 간에 배속시킵니다.
실제로 눈에 간과 연결돼있나요? 모르죠 아마 아니겠죠
그럼 이 이론을 폐기해야되나요?
한의학에선 눈을 간에 배속시켜 해석함으로써 실제 나타나는 병을 해석하고 그에 따른 진단과 치료법를 묶는 체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눈병을 치료할때 간을 다스리는 약재를 써서 치료합니다.
이론이란 이런것입니다. 그 이론이 현상을 설명하고 응용하는데 효용이 있음이 중요한 것이지
그 용어자체를 말도 안된다고 바꾸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하지만 의료소비자인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이런 용어들이 쉽게 와닫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대사회와의 어느정도의 소통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소통을 하는것과 용어를 바꾸는 건 다른얘기죠
물론 환자에게 설명할땐 이해가 쉽게 이런저런 방법을 쓰면 좋겠죠 ㅎㅎ
기분 별로네요. 인식론 부족이니 편견이니 이론은 이런거니... 나이 5O근처에 이런예기듣고..앞으로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비전공자는 이런부분에 대해 고민해본적이 없기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것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다른 전공에 대해선 편견과 무지가 분명이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그런발언을 했을땐 해당전공자가 설명을 해줄필요가 있겠죠
학부모님께 뭐라고 한게 아니라 전공자로서 설명한것이라고 이해해주세요~
^^